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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각 가정의 식탁에 올릴 식품을 직접 재배해야 하는 이유 7가지 본문

Who Cares? "We Do Care!"/Our Planet & Healthy Life

각 가정의 식탁에 올릴 식품을 직접 재배해야 하는 이유 7가지

디돌 2011. 4. 4. 16:52

혹 주말에 등산을 즐기거나, 가벼운 운동을 한다든지, 아님 부지런을 떨며 주말 농장을 가꾼다든지 하는 사람들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정서가 있다. 아무리 주중에 바쁘고 피곤했더라도, 몸은 움직이는 반면 정신적 휴식을 취하는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오히려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반면, 온 가족이 집안에서 뒹굴다 보면 나중엔 서로 짜증낼 일도 생기고 이도 저도 아님 하루 종일 간식이라는 미명아래 패스트 푸드만 먹다 보면 , 휴일이 끝나갈 무렵에는 오히려 쉰 것 같지도 않고 잔뜩 부은 몸에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피곤하니까 이해해야지 하던 아내들도 하루 종일 컴푸터를 끼고 살거나 뒹굴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남편이 차라리 집에 없었으면 한다는 말이 그저 지나가는 얘기는 아닐 수도 있다. 특히 이런 화창한 봄날, 무언가 움직이고 싶은 그런 날 가족의 뜻이 모아지지 않는 다면 그 가족에겐 불화가 몽글몽글 솟아나고 있다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뭐 멀리 미국의 이야기를 굳이 끌어 올 이유도 없다. 지난해 금쪽 같던 야채들, 그리고 올해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 파동 만으로로도 우리  이마에는 주름살이 하나 더 그어지고 있다. 이런 때 집안에서 농약도 주지 않고 수경재배로 야채를 재배해 먹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까?

처음 설치할 때 조금의 노력만으로도 사시사철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있으니 더 바랄 게 없어 보인다. 요즘같은 때는 그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한눈으로 알 수 있다. 약 2주 전 설치한 YMCA 의 윈도우팜은 그곳 사람들을 이미 놀래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동참하겠다는 분이 많아 점점 바빠지고 있다. 바빠도 행복할 수 있는 일, 그것이 생명, 환경이 함께하는 윈도우팜 프로젝트다. 모든 분이 함게 하는 그날을, 오늘도 농부는 맘 속에 그려 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의 일부분이 되기 위해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거나 배우기 보다는,  대중 "속에서" 그들의 일부가 됨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면, 올해는 꼭 식용 채소나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나 정원을 가꾸는 게 필요하다. 

요즘은 집의 정원에서 야채를 키우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실제로, 정원 기자 협회 (GWA) 가 실시한 2009 식용

텃밭 가꾸기 트렌드 연구 보고서

에 따르면,  2009년 미국에서 4,100 만 가구 이상, 또는 38 퍼센트의 가구가 정원에서 식용 야채를 재배하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에 1,950만 가구 (18 퍼센트) 이상이 허브를 재배하였고 1,650만 가구 (15퍼센트) 가 과일을 재배했다.
 
기존에 정원을 가꾸고 있는 가구와 새로이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가구 양쪽 모두에서 식용 야채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응답자중 92 퍼센트가 이전에 야채를 키운 경험이 있는 가구들이고 7퍼센트 (770만 가구)는 처음으로 식용 텃밭을 시작한 가구였다.
 
이미 경험이 있는 정원사들의 1/3은 2009년에 그 이전 해에 비해 더 많은 식용 채소를 재배하였다. GWA는 2010년에 더 많은 식용 야채를 키우겠다는 응답이 매우 컸었다고 전했으므로, 야채 텃밭 가꾸기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이와 관련한 활동이 더 높은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원 협회가 실시한 다른 설문 조사에 의하면, 2008년 대비 2009년에는 농촌에서 취미생활용 농장 가꾸기와 도심에서의 식용 채소 재배가 19 퍼센트나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인기는 제쳐 두고, 스스로 먹을 야채를 직접 재배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를 필요로 하는가?

  • GW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식용 야채를 직접 재배하는 추세가 늘어난 주된 이유는 각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식품 자급률을 높혀 식품 구입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 각 가정의 뒷마당이나 창턱, 또는 테라스에서 직접 키운 식품보다 더 로컬 (지역) 한 식품은 없다.
  • 스스로 키운 과일과 야체는, 이를 재배할 때 무엇을 주었고 또 무엇을 주지않았는가를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 이런 식품을 섭취한다면 훨씬 건강해 질 것이다. 종국에는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게 될 뿐만 아니라, 이들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많은 운동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45분 동안 텃밭에서 일하는 것이 30분간 에어로빅 한 것과 같은 양의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줄어 든다.
  • 같은 과일과 야채라 해도 상당히 다양한 종이 존재하므로 이렇게 직접 재배할 경우, 본인이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종을 골라 재배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 진다.
  • 아이들이나 손주들에게 이들이 섭취하는 식품이 실제로 어디서 재배되고 있는 지를 가르쳐 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먹는 식품이 단순히 수퍼마켓에서 사다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토양에서 자란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 위 글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가드너인 Judie Gerber 가 2010 년 2월 포스팅한 글로, 현재 많은 이들의 호응을 다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