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Sarah’s Daily Bliss

Roasted Asparagus with Sage Brown Butter (세이지 브라운 버터로 맛을 낸 구운 아스파라거스) 본문

Herbs & Recipes/Food Recipes

Roasted Asparagus with Sage Brown Butter (세이지 브라운 버터로 맛을 낸 구운 아스파라거스)

디돌 2011. 2. 1. 09:00

우리나라 식탁도 꽤 유행을 타는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주로 대중매체에서 건강과 관련한 보도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때의 일이다. .
그 대표적인 예가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단호박 등과 같은 녹황색 채소이다. 한동안 아스파라거스와 브로콜리를 삶아 초장에 찍어 먹는 집이 꽤 많았던 것으로 보이고, 단호박을 쪄서 우유, 꿀과 함께 블렌더로 갈아 먹는다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었던가? 그런데 요즘 마트에 가 보면 이 식품들이 그리 인기있어 보이지 않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만만한 게 브로콜리고, 조그만 단호박이 그리 비싸지만 않다면 몇개씩 사오는 팬이다. 특히 입맛이 없고 바쁠 땐 이만한 음식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오늘은 초장 맛이 아닌 버터와 세이지의 그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 아스파라거스는 어떨까? 참고로 재료에서 언급한 파르미자노-레지아노 치즈는 이태리의 자존심인 치즈로 참 설명도 구구히 길다. 한국에서 사려면 백화점 식료품 코너, 그 중에서도 치즈 코너를 찾아야 하고 그 가격도 만만찮다. 진짜 이 치즈는 아니지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파마산 치즈로, 흔히 피자에 쳐서 먹는 가루 피자를 생각하면 된다. 이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여건이 되면 파르미자노-레지아노 치즈를 사용하고, 아님 그냥 집에 있는 파마산 치즈를 사용해도 무방할 듯 싶다.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늘의 아스파라거스는 건강에도 아주 유익한 요리이다. Sooooo~  Goooood!



Ingredients (재료: 4인분)

아스파라거스 900g: 끝을 손질해 둔다. 
올리브 오일 2 티스푼
소금
무염 버터 4 테이블스푼
세이지 잎 30 개
신선한 레몬 주스 3 테이블스푼
레몬 1/2 개 
파르미자노-레지아노 치즈(parmigiano-reggiano cheese): 치즈 대패로 밀은 것

 

Instructions (만들기)

1. 오븐을 230℃ 정도로 예열한다.
2. 아스파라거스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 1/2 스푼을 넣고 흔들어 준다.
3. 굽는 판에 아스파라거스를 얇게 펴 놓고 오븐에서 약 5분간 굽거나, 또는 칼로 찔러 보았을 때 칼날이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굽는다. 

4. 작은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서 적당히 녹인다.
5. 세이지 잎을 넣고 자주 저어 주면서, 버터가 갈색이 될때까지 약 2분간 요리한다.
6. 레몬 주스와 소금 1/4 티스푼을 넣고 저어 준다. 

6.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아스파라거스를 옮겨 담고, 숟가락으로 세이지-레몬 버터를 떠서 위에 얹는다.
7. 레몬 조각으로 장식하고, 파르미자노-레지아노 치즈를 뿌려 식탁에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