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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라벤더 비누 볼(Lavender Soap Balls) 만들기 본문
한 꽃대에 피기 시작한 라벤더가 또 다른 꽃대에서도 망울을 터트렸다. 사진으로 몇컷 찍어 보지만 그 예쁜 색과 모양을 담아 내기란 역부족이다. 어찌 기특하고 예쁜지 틈만 나면 들여다 보는 내가 신기할 정도다. 엄마 방의 빨갛고 화려한 꽃들보다 이렇게 작고 순수한 색의 꽃들이 좋다.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을 들을 때 마다, 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국화, 그것도 소국이라고 밝혔다. 나는 그 연하디 연한 색깔과 담백하고 소박한 그 향이 아주 좋다. 가끔 장난기로 '나도 소국을 닮았다'고 주장해 보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100퍼센트 부정적이다. 닮지 않아서일까, 아님 닮고 싶어서일까 모르지만 그 꽃이 나는 좋다.
그런데 이 라벤더도 좋다. 특히 꽃피기 전에도 향이 그윽히 나는데, 꽃이 피고 그 꽃잋을 사용하여 만드는 제품들은 또 얼마나 향기로울까? 오늘은 마침 라벤더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을 올려 본다. 요즘 몇몇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LUSH'라는 영국 브랜드의 soap shop이 있다. 물론 오늘 소개한 soap ball과는 조금 다른 입욕용 soap ball이지만 한개에 보통 1만원대이다. 오늘 만드는 비누 볼 같은 것도 그 가격이 만만찮다. 꼭 가격을 가지고 논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물론 직접 재배한 재료를 사용한마면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번잡한 아이들과 반나절 신나게 좋은 향속에서 놀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다. Annie의 말대로 한참 만들기 놀이를 한 후, 아이들을 따로 채근하여 씻길 필요도 없이 그냥 욕조에서 몸만 담갔다 나오게 하면 그날 저녁 아이들은 뽀송뽀송하고 향기롭게 잠들 것이다.
참, 이 세상은 우리에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을 많이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니 무작정 쇼핑 카트를 끌고 긴 시간 마트를 돌기 전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데 시간을 소비하기 전에 하루하루 조금의 시간만 투자해도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 지금 돌아 보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차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경험과 생각이 부족하여 표현이 서툴다. 그러나 이렇게 매일 살아 가다 보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을 들을 때 마다, 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국화, 그것도 소국이라고 밝혔다. 나는 그 연하디 연한 색깔과 담백하고 소박한 그 향이 아주 좋다. 가끔 장난기로 '나도 소국을 닮았다'고 주장해 보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100퍼센트 부정적이다. 닮지 않아서일까, 아님 닮고 싶어서일까 모르지만 그 꽃이 나는 좋다.
그런데 이 라벤더도 좋다. 특히 꽃피기 전에도 향이 그윽히 나는데, 꽃이 피고 그 꽃잋을 사용하여 만드는 제품들은 또 얼마나 향기로울까? 오늘은 마침 라벤더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을 올려 본다. 요즘 몇몇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LUSH'라는 영국 브랜드의 soap shop이 있다. 물론 오늘 소개한 soap ball과는 조금 다른 입욕용 soap ball이지만 한개에 보통 1만원대이다. 오늘 만드는 비누 볼 같은 것도 그 가격이 만만찮다. 꼭 가격을 가지고 논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물론 직접 재배한 재료를 사용한마면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번잡한 아이들과 반나절 신나게 좋은 향속에서 놀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다. Annie의 말대로 한참 만들기 놀이를 한 후, 아이들을 따로 채근하여 씻길 필요도 없이 그냥 욕조에서 몸만 담갔다 나오게 하면 그날 저녁 아이들은 뽀송뽀송하고 향기롭게 잠들 것이다.
참, 이 세상은 우리에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을 많이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니 무작정 쇼핑 카트를 끌고 긴 시간 마트를 돌기 전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데 시간을 소비하기 전에 하루하루 조금의 시간만 투자해도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 지금 돌아 보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차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경험과 생각이 부족하여 표현이 서툴다. 그러나 이렇게 매일 살아 가다 보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작업을 마칠때쯤이면 당신의 모든 감각이 편안해 지고, 온몸이 향기로움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정말로, 만드는데 별 시간걸리지 않는다!
재료
부드럽고 별도의 향이 들어 있지 않은 카스티야나 야채 성분으로 만든 비누 2장 (또는 이 양에 해당하는 쓰다 남은 비누 조각들)
말린 라벤더 꽃 1/2 컵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음)
라벤더 오일 5 방울
따뜻한 물 1/4 컵
만들기
1. 큰 그릇을 밑에 받치고, 치즈 대패로 비누를 민다. (조각 비누의 경우 조금 가늘게 썰어 사용)
2. 이렇게 대패로 밀은 비누 가루에 라벤더 꽃을 넣는다.
3. 위의 비누 혼합물에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
4. 따뜻한 물을 넣고 잘 저어 준다.
5. 큰 수저를 이용하여 볼을 만들어, 이리저리 굴려 모양을 만든다.
6. 쿠키 시트에 올려 놓고 말린다. 자연 건조 시키는데 약 2일 정도 걸린다.
* Adapted from The Herbal Home Spa, by Greta Breedlove (Storey Book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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