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Sarah’s Daily Bliss

Mint Limeade (민트 라임에이드) 본문

Herbs & Recipes/Food Recipes

Mint Limeade (민트 라임에이드)

디돌 2011. 4. 28. 17:02

집에서 윈도우팜을 시작할 때 민트를 비롯한 몇가지 허브를 재배하였다. 그래서 윈도우팜을 소개할 일이 있으면 내 디카에 들어 있는 사진들을 보여 드린다. 그런데 사진을 보신 분들은 한결같이 민트의 우거짐에 입을 못다무시고 찬탄해 마지 않는다. 물론 보기에도 좋거니와, 다른 허브에 비해 민트는 조금 귀에 익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최근 설치한 윈도우팜에는 한결같이 민트가 자라고 있다. 이 아이들의 강한 생명력도 한몫 하지만, 그 보다도 일상에서의 효용가치가 꽤 큰 편이기도 하다.

YMCA 의 아이들 공간에 설치한 윈도우팜이 이제 2주째 접어 드는데, 아이들의 뛰어난 관찰력으로 인해 아주 좋은 결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 어제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처음엔 뭔가싶어 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아이들이 요즘에 쑥쑥 자라는 민트를 보고 저마다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단다. 그말을 듣고 어찌 기뻤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이다. 

처음 설치할 때, 아이들로 하여금 식물이 자라는 것을 직접 보게하고 나중에는 손으로 민트를 훑어 냄새도 맡아 보고, 차로 만들어 마시게도 하는 등 오감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환영 대 환영이었다. 

이제 그런 예쁘고 관심많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민트 레서피를 올려보아야 겠다, 더 부지런히. 그런 의미로 오늘 선택한 레서피는 민트 라임에이드이다. 많은 분들이 레모네이드에는 익숙하지만 라임에이드는 조금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다. 라임은 레몬보다 단맛이 더 강하므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아 선택해 본다.  

민트에 관한 소개는 이미 했으니, 간단하게 라임에 관해 알아 보자. 라임(lime)은 인도 북동부, 미얀마 북부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과육은 황록색이며, 연하며 즙이 많고 신맛이 나고, 레몬보다 달다. 열매는 피클로 만들고, 즙은 음료수·음식 등의 향기를 내는 재료로 쓰이며, 생선구이 등을 양념할 때도 쓰인다.

라임은 구연산을 함유하는 신라임(Acid Lime)과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단라임(Sweet Lime)으로 크게 둘로 나눈다. 신라임은 열대지방에서 좋은 품질로 얻을 수 있고, 단라임은 열매껍질이 매끈하고 신맛이 거의 없지만 약간 쓰다.

자, 그럼 올 여름 우리의 목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달콤한 민트 라임에이드를 만들어 볼까?

Ingredients (재료: 8인분)

물 6 컵 (처음에 2컵, 나중에 4컵으로 나누어 사용) 
설탕 1 3/4 컵 (좀 덜 달고 쌉싸름한 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의 양을 조절한다)
대충 잘게 썬 신선한 민트 1/3 컵
신선한 라임 주스 1 컵 (라임 12개 정도)

장식용으로 사용할 민트 10 가지 (선택)
장식용으로 사용할 라임 10 조각 (선택)



Instructions (만들기)

1. 물 2 컵, 설탕, 잘게 썬 민트를 작은 소스팬에 넣고 끓인다; 자주 저어 주면서 설탕이 녹을때까지 요리한다. 
2. 불을 끄고, 10 분간 그대로 둔다.
3. 볼을 밑에 바치고 체로 걸러 낸다; 걸러진 건데기는 버린다. 

4. 큰 피처에 남아 있는 물 4 컵, 설탕 시럽, 라임 주스를 넣고 잘 저어 준더. 취향에 따라 얼음을 띄우고, 민트 가지와 라임 조각으로 장식한 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