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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치유용 에센셜 오일 3 가지 본문

Herbs & Recipes/Herbs

치유용 에센셜 오일 3 가지

디돌 2011. 8. 16. 17:41

냄새에 민감한 농부는 에센셜 오일에 관한 글만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Alisa Rutherford-Fortunati가 올린 오늘 글도 그냥 관심이 가서 옮기다 보니, 3 가지 치고는 제법 내용이 길다, 하하하...

정신없는 날 긴 글까지 부여잡고 있으려니 맘이 바쁘다. 그러나 에센셜 오일의 매력에 흠뻑 빠진 농부인지라 한가지라도 제대로 알아가는 기쁨이 그만이다.

집안에서 향수를 모두 몰아 낸 자리에는 그 용량도 앙증맞은 10ml 짜리 에센셜 오일들이 차지하고 있다. 100% 인지라 그냥 코를 들이대고 향을 맡으면 '뭐, 이리 강해' 라고 하실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캐리어 오일이나 기타 핸드메이드 스킨 제품에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그 오묘한 향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미묘함을 더해 간다.

자연이 준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향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하는 농부다.

내 의료용 수납장을 열어 보면, 날짜가 지난 항생제와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아스피린 같은 것은 칮이 보기 힘들다. 그대신, 두통과 위의 미생물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 제품을 보게 된다. 

이전에는 의료용 목적으로 에센셜 오일을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을지라도, 잠시 짬을 내어 장미 에센셜 오일의 향을 맡아 본다면 에센셜 오일의 향이 얼마나 향기로울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농축액으로 아주 멋진 향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는 정서적,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이로운 아름다운 것들이 함께 들어 있다.    

집 근처의 건강 전문점에 들르면 다양한 에센셜 오일로 가득찬 진열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의료용 수납장을 맨 먼저 채울 3 가지 에센셜 오일들은 무엇일까?  

1. 티트리 (Tea Tree)

학명: Melaleuca alternifolia

즐겨 사용하는 이유:

티트리는 항균성, 항바이러스성, 살균성, 멸균성 및 강력한 항균 성질로 인해 많은 이들이 찬탄해 마지 않은 오일이다. 나는 이 오일을 모든 피부 문제에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호호바, 스위트 아몬드, 포도씨유 등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지 않고) 피부에 깔끔하게 직접 바를 수 있는 에센셜 오일중 하나로 사용하기가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티트리의 향을 좋아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향이 조금 강하다고들 느낀다. 당신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면, 티트리와 라벤더 오일을 섞어 사용해 보라. 나는 이렇게 혼합한 오일을 여드름 치료와 벌레 물린 곳에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집에서 만든 천연 세정제에 넣으면 향과 항균성을 높일 수 있다. 

기타 다른 용도:

티트리는 무좀, 화상, 칸디다, 입술 헤르페스 (발진), 티눈, 비듬, 습진, 벌레 물린/찔린 곳 (또는 기타 다른 가려움증), 이, 손톱 무좀, 건선, 호흡기 감염, 백선 (버짐), 수두, 인후염, 패혈성 인두염, 아구창, 사마귀,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해충 퇴치제로도 사용된다.       

금기:

티트리는 내복용으로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상이다. 이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느나, 어떤 사람들은 민감할 수도 있다. 민감성 여부를 테스트하려면, (얼굴과 기타 예민한 곳을 제외한) 피부에 조금 바르기 전에 (스위트 아몬드, 호호바, 참기름, 포도씨유 등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티트리를 희석하여 사용한다.  

2. 페퍼민트 (Peppermint)

학명: Mentha piperita

즐겨 사용하는 이유:

페퍼민트는 사기를 북돋아 주며 기분을 밝게 해주는 에센셜 오일로, 항균, 살균, 항염, 통증 완화 및 소염 성질로 잘 알려져 있다. 감기나 두통에 가장 유용한 에센셜 오일이다.   

감기 걸렸을 때 가슴에 발라주면, 페퍼민트가 폐를 진정시킨다. 두통의 경우에는, 캐리어 오일에 희석한 것을 손가락 끝에 조금 발라서 관자놀이에 대고 마사지 한다. 페퍼민트 오일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면, 라벤더 오일과 섞어서 페퍼민트의 시원한 효과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혼합 오일을 여러번 사용해 보니, 라벤더의 진정 효과가 더해져 좋았다.
 

기타 다른 용도:

페퍼민트 오일은 소화불량, 호흡기 문제, 메스꺼움, 열, 위와 내장의 경련/통증, 천식, 장의 가스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거담제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페퍼민트 오일에는 망간, 철, 마그네슘, 칼슘, 엽산, 칼륨, 구리,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C 와 비타민 A 등을 포함한 다수의 미네랄과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식품용으로 정제된 것이라면 아주 조금씩 섭취해도 된다.
 

