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2004년#어느 날#마당#상전#이사#이별
- 삶의_기쁨
- Joie_de_Vivre
- 천연아로마스프레이#오레가노#타임#유칼립투스#에센셜오일#레몬#자몽#오렌지#샌덜우드#캐모마일#airfreshner#relax&revive#stressaway
- 수소동력
- 마음의_여유
- 티스토리챌린지
- 동반자
- 뒷마당
- 금잔화#calendula#금잔화의효능#로또
- 윈도우팜
- 어느_날
- 가정용 순환식 수경재배
- 햇볕
- 로즈마리
- 큰_상전
- 상전
- 라벤더#소다수#탄산수#
- 작은_상전
- 시골길#공사판#감사#내구역
- 무공해 살충제
- 주인님들
- 롲
- 오블완
- 천연차량용방향제#장미#로즈#로즈제라늄#라벤더#로즈마리#유칼립투스#오레가노#민트#타임#레몬#시더우드
- 탄소발자국
- Herbs
- windowfarms
- 자유로운_아이들
- 목욕소금
- Today
- Total
목록Herbs & Recipes/Herbs (66)
Sarah’s Daily Bliss
이제 또 서서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아래 글은 절대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Alisa Rutherford-Fortunati가 포스팅한 것으로 북미, 서구 유럽의 큰 명절이 들어 있는 겨울철에 유용한 정보이다. 준비하는 음식과 거기에 들어가는 향신료 등이 많이 다르므로, 명절 기간 집에서 나는 냄새도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준비하고 대접하는 주체들의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푸짐한 음식 냄새로 반가운 이들을 맞는 것도 나름 흥겨운 일이지만 긴 여정으로 달려온 이들에게 상쾌함을 안기고 싶다면, 또 모두들 돌아가고 마지막 하루 남은 휴식을 즐길 때 그녀가 소개한 아래의 치유 향들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매일이 특별한..
농부는 어디서든 올리브 오일만 보면 눈이 커지는 증상이 있다. 그만큼 푹빠져 있다. 음식도 올리브 오일로 만든 것이면 평소 양의 두서너 배는 거뜬히 먹어 치운다. 그리고 딱히 오늘의 글이 아니더라도 아주 다양한 곳들에 두루두루 사용한다. 농부의 생각에 그만큼 아름답고 유용한 자연의 선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며칠간 블로그의 기능이 속을 썩여 부지런히 글을 올리고자 하던 농부의 의지를 무력화시켰다. 뭐든지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지기 마련인가 보다. 올리고 싶은 글은 또 어찌 많은지 속이 탄다. 저녁 후, 노트북의 시스템을 차분차분히 손봤더니 마술처럼 글쓰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몇가지 후보들중 농부의 일상에 딱 맞아 떨어지는 올리브 오일의 사용법에 대한 글을 먼저 올려 ..
11월의 첫날이라고 눈을 부릅뜨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시간은 새 날로 흘러 든다. 정말 몸만 고생시킨 10월이었다. 이제 한 두주만 더 몸을 혹사시키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만들어 질 듯하다. 그동안 여러 사람이 온갖 아이디어를 내고 수작업(?) 으로 해 오던 정말 다양한 일들이 끝나가고 색을 입힐 순서다.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도 같다. 준비하는 처음 순간부터 색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느데, 그동안 몇번의 변심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심을 굳혔지만 불안한 면이 없지는 않다. 한 공간에 자연을 오롯이 들어 앉혀 보겠다는 욕심이 과한 결과로 나타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란다. 먼지투성이의 현장에서 그저 마셔댄 것은 커피였다. 마침 1층에 파리 바게뜨가 있어, 하..
내 부지런한 친구는 주말에 오일 쇼핑을 나가서 많이도 샀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그중에는 sweet almond oil 부터 macadamia nut oil 등의 캐리어 오일과 tea tree oil 과 같은 에센셜 오일도 들어 있다. 농부가 조금만 부지런하여도 온라인 검색을 해서 한국에서 구입해도 되겠지만, 지난번 왔을때 같이 백화점을 둘러 보곤 친구가 사서 보내겠다고 공언을 하고 돌아간 결과이다. 이곳보다 가격도 아주 합리적인것 같다. 솔직히 미안한 맘도 들지만, 비행기타고 농부에게로 올 그 아이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특히 티트리 오일은 이전부터 그 용도에 대한 좋은 글을 많이 읽어서 목이 빠진다. 그 연한 황금색의 오일이 가진 마법같은 효능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연모해마지 않는 대단한 존재이다. ..
