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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다행히도 덩치 큰 '군'이와 '돌'이는 꽤나 너른 마당에서 휘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매실나무, 복숭아 나무, 사과 나무 등 다양한 매실수가 있을 뿐 아니라 5월이면 장미꽃도 넘쳐나는 마당입니다. 마당의 고양이들 때문인지 우리 아이들은 유난히 장미수 아래로 들어가려고 해서 애를 먹곤 했습니다... 그렇게 두 놈 모두 좋아하는 장미의 계절을 지나 가뜩이나 힘든 장마철에 떠났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비 오는 날은 잠시 마당에 나가 볼 일만 보고 빨리 들어오려 해서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 너희도 짓궂은 장마와 무더위가 싫지? 이제 장마는 끝난 것 같은데, 무더위가 시작이야, 너희들이 없는 이곳엔... "#젊음의_오일(The_Oil_of_Youth)"로 불리는 #로즈힙_오일은 풍부한 지방산과 '드..
태어난지 1달 만에 우리 품에 안겼던 복돼지는 다른 두 녀석에 비해 굴곡없이 꽤 즐겁게 18년을 함께 하다 떠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구김이 없고 응석 그 자체였습니다. '목욕해야지!?' 라는 말 한마디면, 스스로 들어가 준비를 하는 기특함도 있었습니다. 목욕 후의 그 산뜻함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목욕후 즐기는 그 맛있는 삶은 달걀 2개의 위력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1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즐기던 복돼지입니다, ㅎㅎㅎ) #스위트_아몬드_오일의 용도는 약용부터 화장풍까지 상당히 다양합니다. 국소적으로 사용되는 이 오일은 피부에 직접 도포하기 전에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체온정도의 온도로 데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한 견과류 향은 쾌적하지만 개인이 선호하는 #에센셜_오일 몇 방울을..
그렇게 오랜 기간 바닷가에서 살았는 데 이녀석들과 제대로 된 해수욕을 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첫째 복돼지와는 달리 우리 군이와 돌이는 차 타고 나가는 것도 이빨을 드러내며 적극 저항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아이는 처음 데려온 날 또 버려지나 싶어 산책도 안가겠다고 버티던 놈입니다. 이제는 그 모든 두려움보다는 사랑과 평안 속에 무척이나 행복하겠지요. 돌아! 아무리 좋아도 너의 그 멋진 외모를 위해 선탠 크림도 좀 바르고 태닝 후에는 아몬드 오일 꼭 바르는 거 알지???(와우, 우리 '돌'이 멋진데! 어느 해변이니?) #스위트_아몬드_오일의 주요 화학 성분은 #올레산(Oleic_Acid), #리놀레산(Linoleic_Acids), #스테아르산(Stearic_Acid), #팔미트산(Palmi..
이 아이가 점점 활동력을 잃어갈 때, 그래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할 때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랬지만 우리 군이는 다쳤던 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힘들때면 슬며시 발을 내밀어 만져달라고 했습니다. 기쁘게 시작한 '발 마사지'에서 '전신 마사지'로 길어져만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몸을 마사지해주고 뜨거운 타월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서로에게 제일 행복한 순간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은 때로 궁시렁거립니다. "뭐가 잘못 된거 아녀? 네가 우리를 좀 마사지 해 줘야지???"(아구, 너무 좋다. 하루 세 번 하면 좋겠네...)#아보카도_오일은 약용부터 화장품까지 매우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마사지_오일, #목욕_오일, 젤, 로션, 크림, 비누, 샴푸, 컨디셔너..
우리 군이는 아주 잘 생긴 사모예드입니다. 추운 지방 출신의 아이인지라 열에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정 반대의 체질을 가진 이 사람에게는 애증의 대상이었습니다. 겨울에 난방은 커녕, 5월부터 에어컨을 거의 하루 종일 틀어야 좀 살것 같다는 이 아들놈 때문에 참 고생스러운(?) 삶이었습니다. 난방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는 겨울이나 한창 건조해지는 가을과 초봄에는 하도 헉헉대어서 코가 다 부르텄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내린 처방은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을 수시로 코에 발라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서 조금 반항하더니 어느때 부터는 수시로 코를 들이댑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 먹보 군이는 그 아보카도 오일마저 바르기 무섭게 입술로 핥아 맛있게 먹으니까요. 요즘도 아보카도 오일을 사올..
