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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바질의 치유 능력: 우울증 등. 본문
요즘 윈도우팜에서 자라는 바질을 수확해 사용하면서, 내 자신이 바질이 대해 얼마나 편협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가를 시시때때로 느낀다. 직접 키우기전까지는 그저 파스타와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정도로만 알고 사용했으며,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때는 그 진정한 풍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침실의 윈도우팜에는 초코 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완두콩, 그리고 바질이 각자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거금을 주고 지난 겨울 씨를 뿌려 간신히 두 그루를 거둬 얼마나 투덜댔던지 지금도 기억이 또렸하다. 그런데 그놈들이 장난이 아니다. 그 두그루에서 뻗어나는 잎이 어찌 싱싱하고 큰지 매주 수확하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총 26개의 보틀중 바질은 두 그루밖에 없는데도 그 미묘하고 풍부한 향이 때론 숲을 이류고 있는 민트향을 뚫고 후각을 자극한다. 언뜻 느끼기엔 정향(clove) 와도 비슷하지만, 어떤 레서피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풍미도 천차만별이다.
에그 토스트를 하다가 우연히 말린 바질잎을 총총히 썰어 넣었더니, 그 풍미는 가장 맛있고 은은한 향의 햄 & 에그 샌드위치가 되었다. 몸에 그리 유익하지 않지만 햄을 유달리 좋아하는 식구가 있다면, 슬쩍 햄을 빼고 바질을 넣어 보면 이 말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봉골레를 만들때도, 화이트 와인으로 육수낼때 바질을 살짝 넣어 주면 모시 조개 (경우에 따라 바지락을 사용하기도 한다) 와 더불어 그 향이 훨씬 섬세해 진다. 뿐만 아니라, 감자볶음밥에도 조금 넣으면 햄 풍미 뿐만 아니라 감칠맛이 더해진다.
요리에는 재주가 없는편인지라 아직 레서피를 정리해 올리기에는 자신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바질의 영역은 정말 넓은 것 같다. 그냥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가지를 시도해 보시면 좋을듯하다.
이제 주방에서의 바질 용도말고, 일상에서 우리를 가끔 괴롭히는 우울증이나 두통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엿볼까 한다. 이렇게 화창한 날일수록 생의 허무함과 각종 스트레스로 알게 모르게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상당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입을 크게 벌리고 놀랄뿐이다.
전문 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될 정도로 심각하다면 모를까, 그렇치 않은 경우라면 Cait Johnson 이 Aromatherapy for Everyone (P. J. Pierson & Mary Shipley) 에서 영감을 받아 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 그리고 이참에 바질을 집에서 키워보는 것도 생각해 보시라고 진정으로 권하고 싶다.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다할지라도, 가끔씩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는 우울증과 한바탕 힘겨루기를 해야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잘 알려진 요리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정말 도움이 된다. 이 오일은 우리의 기분을 상승시키고 스트레스와 두통을 완화시킬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사실 그 효과가 대단하여, 힌두교도들은 이를 천국으로 가는 통행증으로 믿었으며 그 이름도 "왕"을 의미한다.
생활에서 가끔씩 겪는 질병에 바질의 에센셜 오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울증, 근심과 스트레스 완화: 디퓨저 (방사기) 에 바질의 에센셜 오일 2 내지 3 방울을 넣고 사용한다. 또는 약 30 ml 정도의 캐리어 오일에 2 -3 방울을 섞어서 바디 마사지 오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집중력 향상: 디퓨저 (방사기) 에 바질의 에센셜 오일 2 내지 3 방울을 넣고 사용한다
두통 완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뜨겁거나 찬 습포에 2-3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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