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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정원 가꾸기) 의 장점 5가지 본문
우리는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아예 4월 한달을 원예의 달로 정해 많은 일을 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Judie Gerber 의 글을 읽으면서 현재의 내 모습에 관해 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마스터 가드너(원예사)로 일하고 있으며 원예 치료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처음 윈도우팜을 집에 설치하여 허브를 키우기 시작할 때만 해도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 흙을 터는 일, 물이 제대로 순환하고 있는지 수시로 살펴야 되는 번거로움, 혹시라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식물은 없는지 하는 염려 등 모든 것이 걱정으로 다가 왔었다. 그런데 이제 한 4개월 지났을 뿐인데 심신이 모두 건강해 지고 있음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 간신히 새끼 눈을 뜨면서도 창가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 본다. 이제는 한번만 쳐다 봐도 시스템의 작동 유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예전 같으면, 침대에서 30분은 족히 꾸무거려야 일어 날 수 있었는데 요즘엔 그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면 하나하나 살펴 보고 싶은 맘에 좀이 쑤셔서 얼른 일어 나게 된다. 밤새 물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를 보면, 지난밤에 얼마나 건조했는지, 또는 방이 따뜻했는지를 알 수 있다. 외출했다 돌아 온 저녁에도 이 놈들의 상태를 일일이 살피는 순간이 제일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다.
아래 내용 중 모든 것을 공감하지만, 그 중에서도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내용에 특히 고개가 끄덕여 진다. 처음에는 매일 들여다 봐도 거기가 거기인 것 같아,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식물들에게 "지금 뭐하는 거니? 잘 자라고 있는 거니? 좀 빨리 자라주면 안될까?" 등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벌개지면서도 웃음이 나온다. 아직도 가지 치기를 해서 뿌리를 내려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며칠에 한번씩 식물을 뒤적이며 조바심을 내기도 하지만, 이식한 후에는 그저 믿고 기다린다. 그러다 보면 그들은 어김없이 푸르게 자라 내게 풍성한 수확을 안겨 준다. 참 고맙기도 하다.
짧은 기간의 엉성하기만 한 농부의 체험이지만 참 할 말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흥분 잘하고 감격에 겨워하는 초보 농부는 세상에 조리있게 설명할 준비가 아직은 덜 된 듯하다. 그저 이 마음의 평화와 건강한 육체의 움직임에 대한 감동만이라도 전해졌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월의 첫 날에...
매년 4월이면, 국립원예협회(NGA, National Gardening Association) 는 사람들로 하여금 원예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 대해서 이미 썼듯이, NGA는 모든 사람들이 "더 푸르고, 건강하며 살기 좋은 미국" 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즐겁게 참여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개선시키고 꽃과 과일 및 야채를 손수 수확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우리는 원예가 우리에게 주는 다른 혜택들을 종종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첫째로, 정원을 가꾸는 일은 진짜 운동이 된다. 사람들은 이를 "진짜" 운동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원예로 인한 육체적 혜택은 종종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다. 45분 간의 원예 (정원 가꾸기) 작업은 30분간 에어로빅 한 것과 같은 양의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하고 있는 작업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며 몸의 유연성과 힘을 길러주게 된다.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줄어 든다. 자연과 교감하고, 흙을 파헤치고, 심지어 잡초 뽑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없애 주는 일들 중 하나라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처음 원예를 시작했을때, 손으로 잡초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왜 이런 불필요하고 즐겁지 않은 일을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년동안 이 일을 해 오면서 느낀 것은, 잡초 뽑기를 하는 동안에는 모든 긴장이 풀리고 세상 걱정을 모두 잊게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오로지 정원에 나있는 잡초를 모두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
이 일은 나에게 원예의 또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고, 나를 내려 놓을 줄 알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예에 집중하면 할 수록 세상의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에서 조금은 벗어날 줄도 알게 된다.
원예가 내게 안겨준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는 인내심을 갖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자연에 대고 빨리빨리를 외칠 수는 없지 않는가? 씨를 심거나 식물 묘목을 심는다면, 시간이 촉박하다 해서 빨리 자라라고 주문하거나 재촉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들은 더 빠르거나 늦는 일 없이, 꼭 그들의 성장 속도에 알맞게 자란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지 원예는 우리의 창조성을 끄집어 내 준다. 사시사철 원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꽃 색깔과 식물 판을 고르는 일, 그리고 신선한 꽃을 정원에 배치하는 일 등, 이 모든 일들은 당신의 창조력을 사용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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