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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우리가 모르고 있는 재활용 가능한 물건 10 가지 (1) 본문

Who Cares? "We Do Care!"/Recycling

우리가 모르고 있는 재활용 가능한 물건 10 가지 (1)

디돌 2011. 7. 18. 21:46

지난 몇년간 뼈저리게 공감하는 말중 하나가 바로 뭔가를 구입하는 것보다 처리하는 게 어렵다는 말이다. 집에서 각 구성원들은 꼭 처리하면 좋겠다는 대상을 가지고 있는데, 참 이기적인 것은 자신과 관련된 것은 꼭 쥐고 있는 반면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것은 끊임없이 공격을 해 댄다. 또 험난한 과정을 통해 선별한 물건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가 다반사다.

지난주 자리만 크게 차지하고 있는 일체형 프로젝션 TV 를 버리러 내려갔더니, 46 인치를 기준으로 만원이 넘어선다. 어디 그 뿐인가? 때로는 서랍 구석구석에 박혀 있는 물건들을 볼 때마다 속이 답답해 진다. 특히 요즘같이 폭염에 시달릴 때는...

또 한번 광풍(?)을 몰아 집정리를 하던 중, Melissa 가 올린 글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나도 한동안 와인 코르크에 필이 꽃혀 온 집안에 코르크가 굴러 다녔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큰 맘 먹고 모두 쓰레기통에 보낸 기억이 있다. 물론 요즘엔 바로바로 버리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코르크 마개가 멋지게 재활용될 수 있단다.

물론 아래 내용은 모두 미국을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차원이지만, 이 글을 옮기면서 내심 바라기는 우리도 이런 곳이 있지 않을까하는 맘과, 없다면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이런 멋진 일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누군가가 시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저 남의 나라 바라보고 부러워만 하다가 말 것 아닌가 싶다. 여러가지 일로 맘과 몸이 바쁜 이 저녁, 잠시 짬을 내어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으로 부지런히 자판을 두드린다.

부끄럽게도, 우리집 지하에는 3 년 동안 쌓여만 가는 쓸모 없는 물건들이 가득차 있다. 그곳을 지나칠 때면 애써 외면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왜냐하면 그곳을 눈으로 보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죄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왜 이 물건들을 재활용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거지?" 그러나 포장 충진재부터 카펫 조각까지 상당히 많은 물품을 가두에 있는 쓰레기통에 넣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어떤 때는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분류하는 일조차도 끔찍해 보일 정도다.  

그러나 상황에 굴복하여 의문이 드는 물건을 그냥 쓰레기통에 집어 넣지 말자! 그런 물건중 어떤 것들은 실제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와인 코르크가 바닥 자재로 재활용 되고, 에너지 먹는 하마인 축제용 전구를 LED가 달린 장식용 줄로 교환하고, 뿐만 아니라 낡은 스니커즈를 테니스 코트로 바꿀 수 있다.

1. 와인 코르크
와인 코르크를 그냥 버릴 마음이 생기지 않거나 어떤 만들기 프로젝트에 사용할 거라고 서럽에 넣어 두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 여기에 간단한 답이 있다: 그냥 Yemm & Hart Green Materials 에 보내 버리자. 그들은 병 스토퍼를 예쁘고 환경친화적인 코르크 바닥과 벽 타일로 가공하는 와인 코르크-재활용 프로그램을 가동중에 있다. 나중에는 돈을 주고 와인 코르크를 수거할 계획이지만, 지금은 선의의 마음으로 그냥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 책, DVD 와 CD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한 책, DVD 와 CD 들을 처리하지 않은채로 (상당한 현금을 지불하고) 새것을 사는데, 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물건들을 당신에게는 새 것이 될 그런 물건들과 맞바꾸지 않을까? Swaptree.com 은 읽을 거리와 영화, 그리고 음악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서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멋진 웹 사이트이다. 공짜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사이트에 등록을 하고 더이상 필요없는 물건의 목록을 올린 후, 받고 싶은 물건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메일을 통해 간단히 교환하면 끝이다. 누워서 떡먹기 아닌가! 

3. 신발
신발은 공원의 개똥부터 맹렬히 퍼붓는 빗속까지 상당히 많은 일을 겪는다. 더럽고 허름해진 트레이너 슈즈를 자선 행사에 기부한다는 것은 좀 아닌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립지로 직행시키는 것도 답이 아니다. 나이키는 고무 바닥으로 되어 있는 신발은 무엇이든, 누가 만들었든, 개념치 않고 기꺼이 받아 준다. 그들은 이런 신발을 재활용하여, 농구 코트와 러닝 트랙과 같은 새로운 운동장 표면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Nike Reuse-A-Shoe

웹사이트에서 집근처의 수거 장소를 찾아 보자.  


4. 포장 충진재
친환경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폴리스티렌 충진재로 가득찬 패키지를 받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충진재는 석유화합물로 만들지는데, 이 문제는 차지하고라도, 충진재를 치우는 일만 해도 만만치 않다. 그 누군가에게 이 골치덩어리를 그냥 넘겨버리는 대신,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주도록 하자: EPS recyclers. 폴리스티렌 포장 충진재와 충격 흡수재를 지역에 있는 수거 장소로 보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5. 카펫
물에 잠겼다거나 애완동물과 아기들이 토한 자국이 선명한 것이든, 오래된 카펫은 꽤나 짐스러운 것이 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쓸모없어진 카펫을 처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카펫 재생 업체가 있다면 당신은 행운아다. CarpetRecovery 에서 업체의 위치를 검색해 보라. 보풀이 가득 일어난 러그에게 합성 판재, 지붕 기와, 철로 지지 조각, 또는 자동차 부품으로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