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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국내시판 천연 비누’에 관한 기사를 읽고... 점심 후 우연히 기사 제목에 ‘천연 비누’라는 용어가 떠서 읽어 보았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는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3537125&date=20180816&type=1&rankingSectionId=101&rankingSeq=1 입니다. 참고로 기사의 제목은 입니다. 기사 내용중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6개 업체는 기존 비누베이스(제품의 60~90% 차지)에 일부 천연성분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있었으나 비누베이스 성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16개 업체는 자료..
생전 떠나 보내지 못할 이별을 하는 와중에도 봄은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다. 그렇게 아름답던 벛꽃도 그저 뿌연 시야에 가려질 뿐이다. 그런 농부를 채근이라도 하듯, 생각지도 못한 #윈도우팜 바람이 학교들에서 불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어찌들 아셨는지 그 매력에 푹 빠진 모습들이다. 여러 모양과 이유, 그리고 규모도 각기 다르지만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초등학교 부부교사의 아이들 사랑이 느껴지는 곳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할까 한다.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마린 시티의 한 학교에서 대규모로 윈도우팜을 설치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그 담당 선생님께서 또 다른 욕심을 내셨다. 부인이 담당하고 있는 타 초등학교의 교실에도 설치를 하고자 하셨다. 그 부분은 본인의 사비로 감당하셨다. 그렇게 설치한 교실..
지난 설을 기점으로 본인을 비롯한 온 식구들의 병수발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수년간 감기에 고생을 하지 않았던 터라 많은 분들이 지독한 감기를 조심하라고 할 때만 해도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설날 오전 멀리서 온 울 엄마의 귀한 아들과 딸 식구들이 각자의 길을 나서고 난 후, 말 그대로 고열과 인후통을 동반한 지옥같은 고통이 시작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철없는 80대 노모의 본 모습을 보이고 급기야는 죄없는 큰 딸을 따라나선 울엄마로 인한 가벼운 몸살정도려니 했다. 그런데 그렇게 내리 앓고 있다보니 다시는 안 오실 것 같이 큰딸집에 간 울엄마가 하룻밤만에 여럿 괴롭히며 돌아 오신다. 미운 감정은 둘째치고 이 독한감기가 옮을까봐 며칠만 더 계시다 오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지만 그 고집을 누가 당할 수..
오늘 같은 날엔 오후의 볕이 너무 좋아 집안 깊숙한 곳까지 오랫 동안 빛이 머문다. 거실의 통유리에는 있는 커튼을 걸어 대충 막았는데 제일 애매한 곳이 바로 거실과 베란다를 잇는 출입문이다. 성격 급한 식구들을 핑계로 휑하게 둔 채로 1년 넘게 그대로 두었는데, 지난 12월 갑자기 집안이 썰렁하게 느껴졌다. 그냥 방치해둔 각종 천을 이것저것 대어 본다. 그런데 딱히 맘에 드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고육지책으로 길이가 어정쩡하게 짧은 무명이 그나마 편하게 보여 날림으로 달아 둔다. 심플한것은 좋은데 너무 생동감이 없어 보인다. 그러던 중, 책장을 정리하다 눈에 들어 오는 영문판 책이 있다. 몇년전 탐을 내며 구입해 둔 'Printing by Hand'라는 책이었다. 필요에따라 더욱 용감해 지는 농부는 책..
1월이 다가기 전에 해야할 일은 많은데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다보니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듯 하다. 아무래도 지난 몇년간 너무 만만디로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어제는 밥먹자는 말들을 다 물리치고 부지런히 비누들을 꽃단장시켰다. 그저 만들어 놓고 이것저것 써보느라고 바빴지 막상 가깝고 멀리 있는 지인들에게 보내려니 그래도... 라는 생각에 나름 열심을 부려본다. 자주 다니는 빵집에서 받아 온 유산지부터 집에 있는 재료들을 총동원하여 멋을 부려보니 예뻐 보인다... 왜냐면 농부의 자식들이니까. 답답한 집안보다는 마당이 나을 것 같아 얼른 안고 나가 증명사진(?)도 두어컷 찍어 둔다. 며칠 뚱해있던 그레이가 호기심에 코를 들이댄다. 아직 그 아이들을 위한 비누는 만..