우리 '복돼지'와 함께 18년을 지내는 동안 눈다운 눈이 내린 적은 두어번 정도 였습니다. 어느 해 3월 초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와서 앞 마당에 30cm 정도의 눈이 쌓였습니다. 강아지들이 눈을 좋아한다기에 나가보라고 했더니 결사코 나가지 않겠다고 반항을 해 댑니다. 그래도 다수결에 따라 안아서 눈밭에 내려 놓으니 몰티스 치고 덩치가 큰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빠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한 두 걸음을 간신히 움직이더니 어서 안으라고 난리입니다. 그렇게 눈과의 결별을 한 이상한 강아지, 우리 '복돼지' 입니다. 그리고 또 한참 후, 그 아이가 영원한 안식을 선택한 이듬 해 1월, 우리는 또 아주 드물게 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아이의 몸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곳에 만개한 동백꽃들이 눈꽃을 입은 채 ..
작은 아이를 키운 경험이 다인 사람에게 중 대형견인 비글과 사묘예드 두 아이, 특히 일상의 루틴에 익숙하지 않은 두 머스마들을(?) 목욕시킨다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셋째 '돌'이는 발버둥치며 들어간 욕실에서는 정작 '사는게 다 그렇지 뭐.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의 체념어린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목욕 후의 그 개운함을 제대로 즐길 줄아는 멋쟁이였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목욕 후의 따끈따끈한 달걀을 먹는 재미도 한 몫 했습니다... (딱 이 모습이었습니다. "목욕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이여...")예로부터 #식물성_오일은 향상된 지위, 아름다움, 보호 및 웰빙을 위해 화장 관련 #모발 의식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인들은 모발..
아래 그림속의 아이들을 들여다 보면 각각의 성격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겁이 많아 보이지만 오직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만 전심전력하는 셋째 '돌'이, 보상(100% 먹는 것)만 주어지면 어떤 임무라도 완성하는 둘째 '군'이, 활자나 공부라면 질색을 하지만 훈련에 집중하는 첫째 '복돼지'... 우리 '군'이의 집중하는 얼굴에 미간 주름이 굵게 잡힌게 보입니다... '캐리어 오일'을 마스터하고 말겨!!!(뭐여? '돌'이 너는 얼굴 작아보이려고 뒤로 간겨???)다양한 원료들로 부터 생산되는 #캐리어_오일은 주성분에 따라 주어지는 혜택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몇 #오일타입과 #주성분에 따른 가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견과류_오일(Nut_oils): 아몬드,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호두· ..
캐리어 오일을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주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일들입니다. 주방의 고수들은 요리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오일을 구비해 두고 현란한 요리 솜씨를 뽑냅니다. 그들은 샐러드에 알맞은 오일, 튀김용으로 쓰이는 오일 등을 모두 꿰뚫고 있습니다. 천연 스킨케어에 쓰이는 캐리어 오일도 그 용도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흡수율과 끈적임, 이 두가지는 꼭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그냥 좋은 성분이 많다고 들이댔다가는 스스로의 용감함을 원망하게 되니까요... (그래, 너여. 보기와는 다르게 셋 중에 가장 외모에 관심 많은 아이가...) #캐리어_오일의 #피부_흡수율(Absorption_Rate)에 따라 바르고 난 후 피부가 느끼는 느낌은 매우 다양합니다. 각종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무슨 일인들 한끗 차이를 만드는 것은 디테일에 달렸다고 합니다. 기본이 중요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천연 제품을 만들때 향이나 모양도 중요하지만 가장 많이 들어가는 베이스는 아무래도 캐리어 오일입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이해도 중요하기에 꿋꿋하게 아이들을 동원하여 써 내려 가고자 합니다, ㅎㅎㅎ. (뭐여? 하드 오일이 충분히 들어갔는가 테스트하는 거야??? 끙...) #캐리어_오일은 #견고성(Solidity)에 따라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들 견고성은 아래와 같이 하드(Hard)와 소프트(Soft)이 두 가지 범주로 나뉘어집니다:#하드_오일(Hard_Oil)은 실온에서 고체상태입니다. 사용하려면 액체상태로 녹여야 합니다. #경질유라고도 하는 하드 오일은 완제품에 단단함을 더하는데, 비누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