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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명 (1)
Sarah’s Daily Bliss
아름다운 말, 동반자 companion!
작년 10월경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과 작별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마음 아픈 이별도 있었고 평안한 쉼을 얻음에 감사하는 이별도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아버지, 그리고 누군가의 남편인 분들이었습니다. 때론 사람들간의 관계로만 지칭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생명들도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떠남은 평생을 근엄한 일상으로 채운, 때로는 그렇게 채울 수 밖에 없는 삶을 사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오랫동안 여러가지 육체적 고통과 대면해야 하셨지만 마지막 뵐 때까지도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고 사셨습니다. 그저 "그래, 그래..." 가 그분의 언어였지만 그 무뚝뚝함속에서도 눈빛은 더 살아가야 될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이제 그분이 홀가분하게 쉼을 얻고 떠나셨는데 새..
Joie de Vivre
2022. 2. 27.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