정말 꼬박 일주일간 날씨가 꾸물거리고 있다. 그렇잖아도 농부에게는 신경쓸 일이 몇가지 있어 정신이 없는데, 잔뜩이나 폼을 잡고 있는 날씨를 보면 화창함이 눈물겹도록 그리워 진다. 그런 와중에도 아주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는 윈도우팜 녀석들이 고맙기도 하고,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고마운 분들께 차라도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웬지 요즘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 많이 드는 때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살아 왔는데, 막상 요즘 되돌아 보니 정말 고마운 분들과는 재대로 마음을 담은 식사 한번 제대로 못했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게 와닿는다. 거의 하루 두번은 남들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 일정으로 살았는데, 어째서 큰 그릇으로 품어 주고 돌봐준 분들께는 그리..
냄새에 민감한 농부는 에센셜 오일에 관한 글만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Alisa Rutherford-Fortunati가 올린 오늘 글도 그냥 관심이 가서 옮기다 보니, 3 가지 치고는 제법 내용이 길다, 하하하... 정신없는 날 긴 글까지 부여잡고 있으려니 맘이 바쁘다. 그러나 에센셜 오일의 매력에 흠뻑 빠진 농부인지라 한가지라도 제대로 알아가는 기쁨이 그만이다. 집안에서 향수를 모두 몰아 낸 자리에는 그 용량도 앙증맞은 10ml 짜리 에센셜 오일들이 차지하고 있다. 100% 인지라 그냥 코를 들이대고 향을 맡으면 '뭐, 이리 강해' 라고 하실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캐리어 오일이나 기타 핸드메이드 스킨 제품에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그 오묘한 향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
많은 의학자들이 한국의 항생제 남용에 우려를 표해 온지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병의원의 수입중 항생제 처방과 판매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가끔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을때, '꼭 먹어야 됩니까?' 라고 물으면 의사는 애매모호하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안먹으면 좋겠지만,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요' 라는 답변을 한다. 농부의 경우에는 또 그런대로 항생제를 먹지 않고 면역력을 키워 보려고 해도 된다지만, 고령인 분들과 어린 아이들에게는 과연 거절할 수 있는 대범함을 가진 가슴들이 얼마나 될까? 이런 사람들과 병원에 간 사람들은 그저 '새가슴'으로 처방을 받아 들 수 밖에 없지않나 싶다. 대체의학과 자연적인 치유 분야에 있어 전문가인 Delia Quigley 의 글을 옮기면..
언제 그렇게 맹렬히 쏟아부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햇볕이 짱짱하다. 이럴때가 위험한게, 바로 모기와 각종 해충이 기승을 부릴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야외의 화원에 갔다가 모기에 물린 느낌은 없는데도, 다리에 벌건 모습이 보이더니 살금살금 가려워 진다. 모기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그럴때가 있다. 그런데 나뿐만이 아니라 여름에 길을 걷다 보면 허연 다리에 울긋불긋한 둥근 모양의 모기물린 자국을 엄청 달고 다니는 분들도 더러 눈에 띈다. 보는 것만으로도 온 몸이 가려움으로 스멀거리는 듯하다. 어디 가려움뿐이겠는가? 각종 위해 요소가 가득한, 정말 조심해야 할 놈들이 모기이다. 블로그에 신선하고 아름다운 사진만 올리고 싶었지만, 이 여름 우리의 건강을 생각하여 보기에 조금 흉칙하지만 Green 101 의 일환으..
요즘 윈도우팜에서 자라는 바질을 수확해 사용하면서, 내 자신이 바질이 대해 얼마나 편협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가를 시시때때로 느낀다. 직접 키우기전까지는 그저 파스타와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정도로만 알고 사용했으며,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때는 그 진정한 풍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침실의 윈도우팜에는 초코 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완두콩, 그리고 바질이 각자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거금을 주고 지난 겨울 씨를 뿌려 간신히 두 그루를 거둬 얼마나 투덜댔던지 지금도 기억이 또렸하다. 그런데 그놈들이 장난이 아니다. 그 두그루에서 뻗어나는 잎이 어찌 싱싱하고 큰지 매주 수확하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총 26개의 보틀중 바질은 두 그루밖에 없는데도 그 미묘하고 풍부한 향이 때론 ..
얼마 전부터 공원이나 길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식물이 있다면 바로 민들레이다. 작지만 아주 선명한 노란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지난 주 어느날, 바닷가를 걸어 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예쁜 노란색 꽃이 내 눈을 사로 잡았다. 맘 속으로 저 애들을 잡으러 하루 날잡아야 되겠다 하며 걷고 있는데, 그 길 어느 쯤에선가 50대 아주머니가 열심히 민들레를 뿌리째 캐고 계셨다. 어찌 열심히 잘 캐시는지 놀라움반 걱정반의 맘이 들었다. '민들레 좋은 것과 레서피를 많이 알고 계시나 보다' 와, '아니 저런 속도라면 이곳의 모든 민들레가 거덜나겠는 걸'하는 좀 유아틱한 마음들이었다. 그런데 어제 종일 내린 비를 뚫고 몇차례의 미팅을 하는데 갑자기 또 민들레 생각이 났다. 주말에 팔 걷어 부치고 민들레 찾으러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