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 노트 (Essential Oil Notes)

아이들의 후각을 우리 인간의 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지만, 함께 살면서 이로 인한 고통(?)도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식자재를 단순화하였지만, 우리 '복돼지'와 함께 하던 오래 전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탐닉하던 때였습니다. 특히나 오징어 구이 등도 즐기던 때였는데, 도저히 집에서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당시는 좁은 집도 아닌데 오징어만 구우면 아무리 조심해도 이 아이의 코를 피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채식 위주로 돌아서고 있었습니다. 그 질긴 오징어 구이같은 것을 멀리해서 인지 아직 이빨은 튼튼한 편입니다, ㅎㅎㅎ. 효녀여!

 

(이제 드디어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겨!)

모든 #아로마_오일은 #탑_노트(Top_Note), #미들_노트(Middle_Note) 또는 #베이스_노트(Base_Note)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탑 노트는 향을 맡았을 때 가장 먼저 와닿는 향기로, 증발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가장 선명한 향으로 향수 블렌드에 몇 방울만 떨어뜨리면 됩니다. #페퍼_블랙(Pepper_Black)과 같은 #향신료_오일(Spice_Oils)과 #베르가못(Bergamot)과 같은 #시트러스_오일(Citrus_Oils)이 탑 노트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들 노트는 탑 노트보다 부드럽고 오래 지속되며 베이스 노트보다 덜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향을 블렌딩할 때, 미들 노트는 탑 노트와 베이스 노트 각각의 향을 아울러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미들 노트의 예는 #클래리_세이지(Clary_Sage), #라벤더(Lavender), #로즈마리(Rosemary) 등입니다.

 

베이스 노트는 오래 지속되고 풍부한 향을 위한 기초를 만듭니다. 여기에 속하는 향은 풍부하고 강렬하며 자연에서의 평안을 느끼게 해줍니다. #재스민(Jasmine), #베티버(Vetiver), #패출리(Patchouli), #바닐라(Vanilla)는 향수 제조시 가장 선호되는 베이스 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