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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가족이 된 순번으로 따지면 우리 '돌'이가 '군'이 보다 먼저입니다. 데려 오기 하루 전에 다시 파양된 우리 군이는 모든 사람, 강아지들에게 마음을 닫은 채 우리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둘이 함께 지내던 곳에서 무척이나 사이가 좋았다는 말은 거의 '사기'에 가까운 말이었습니다. 실상은 가뜩이나 겁이 많은 돌이는 군이의 큰 몸집과 거친 행동에 진절머리를 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함께 공간을 공유하게 한 것은 지금도 마음을 철렁하게 만듭니다. 특히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우리 군이는 돌이의 밥그릇에 유독 당당했습니다. 그 밥그릇때문에 우리의 손에는 피가 철철 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심장도 함께 벌렁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두 아이에게는 시간만이 약이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
우리 '군'이의 모든 즐거움은 오로지 먹는 데 있었습니다. 그 만큼 늘어나는 뱃살도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인 것은 엄청나게 먹어댄 것들을 엄청나게 배출도 해서 그나마 봐 줄 만한 몸매였습니다, ㅎㅎㅎ. #셀룰라이트(Cellulite)는 피부가 보조개처럼 보이거나 코티지 치즈와 자주 비교되는 특징적인 잔물결이나 '주름진' 질감을 가진 상태입니다. 허벅지, 무릎, 엉덩이와 같은 신체 부위에 흔히 나타나며, 거의 모든 몸무게와 키의 신체조건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_처짐(Skin_Sagging), 일명 '#늘어진_피부(Loose_Skin)'는 보통 노화 과정엣서 생기는 정상적인 결과이지만, 심각한 체중 감소나 임신 후에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혈액순환이 원활..
셋중에 누군가에게 가드닝을 돕게 한다면, 우리 '군'이가 가장 적임자일 것 같습니다. 우리 첫째 '복돼지'는 순한척 하면서도 뭔가 내키지 않은 일을 시키면 대충 시늉만 하다가 스스로 스트레스 폭발로 드러누울 스타일입니다. 우리 막둥이 '돌'이는 신나게 시작하지만 종착역은 호기심 폭발로 인한 만물 폭발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직한 '군'이는 사전과 사후 간식에 대한 제대로된 계약과 약속만 지키면 그쯤 가드닝은 아무것도 아니게 해치울 녀석입니다... #여드름은 만성적이지만 흔한 피부 질환으로,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드러나는 것이 가장 흔하지만 신체 여드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고통은 종종 청소년기에 시작되어 30대 또는 심지어 40대까지 계속되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경우 #잡티(blemishes..
우리 첫째 '복돼지'는 참 무던한 성격의 아이였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바다보다는 산이나 들판을 뛰어 다니기 좋아하는 터프한 아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바다의 습한 소금기보다는 산과 들의 푸르른 공기와 다양한 생명의 향들을 사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집안과 밖에 가득한 식물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것만 봐도 참 자연을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가끔은 할머니가 애지중지하는 화분의 식물을 뿌리째 뽑아 버려, 때아닌 둘 사이의 전쟁과, 냉전, 그리고 눈물어린 화해의 뜬굼없는 시츄에이션에 황당해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었지만... #지성_피부는 젊은 연령층을 가장 흔하게 괴롭히는 문제입니다. 피부가 #피지를 너무 많이 생성하여 지나치게 번들거리거나 기름져 보이는 안색이 특징입니다. 모공이 더 확대되어 보일..
세 아이중 피부가 가장 좋은 아이는 우리 '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모인 두 아이는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첫째인 우리 '복돼지'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우리에게 와서 그리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둘째 '군'이는 처음 만났을때 이미 피부 곳곳에 붉은 발진이 있어 약을 먹고 바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릴 때 잘못된 식습관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매끼 직접 해먹이다보니 치유가 되긴 했는데, 그래도 백옥같은 털 중간중간에 누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피부야 어쨌든 모두 외모가 출중한 아이들이었는데, 참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통점은 외모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노화는 잔주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주름, 피부 건조, 칙칙함 및 피부 이완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 질환과 문제를 유발..
