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항생 작용 식품과 허브
많은 의학자들이 한국의 항생제 남용에 우려를 표해 온지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병의원의 수입중 항생제 처방과 판매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가끔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을때, '꼭 먹어야 됩니까?' 라고 물으면 의사는 애매모호하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안먹으면 좋겠지만,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요' 라는 답변을 한다. 농부의 경우에는 또 그런대로 항생제를 먹지 않고 면역력을 키워 보려고 해도 된다지만, 고령인 분들과 어린 아이들에게는 과연 거절할 수 있는 대범함을 가진 가슴들이 얼마나 될까? 이런 사람들과 병원에 간 사람들은 그저 '새가슴'으로 처방을 받아 들 수 밖에 없지않나 싶다.
대체의학과 자연적인 치유 분야에 있어 전문가인 Delia Quigley 의 글을 옮기면서, 의사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농부는 이렇게 의욕에 차 있다가도 '말 잘 듣는 병원약'을 고집하는 울엄마의 고집에 순간순간 좌절하고 만다. 그럴때마다 본인의 지혜없음에 한숨이 절로 난다, ㅋ ㅋ ㅋ...
"음식으로 몸을 치료하고, 치료제가 바로 음식이 되도록 하자." 히포크라테스
약용 식물 연구에서는, 자연에서 항생 작용이 있고 피를 깨끗하게 해 주는 허브와 식품을
수렴성 (adtringent)
이 있다고 부른다. 항생을 의미하는 단어인 anti (against) - biotic (life) 은 숙주의 몸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도록 고안된 약용 살균제들을 의미한다. 여기서 문제점은 인위적 형태의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도 함께 박멸하므로 신체의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는 살아 있는 미소 식물 (microflora) 을 고갈시킨다는 것이다.
일반 식단에 항생 물질이 들어 있는 허브와 식품을 포함시키면, 몸의 면역 체계를 지원하고 특정 감염 박테리아로 부터 몸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효모의 과도한 성장의 일종인 라임 스피로헤타 (
Lymes spriochete
, 나선상균) 와 칸디다 알비칸스(
Candida Albicans
) 와 같은 미생물에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천연 항생제로 잘 알려진 허브와 식품이 많이 있다; 오늘날 제약회사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매일 이런 종류의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을 보호해 주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항생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특정 음식을 치료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면 경미한 건강상의 문제에도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어떤 문제에서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우선이다.
양파와 마늘 (Onion and Garlic)
상당히 비슷한 식품인 이 두가지 모두에는 항생제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양파와 마늘은 경미한 건강상의 문제부터 심각한 질병과 감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증상에 내, 외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양파와 마늘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은 항생제로 사용되는 핵심 요소이다. 한 연구에서,
Staphylococci
의 항생제 내성을 가진 쥐에 마늘을 사용한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병원균으로 부터 쥐를 보호하고 감염을 현저히 낮춘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두가지 식품은 모두 감기와 독감의 제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사용되어 왔는데, 마늘의 항균성은 효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바이러스와도 싸운다.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영양소는 몸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 (산화 물질) 를 "소탕"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꿀 (Honey)
꿀은 합성 항생제가 개발되기 오래전부터 이미 전세계에서 상처와 질병 등 항생제를 필요로하는 치료에 사용되었다. 꿀에는 과산화수소를 방출하여 특정 박테리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천연 살균제인 효소가 들어 있다. 중국 의학에서 꿀은 간을 잘 조율하고 독소를 중화시키며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꿀의 항균성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Helicobacter pylori)
나 위궤양과 같은 박테리아 치료에 효과적이다.
양배추 (Cabbage)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꽃양배추) 와 싹이 긴 양배추 (Brussels sprouts) 등과 함께 십자화과 (평지과) 식물계열중 하나인 양배추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그 치유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항암성이 있는 황화합물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는 천연 항생제로 여겨지는 비타민 C 가 풍부한 것인데, 양배추 한 컵에는 일일 권장량의 약 75 % 에 해당하는 비타민 C 가 들어 있다. 양배추 즙은 위궤양 치료에도 좋다고 많이들 추천한다. 2주일 동안 매일 신선한 양배추 즙 반 컵을 2 -3 번 정도 마신다. 야생 벌꿀을 1/2 티스푼 정도 넣고 천천히 조금씩 입에 넣고 마시거나 효소가 나오도록 씹어 먹는다. 원칙적으로, 가슴을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 날 (양) 배추잎을 사용하면 유선염, 섬유종 및 생리 등으로 인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발효 식품 (Fermented Foods)
오늘날 의사들은 소화 기관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들과 함께 파괴되는 이로운 박테리아인 미소식물 (microflora) 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항생제 치료와 함께 친생제 (프로바이오틱,
probiotic
) 도 함께 섭취할 것을 점점 더 많이 권하고 있다. 미생물이 잔뜩 들어 있는 발효된 야채는 건강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캡슐을 삼킬 때보다 훨씬 몸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은 생 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소금에 절인 양배추), 생 피클 및 김치는 장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다시 소개하는데 있어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는 몇 티스푼 정도로 시작해서 원하는 만큼씩 늘려나가면 된다.
허브 (Herbs)
항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는 상당히 많은데, 아래에 나열된 것들은 매일 또는 매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요리의 풍미도 좋게 해주는 허브를 지속적으로 즐기면서 섭취하도록 하자.
- 올스파이스 (Allspice)
- 타임 (Thyme)
- 민트 (Mints)
- 바질 (basil)
- 시나몬 세이지 (Cinamon sage)
- 차빌 (Chervil)
- 로즈마리 (Rosemary)
- 레몬밤 (Lemon balm)
- 오레가노 (Oregano)
- 커민 타라곤 (Cumin tarragon)
- 정향 (Cloves)
- 월계수잎 (Bay leaf)
- 매운 고추 (Chili peppers)
- 마조람 (Marjoram)
- 캐러웨이 씨앗 (Caraway seed)
- 고수 (Coriander)
- 딜 (Dill)
- 육두구 (Nutmeg)
- 소두구 (Cardamom)
- 후추 (Pepper)
- 생강 (Ginger)
- 아니스 (Anise)
- 회향 (Fennel)
- 겨자 (Mustard)
- 파슬리 (Pars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