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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s & Recipes/Herbs

반려견의 건강을 개선시키는데 좋은 허브 5가지

디돌 2012. 1. 25. 23:07

농부는 각종 허브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으면서, 가끔 우리 복돼지를 위한 허브에 대해서도 공부를 좀 해야지 하고 있었다. 2008년과 2009년에 연달아 큰 수술을 두번했지만 연세(?)에 비해 건강한 편이다. 단지 할머니를 닮아 혈압이 높아서, 할머니와 함께 나란히 혈압약을 복용하는 녀석을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묘하다.

이런 녀석들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이 아이들의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위 부르는게 값이다. 예를 들면, 울 엄마의 두달치 혈압약값은 약 12,000 원 정도인데 이녀석의 경우엔 4배가 넘는 50,000 원 이었다가 몇달전부터 파격적으로 25,000원이 되었다. 물론 그렇게 내릴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또 이상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요즘엔 부가세까지 붙는다. 

비단 병원비를 떠나 병원 한번 가려면 몸살이 난다. 농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겁많은 우리 복돼지의 높은 혈압도 병원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께 그런 의문을 말씀드렸더니, 병원에서 몇시간 정도 있다가 재보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결과는 같다. 그런데 이녀석의 경우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병원에 도착하여 머무를때까지 끊임없이 '헉헉'거린다. 그러니 그렇게 싫어하는 그곳에서 몇시간 후에 잰다한 들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심부전증을 방지해야 한다는 소견에 대책없이 몇년간을 매일 복용시키고 있다.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병원은 고사하고 끼니까지 굶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맘이 아프고 조심스럽다. 그런데 이 아이들을 키워 보면 그냥 동물이 아니다. 자기 몸이 아플때에도 할머니가 밤에 몸이 좀 불편한 것 같아 잠을 못이루면 함께 깨어 있을뿐만 아니라, 화장실에라도 가시려고 하면 코를 골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앞선다. 그런 녀석을 보며 '자식도 그렇게 못한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생각이다. 이는 아주 작은 일상중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런 녀석덕에 울 엄마의 몸과 정신은 20년은 족히 젊다고 볼 수 있다. 이 녀석과 함께하는 삶이 85세라는 그녀의 만만찮은 날들을 기쁨으로 채우고 있다.  

그런 녀석이 아프면, 농부의 집은 쑥대밭이 된다. 인내심 하나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녀석인지라, 그런 녀석을 보면서 울엄마는 가슴이 미어진다.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울엄마에겐 세상의 그 어떤 존재보다 소중한 아이다. 농부의 맘도 맘이 아닌데, 한마디로 온 집안 식구들의 '전쟁같은 사랑'에 터지는 것은 농부의 심장이다...

요즘은 아주 건강하지만, 미리 좀 살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Nicolas 가 petMD에서 발췌하여 올린 글이 있어 옮겨 본다. 참고로 'petMD 는 애완동물의 건강과 웰빙에만 초점을 맞춘 온라인업계의 선두주자이다. 이 사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애완동물 관련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신뢰받는 수의사들의 네트워크에 의해 작성되고 승인된 내용만을 담고 있다.'   

사람에게 쏟아야 할 관심과 사랑을 왜 이런 아이들에게 쏟고 난리냐는 비난대신, 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있도록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농부가 좋아하는 아주 간단한 노래 중에 이렇게 시작하는 구절이 있다: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구요,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요한 자도 없어요..." 
 

반려견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에 유용한 허브

허브는 오랫동안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으며, 단지 좋은 향과 요리시 색다른 풍미를 제공하는 점을 떠나서 어떤 허브들은 당신의 반려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서는 반려견의 건강에 유용한 다섯가지 허브를 소개함으로써 병원 방문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돈을 아낀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1. 알로에 베라 (Aloe Vera)
길고 끝이 뾰족한 잎을 가진 이 허브의 약용 가치는 고대부터 평판이 자자하다. 이 허브가 당신의 반려견에게도 매우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반가울 것이다. 잎에서 추출한 천연 겔(젤)을 경미한 화상, 긁힌 상처 및 발진 부위에 국소적으로 바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스 참, 변비 및 감염과 같은 증상에 복용해도 좋다.   

2. 금잔화꽃 (Calendula Flowers)
이 잘 자라는 허브의 밝고 태양같은 꽃은 당신과 반려견 모두에게 있어 칼로 베이거나 긁힌 것과 같은 각종 경미한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꽃잎을 상처에 직접 바르거나, 또는 차로 만들어서 상처 살균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허브의 뛰어난 살균력은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반려견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세균들에겐 나쁜 소식이다.   

3. 생강 (Ginger)
생강 뿌리는 풍미가 좋을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서도 수세기 동안 인정받아 왔다. 차나 팅크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데, 반려견의 속이 불편할 때 먹이면 그 효과가 뛰어나다.

4. 골든실 (Goldenseal: 미나리아재비과의 초본)
슬프게도 골든실은 금(골드), 도장(실), 또는 한발 더 나아가 금으로 만들어진 마법의 도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 허브는 세균이 세표벽에 걸쇠를 걸지 못하도록 해주는 아주 강력한 항생 물질이다. 팅크제와 차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또는 반려견의 감염된 눈이나 눈물이 많이 흐르는 눈을 씻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위나 장의 질병을 치료하는데도 유용하다.  

5. 우유 엉겅퀴 (Milk Thistle)
우유 엉겅퀴는 간손상을 방지해 줄뿐만 아니라 간기능도 개성시켜 준다. 사실, 당신의 반려견이 간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이 허브의 추출물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주의: 물론, 위의 허브를 사용하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반려견도 이러한 천연 건강 제품의 혜택을 받아야 하지만, 이는 언제나 전문가의 감독하에서 이뤄져야 한다. Happy herb gro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