금기:

페퍼민트는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서 시원한 효과를 내므로 낮은 농도로 희석해 쓸 필요가 있다. 욕조에 한 두 방울 떨어 뜨려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마사지나 직접 피부에 바르기에는 많은 양이다. 좀 더 너른 곳에 바르기 전에, 묽게 희석한 페퍼민트 오일을 소량 피부에 발라 테스트 한다. 가슴앓이나 담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3. 라벤더 (Lavender)

학명: Lavendula Officinalis

즐겨 사용하는 이유:

라벤더는 진통제, 항염증, 항균, 살균, 항바이러스, 배뇨 촉진 및 진정 효과 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단지 한가지 이유, 즉 화상용으로 라벤더 오일을 냉장고 (그렇다, 냉장고) 에 보관한다. 화상을 입었을때 환부에 바로 라벤더 오일을 발라 주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화상이 진행되는 것을 멈추게 할 뿐만 아니라, 환부를 소독하여 치료 과정이 시작되게 도움을 준다. 라벤더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차게 해 두면, 환부를 식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는 부엌에서 경미한 화상을 자주 입는 편으로 그때마다 라벤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할 만하다.  

기타 다른 용도:

라벤더는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우리의 감각을 기쁘게 해준다. 라벤더는 종기, 요드름, 무좀과 세균 감염, 찰과상, 볕에 탐, 백선, 입술 헤르페스, 베인 상처, 습진, 발진, 염증, 벌레 물리고 쏘인 곳, 건선/홍진 (뾰루지), 임신선 및 기타 다른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라벤더 오일은 통증, 셀룰라이트, 심계 항진, 고혈압, 요통, 부종, 관절통, 류머티즘과 염좌를 완화시켜 주는데 유용하게 사용도니다. 이 향을 코로 들이 마시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코막힘, 독감, 후두염, 인후염, 백일해, 그리고 비염 등과 같은 수많은 질환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금기:

임신 초기 단계에서는 라벤더를 사용하면 안된다.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서 라벤더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기 전에, 피부에 라벤더 오일을 살짝 발라 봐서 민감성을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질병에 따라 이 에센셜 오일들의 약재로서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1. 마사지: 캐리어 오일 30g 에 에션설 오일 2 -10 방울을 섞어 관자놀이, 가슴, 목 또는 치료하고자 하는 곳에 살짝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이때, 눈, 코나 예민한 조직에 에센셜 오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증기 요법: (의료용) 분무기에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입자들이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환경에서 호흡을 한다.

3. 웜 디퓨저: 촛불이나 전기 웜 디퓨저에 에센셜 오일 3 방울을 넣고, 방이 향으로 빠르게 채워질 때 에센셜 오일을 만끽한다. 이는 콜드 디푸저보다 더 빨리 오일을 퍼지게 하는 방법이지만, 어떤 에센셜 오일 순수주의자들은 에센셜 오일의 그 풍부한 향의 프로파일을 빼앗기는 기분이라고 느낀다. 

4. 콜드 디퓨저: 시중에는 수많은 콜드 디퓨저가 나와있지만, 돌이나 타일로 만들어 진 것이 좋다. 콜드 디퓨저에 에센셜 오일 2 -4 방울을 떨어 뜨리고 향이 방을 천천히 채우도록 그대로 둔다. 이 방법은 에센셜 오일을 공기중으로 천천히 방출하므로 미묘한 효과를 바라는 사람에게 가장 유용하게 사용된다. 

5. 입욕: 적어도 골든 호호바 오일 (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캐리어 오일) 1 티스푼에 에센셜 오일 3-6 방울을 섞어서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 넣는다. 주: 에센셜 오일에 대한 민감성을 테스트 한 후에만, 이 방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눈과 같이 몸의 민감한 부분에 오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흡입: 뜨거운 물이 담겨 있는 그릇에 에센셜 오일 1-3 방울을 넣는다. 머리 위로 수건을 둘러 증기를 가둔 채로, 몇분간 공기를 들이 마신다.   

7. 스프레이: 증류수 약 200 ml 에 (오일을 유화하기 위해) 보드카, 90% 이소프로필 알코올, 또는 위치 헤이즐 (Witchhazel) 30ml 를 넣고, 에센셜 오일 10 방울을 떨어 뜨린다. 이 용액을 스프레이 용기에 넣고 몸, 의류* 및 방 곳곳에 뿌려 주면 공기를 깨끗하게 소독할 뿐만 아니라 탈취 효과도 볼 수 있다. 

* 얼룩이 지는지 체크하기 위해, 린넨과 천 조각에 미리 뿌려 본다. 미스트 (입자)가 아주 미세하므로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문제에 봉착한 적이 없지만, 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사전에 테스트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