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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로 헤어 린스 만들기 본문

Herbs & Recipes/DIY Recipes

식초로 헤어 린스 만들기

디돌 2011. 2. 5. 06:00

새해들어 유난히 머리가 버석거리고 두피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 물론 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중의 샴푸와 린스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 성분이 차츰 눈에 들어 온다. 참 서서히 변할 것 같던 나도 이제는 Green & Healthy Living에 점점 눈을 떠 가고 있나 보다.

예전부터 식초 린스는 꼭 만들어 사용해 보고 싶었던 아이템중 하나이다. 헤어 린스를 쓰는 이유는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샴푸후 약 알칼리성이 된 모발을 가장 자연스러운 산도로 되돌리는 데 있다. 오렌지 사과 식초는 모발과 두피에 아주 좋은 린스이다: 적당한 산도를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알파 하이드록실산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에 남아 있는 물질이나 두피의 죽은 세포를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식초에 라벤더나 장미 꽃잎을 담그고 몇 달간 기다린 후, 체에 걸러 낸 액체를 헤어 린스로 사용해 보라. 또는 유리병에 식초와 식물 재료를 가득 채우고 뚜껑을 꼭 잠근 후, 6주 정도 기다렸다 사용한다. 이렇게 만든 헤어 린스를 주변에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이는 제품과 관련한 이론상으로 보나, 원가 차원의 경제성 논리로 보나, 또 중요한 환경차원에서 볼 때 꼭 권하고 싶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