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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Garlic and Herb Mussels (마늘과 허브를 이용한 홍합 요리) 본문

Herbs & Recipes/Food Recipes

Garlic and Herb Mussels (마늘과 허브를 이용한 홍합 요리)

디돌 2011. 1. 19. 13:30

지난 주말에 한반도를 휩쓸고 간 한파에 말들이 많다. 온라인상에는 한파의 원인을 두고 과학적 분석을 내 놓느라고 바쁘다. 이 기회를 이용해서 왜 우리가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가 하는 교욱의 장이 된다면 그나마 반가운 일일게다.
예전엔 한 철 앞서서 옷을 바꿔입는 재주땜에 놀림감이 되곤 했는데, 요즘엔 매일의 날씨가 가늠이 안된다. 지난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방은 햇살로 가득차고 얼마나 따뜻한지, 순간 '야, 오늘 오랫만에 좀 가볍게 입고 나가자!'라고 쾌배를 불렀다. 그동안 두툼한 겨울 옷이 지겨워지고 있었던 탓이리라. 그런데 그 댓가는 혹독했다. 모자를 썻는데도 귀가 시리고 가죽 장갑이 참 쓸모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하루였다.
마침 들린 백화점에서 홍합을 보는 순간 그 따끈한 국물과 통통한 홍합살이 눈에 아물거렸다. 겨울에 먹는 홍합은, 신선한 홍합에 청양고추를 한두개 썰어 넣고 끓이면 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그만이다. 물론 홍합을 듬뿍넣고 맴게 만든 짬뽕도 있고 각종 홍합 요리가 한국에도 있지만, 유럽의 몇몇 도시는 아래와 같은 홍합요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디어디를 갔을 때 꼭 맛보아야 할 것등에도 오른다.
물론 신선한 홍합을 가지고 굳이 저렇게 야단법석을 하지 않아도 맛있지만, 때론 다양한 맛을 즐기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 아닌가? 자,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번 해 보자. 웬만한 입맛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맛을 나무라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리는 메뉴다!


Ingredients (재료: 4인분)

올리브 오일 2 테이블스푼
비달리아(미국 조지자주 픔종) 양파 사각 썰기 한 것 1 컵 (* 시중의 일반 양파 사용해도 무방)
매운 고추 1 개: 반으로 자른다. 
월계수 잎 1 장
마늘 8 쪽: 얇게 저민다. 
신선한 파슬리 1 테이블스푼
대충 자른 타라곤 1 테이블스푼
대충 자른 오레가노 1 테이블스푼
대충 자른 타임 1 테이블스푼
레몬 1개: 즙을 낸다.  
화이트 와인 1/2 컵
홍합 1 kg: 작거나 죽은 것은 골라 낸다. 
버터 3 테이블스푼
(장식용으로 사용항) 신선한 허브 조금
L(장식용으로 사용할) 레몬 조각


Instructions (만들기)

1. 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루고 양파, 매운 고추와 마늘을 넣은 후 재료가 모두 투명해 질 때까지 살짝 볶는다.
2. 허브, 레몬즙과 와인을 넣는다. 

3. 홍합을 넣고 뚜껑을 덮은 채로, 모두 입을 벌릴때까지 약 5분간 찐다. 홍합을 큰 볼에 옮겨 담는다. .

4. 팬에 남아 있는 국물에 버터를 넣고 살짝 저어 녹이다. 그런 후, 이 국물을 홍합위에 뿌린다. 

5. 신선한 허브와 레몬 조각으로 장식해서 식탁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