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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이번주는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주말이 돌아 왔고 일주알을 뒤돌아 보아야 할 시간이다. 연말에 엄청 잘 드시더니 새해들어 속이 불편하다고 계속 투덜대며 힘들게 하시던 엄마는 이번주 정점을 이루며 사람 혼을 쏙 뽑아 놓는다. 그래서 더더욱 레몬밤이 쑥쑥 자라서 어서 수확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래도 어렵게 살아 나더니 요즘은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아, 이 아이는 침실에 달아논 윈동우팜의 맨 위에 놓여 있어 햇볕도 제일 잘드고 전망도 최고라서 그런가? 암튼 넙적넙적한 잎들이 꽤 믿음직스럽다. 그런데 아쉽게도 페트병 하나에서만 자라고 있어 수확하려면 한 일주일 더 기다려야 겠다. 그리고 그때쯤 뿌리나누기도 해서 더 번식시킬 생각이다. 그러면 ..
샌프란시스코를 생각하면 조금은 부끄럽고 창피한 사건이 떠 오른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일을 보고 미국으로 들어가 몇가지 일을 더 처리해야 하는 출장이었다. 밴쿠버에서 일요일을 맞아 밴쿠버 교외의 재래 시장을 찾았다.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려고 야외 카페에 앉았다. 사건의 앞뒤 다 생략하고 결론으로 들어 가자면, 나는 여기서 아주 자연스럽게(?) 내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고 불행중 불행으로 그 안에는 돈보다도 더 귀중한, 미국 비자를 비롯하여 각국의 비자가 찍혀있는 여권이 들어 있었다. ㅎ ㄷ ㄷ... 어찌어찌 아는 인맥을 통해서 다음날 임시 여권을 발부 받았지만 미국 비자는 어쩔 수 없어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밴쿠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들어 오는 편이었..
선진국이라는 용어가 정의하는 바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요즘 뿌쩍 든다. 이 말에는 물론 사회적, 경제적 개념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정부의 역할과 민간의 역할이 뚜렷이 구분되는 동시에 함께 노력해 나감으로써 사회 전반적 상황을 개선시켜 나가는, 그런 자발적 움직임이 주도해 나가는 사회를 일컫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자료를 많이 접하다 보면, "아, 이런 차이구나!"하는 뒤늦은 깨달음이 있어 좋다. 아직 무어라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의견을 피력하기 어려워 자료만 잔뜩 보고 있다. 많은 분들도 함께 참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면 더 바랄 것이 무엇일까 싶다. 요즘 새로운 비즈니스 벤처에 필요한 자본을 모으는데 있어 인기있는 방법중 하나가..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먹을 것이가에 대한 논의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당장 먹을 것이 시급한 사람들에겐 사치스런 일로 비쳐질 소지도 있지만, 인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답을 찾음과 동시에 환경도 함께 생각하는 그런 시점이 아닌가 싶다. 어느 복지 국가든 상대적 빈곤은 항상 존재하겠지만, 국가에 의한 Total Solution은 존재하기 어려워 보이고 오직 개개인의 노력이 동반되어 거대한 한 흐름을 만들 때만이 사회에 바람직하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직 국내 실정을 많이 모르므로 미국등 기타 선진국의 사례를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런 일에는 너무 일찍이라는 단어가 필요치 않으며, 많은 좋은 사례를 접하고 시도해 봄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 다음해 부터 해외에 나갈 일이 많아 지다 보니, 외모와 다르게 행동이 느린 내게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적합한 가격에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예약하기, 좋은 조건의 항공 좌석 구하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효율적으로 빨리 짐싸기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렇게 많이 해외를 드나들면서도 여행사를 이용한 것은 딱 한번으로, 싱가폴에 갈 때 였다. 14년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 일행이 넷이나 되고 일정이 촉박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행히도 항공편과 숙박만 같은 곳을 이용히고 관광에 따라 다니지 않고 우리는 일을 볼 수 잇는 조건으로 였다. 4박 5일 동안의 현지 일정은 그런대로 무리없이 지나갔는데 결국은 출발 당일 공항에서 문제가 생겼다. 우리 좌석이 모두 다른 사람들과 겹쳐 있어..