지난해 9월 5일부터 시도한 비누 만들기 덕분에 매일 사치스럽게(?) 사는 기분이 든다. 친환경적인 건강한 삶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적 기준을 가지고 자급자족을 하면서 가장 늦게 손댄 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자칭 전문가 수준이라고 으쓱대는 농부이다. 언제나 처럼 무심하게 국내 자료보다는 토종(?) 외국 자료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하다보니 책 한권을 만들고도 남을 정도이다. 그래도 아직 아주 가까운 일가 친지를 제외하곤 이 사실을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항상 가까운 길을 마다하고 돌아돌아 먼길을 가는 성격인지라 일명 녹여 붓기(MP) 로 비누를 만들기 보다는 정통 비누 유형인 저온법(cold process)을 공략하여 공부랍시고 뜸들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리고 3-4주의 숙성 기간, 또 일일이 사용..
농부가 아는 사람중 하나는 매주 로또를 산다. 때론 주중에 사지 못할 경우에는 토요일 마감 시간전에 사기 위해 편의점을 향해 달린다. 처음엔 그런 모습이 낯설기만 하더니, 요즘엔 농부가 먼저 묻는다: "로또는?" 며칠전 농부는 생전 사보지도 않은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 들었다. 이른 아침 길을 가는데 눈이 확 커지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정확한 용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대충 설명하자면 길거리나 건물 앞에 식물을 잔뜩 심어 놓은 때론 축구공 모양의, 때론 반구 모양의 큰 화분에 식물을 갈아 치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만개한 진환 황금색의 금잔화(calendula)를 뽑아 버리고 농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상용 배추(농부가 붙인 이름으로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를 심고 있다. 사실 그 곳을 지날 ..
그 어느 철보다 여름만 되면 농부의 집은 두부를 비롯한 콩제품이 상한가를 친다. 하루가 멀다하고 콩국수를 해먹고, 우유를 기피하는 울엄마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하루 두서너번은 두유를 드린다. 또 가끔은 생두부를 참기름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참 신기한 것은 가뜩이나 편식이 심한 농부의 어린 시절, 기피 식품중 하나가 바로 그런 콩 식품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콩 맛(?)에 눈을 뜬 농부는 콩 예찬론가가 다 되었다. 그래서인지 가끔 그와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대충이라도 읽고 넘어가는 편이다. 많은 분들이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유방암관련 연구부터 유전자 변이 콩제품에 대한 우려섞인 보고서들에 이르기까지 희비를 오간다. 마트에서 두부를 골라 보신 분들이라면 또 남다른 느낌이 있으실 것이..
올 여름이 제일 더운 것 같아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냐고 동의를 구한다. 농부를 잘 아는 지인의 적나라한 대답에 조금 무안해 지기도 한다: "언제나 여름만 되면 올 여름이 제일 덥지?" 라고 묻는단다... 뭐 그 말이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농부는 올 여름이 제일 더운 것 같다. 폭염이 시작하던 즈음에 시작한 글을 드디어 오늘 올린다. 그래도 참 감사한 것이 집에서는 아직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선풍기만으로도 잘 견디고 있더는 사실이다. 농부보다도 더 더위에 취약한 울 엄마와 복돼지는 오히려 더 무던하게 지내고 있으니, 밖으로 나다니는 사람들의 실상이 그리 이해되지 않는 눈치이기도 하다. 요즘엔 집주변의 공사장만 봐도 맘이 아리다. 한낮, 그것도 그늘하나 없는 곳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서늘한 그늘을 찾..
지난해부터 무한한 관심과 협력으로 윈도우팜의 저변확대에 힘써주고 있는 부산 YMCA 에서 금년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농부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실제로 제작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작과정이 그리 녹록치 않을뿐만 아니라 비용도 상당히 드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번 교육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저렴한 참가비만으로 참여하여 윈도우팜을 제작하여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기회이니 여름 휴가등으로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많이 참여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내용: 윈도우팜 무료 제작 과정 교육 - 주관: 부산 YMCA - 참가비: 개인당 5,000 원 (재료비는 전액 무료) - 교육 기간: 7월 매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