우리 아이 셋은 모두 물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바다에 들어갔던 아이는 우리 막둥이인 '돌'이 였습니다. 한창 더웠던 어느 여름, 가뜩이나 출근 준비로 바빴던 아침, 우리 돌이는 그날도 어김없이 새로운 탐험을 위해 몰래 집을 나서서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이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목이 터져라 불러도 대답이 없는 녀석이 미워지기 시작할 즈음 집 앞의 바닷물 속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의 다리가 거의 잠기는 깊이였습니다. 허겁지겁 들어가 안아들으니 발톱을 목에 박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아이는 집을 나가면 우리 품에 다시 안기기까지 족히 삼십분에서 한시간은 숨바꼭질을 해댔습니다. 그러다 슬쩍 잡혀주지 않으면 답이 없는 천방지축이었습니다. 그러나 ..
우리 '군'이는 이맘때쯤부터 코가 건조해지기 시작해서 겨울에 제일 힘들어 합니다. 특히 조금이라도 체온이 올라가 헉헉거리면 코가 쩍쩍 갈라진 논 같아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을 수시로 발라주곤 했습니다. 나중엔 이것마저도 간식인줄 알고 먹어버렸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곁에 있을 때 아이들과 관련된 리서치를 좀 더 많이 할 걸 하는 후회가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피지 부족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감소시키고 수분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경피수분손실(Transepidermal_Water_Loss/TEWL)이라고도 합니다. 피지가 피부에 폐색층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한_피부는 종종 피부 장벽의 무결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지성_피..
처음 우리 '돌'이를 만났을 때 속으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스누피라는 아이는 지면으로만 보아 왔고, 실제로 비글을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큰(?) 덩치와 짧은 털, 그리고 양쪽으로 올라간 눈이 여느 강아지와 영 달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외모는 가족을 받아들이는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두 아이와 다르게 우리 '돌'이는 외모에 있어 서너 번의 변신을 거쳤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털이 빠지면서 색이 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문제인가 싶어 많이 놀랐는 데, 결론적으로는 성장에 따른 당연한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란 일은 그 아이의 눈 모양도 변하여 더 없이 순순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된 것이었습니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말의 의미 그대로였습니다. 그래도 나이 들어 아프기 ..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 사모예드는 가만히 있어도 미소짓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상당히 자기 주장이 강하고 예민한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글인 우리 '돌'이 만큼은 아니겠지만 호기심도 만만찮습니다. 음식에 관한 한은 최고조의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클레이 마스크 팩을 한다면? 그날은 아마도 씻기고 말리고 먹이느라 12시간도 부족할 듯 합니다, ㅎㅎㅎ. 에센셜 오일의 이점 #에센셜_오일은 수세기 동안 자연 및 전체적인 피부 관리의 일부였습니다. 장미(클레오파트라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함)의 피부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연화 특성부터 고대 로마 군인들이 전투에 참했을 때 사용한 #몰약(Myrrh)의 클렌징 이점에 이르기까지, 이 강력한 오일..
장마 이후 이어지는 무더위에 목마르게 비를 기다렸더니, 오늘은 작정을 하고 퍼붓습니다...이런 날이면 세 아이의 산책은 각기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소극적으로 비를 반기는 아이는 이외로 우리 '돌'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귀족적인 태생이 느껴지기도 하는 아이입니다. 우비 입고, 장화 신고, 우산 쓴 것 까지는 좋은 데 이 한 여름 장대비에 울 목도리는 도대체 뭔 겨??? 자주 사용되는 #플로럴_워터와 그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캐모마일_플로럴_워터(Chamomile_Floral_Water)▷ 식물학명: Chamaemelum nobile▷ 성분: 제라니올, 리날룰, 보르네오네, 캠퍼, 시네올(케톤스), 메틸차비콜, 유진올(페놀), 오키메네, 피네, 슬리 베스트렌(테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