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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위탁 가정의 십대들을 돕기 위한 파트너 본문
어렸을 때는 겁이 많아서 잔인한 영화나 비참한 사람들에 대한 글을 볼 수가 없었고, 어른이 된 후로는 겁이 많아서가 아니고 알아도 내가 도울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힘이 없을 뿐더러 맘만 아프니 안보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애써 외면하였다. 굳이 이러한 사람을 정의하자면 비겁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비겁하게 살다가, 또 한 동안은 '나중에 더 많은 것을 이루고 난 후, 남을 돕는 게 더 낫다'라는 도피처를 마음속에 만들어 놓고 편안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는 알 수 없는 변화가 찾아와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아무 힘이 없더라도 맘을 열고 함게 부딫치며 살아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 가고 있다 (현재 진행형!). 물론 이에 따른 가슴앓이도 함께 보듬고 살아야 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어제, 또 참 맘 아픈 뉴스를 보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노숙자 여성이 2개월 된 신생아의 죽은 몸을 꽤 여러날 품에 푸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긴 이야기는 생략하고, 본인의 몸과 정신도 온전치 않은데 영양실조로 먼저 보낸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도저히 품에서 떠나 보낼 수 없었다는 맘 아픈 이야기다.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의 관심만 있었어도, 아이를 낳은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 알았아도, 굳이 자신이 돌보지 않아도 그 아이를 제대로 잘 보살피고 교육시켜서 이 세상에 내보낼 수 있다는 확신만 있어도 피할 수 있었을 슬픈 이야기다.
오늘 미국의 글을 올리지만, 이혼과 각종 사고로 인해 혼자 남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온갖 매체에 넘쳐 난다. 하물며 한국에서 입양간 아이들의 경우 풍족한 사랑과 물질속에서 잘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몇번의 이혼과 가정 해체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마저 위협받는 사람들을 보아 왔다. 각종 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자라는 그들의 십대 때도 힘들지만, 막상 그 그늘을 벗어나 홀로 서야 하는 세상은 부모를 가진 다른 아이들과는 너무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화창한 봄날에 어찌 보면 어두운 내용 같아 보이나, Sue Ann Reed 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 또한 그런 희망을 가지고 이 멋진 사람들에 대한 글을 옮겨 본다.
위탁 가정에 있는 아이들은 18살이 되면, 그곳을 떠나 자립해야 한다. 이전에 누리던 집, 음식, 그리고 기타 기본적인 것들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에 의하면, 한때 위탁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커서 감옥에 가거나 노숙자가 되거나, 아님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직업을 갖거나 대학에 가는 경우는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는, 위탁 가정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 몇가지 있다. 플로리다의
와 캘리포니아의
는 위탁 가정을 떠난 청소년들을 위한 기관이다.
는 위탁 가정에 있는 십대들이 나이가 차서 자립하기 전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공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Nicollette Lewis 와 Priya Nathan 는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만났는데, 최근에
에서 우승하여 받은 상금 1,000 달러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시험적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는 StartSomeGood 이 주목하는 프로젝트중 하나로, 그들은 Partnered for Success 를 비영리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모아서 어려움에 처한 십대들을 더 많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Lewis 는 고아로 친척의 손에서 자랐으므로, 부모없이 자란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들의 셰계의 들어 갈 때 직면하게 되는 각종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Partnered for Success 는 Arizona Friends of Foster Children 과 Phoenix Youth at Risk 와 협력하여 어려움에 처한 십대 위탁 가정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일 대 일 멘토링뿐만 아니라, 이 그룹은 지역사회 서비스 프로젝트를 조직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대학에 들어 가거나 직업 경력을 쌓는데 필요한 각종 자원과 연결되도록 할 것이다. .
나는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비영리 조직인 캘리포니아의
와 일하는 동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십대들에게 있어 멘토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직접적으로 보고 경험하게 되었다. 특히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경우처럼, 몇몇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자라고 있는 십대들에게 있어 멘토는 그들의 십대 때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일 수 있다.
누구나 관심이 있는 분은, StartSomeGood 에서 후원하고 있는 그들의 프로젝트에 기부를 함으로써 Partnered for Success를 도울 수 있다. 그들은 5월 말까지 충분한 자금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그들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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