지난해 가을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불이 나갔다. 최첨단으로 지었다는 주상복합이었는데, 순간 당황되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행히도 주변의 건물에는 불이 들어 와 있었으므로 칠흙같은 어둠 운운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전된 30여분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불편한 시간이었다. 전기 혜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우리에겐 아주 진부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에겐 거리에 얼키고 설켜 있는 전선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사시사철 태양이 눈부신 이 도시에 왜 태양열 이용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등등의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가 논하는 불편은 저 건너편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사치로 여겨질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또 다른 빛이 켜..
우리나라의 중부와 서해지역에서는 지난해 성탄절부터 많은 눈이 자주 내려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울산에도 폭설이 내리고, 그 눈 안 오기로 유명한 부산에도 벌써 두 번이나 눈이 내렸다. 추위도 기승을 부리는 등 예년과 사뭇 다른 기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 호주의 경우에는 대재앙에 가까운 정도다. 아마 몇몇 사람들은 '겨울이 추운 건 당연하지, 이게 무슨 지구 온난화 탓인가? 겨울이 따뜻해 지는 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지!'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올 겨울 한파와 폭설 등이 모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공부에 관한 얘기는 그만 두고, 여기 Nancy Roberts가 포스팅한 재미있는 비디오..
현대인의 욕실이나 주방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다. 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욕실을 들여다 보면 집주인의 성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말이 과장된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탈취제를 비롯하여 별별 이름과 용도를 자랑하는 상품들이 진을 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치약 하나로 15가지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놀라운 글을 보았다. 꼭 상시로 그렇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주 급한때는 임기응변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그러나 그보다는 뭐뭐에 좋다는 각종 상품을 사다 놓고 사는 것 보다 아렇게 유용한 아이템 하나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 욕실과 주방의 수납장이 훨씬 여유로워질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업용품에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들어가 있으므로 남용하게 되면 건강과 우리의 환경에도 해를 ..
작년에 불붙은 학교의 무상 급식에 관한 이슈가 그 도를 더하여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에서는 점입가경이다. 자기 아이는 사회 지도층의 아이로 무엇하나 눈치보지 않게 키워서 그런지 가뜩이나 예민한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서는 어불성설을 일삼고 있다. 시사적인 내용에 그리 밝지 못하고 어느 극한의 의견을 조심하는 편이지만 오시장의 반질거리는 얼굴과 디자인 도시 서울만이 살길인양 돈을 쏟아 붓는 그의 행동을 접할 때면 웬지 모르게 어린 시절이 생각나 가슴 한켠이 아려 온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라는 곳을 다니던 시절, 학교 급식은 꿈도 못 꾸던 아직은 가난한 개도국 한국에서는 아이들에게 건빵과 빵, 그리고 우유를 나눠 주었다. 도시마다 학교마다 상황이 다 같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학기 초..
어휴, 아직도 초보 블로거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나 보다. 웬지 슬슬 잘 써지는 글에 감동하며 사진을 올리는 순간 새로운 화면이다. 나도 모르게 악! 하는 소리가 나오고, 화장대밑에서 코 골며 자던 녀석이 둥그런 눈을 뜨고 날 보더니 "휴"하며 대신 한숨을 쉬어 준다. 기특하다 해야할 지, 얄밉다 해야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오랜만에 남의 글을 번역하는 게 아니라, 휴일 오후에 느낀 감동을 나름 자연스럽게 써 내려 갔었는데, 이렇게 날리다니... 갑자기 처음 워드로 작업하던 때, 귀중한 문서들이 날라가 며칠 밤을 샜던 악몽이 다시 떠 오른다. 뭐, 그런 때도 있었는데 이쯤이야 하면서도 아쉬운 맘이 든다. 아, 한가지 더 기억나는 것은 그때도 저 얄미운 놈은 밤새는 주인옆에서 코를 드르렁거리며 골거나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