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화학적 균형을 유지하는 법

한동안 체질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간 적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산성 체질이니, 알칼리성 체질이니 하는 얘기부터 아들을 임신하려면 무슨 종류의 음식을, 딸을 임신하려면 또 무슨 음식을 하는 내용이 회자되곤 했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주의깊게 들은 적이 없었는데, 어제 저녁 Michelle Schoffro Cook 박사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특히 그녀의 비유적 화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쓰여 있어 읽기에 편할 것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면 그녀의 베스터 셀러 중 하나인 'The Ultimate pH Solution' 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는 모두 산성비의 맹위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환경에서 독성 물질의 배출로 인해 만들어지는 산성비는 나뭇잎을 상하게 만들고, 나무로 하여금 추위, 가뭄, 질병 및 해충에 견딜 수 있는 힘을 약화시키고, 심지어는 식물의 생식을 억제하거나 방해한다. 이러한 산성에 맞서 싸우려면, 나무 뿌리는 토양으로 부터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알갈리성 영양소를 빨아 들여야 한다.    

산성 체질을 만드는 식이 요법과 라이프 스타일은 우리 인체에 있어서는 산성비와 같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우리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는 소우주이다. 차이가 있다면 지구의 오염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각하고 있지만, 우리 몸을 비슷한 산성 폐기물에 종속시키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체에 있어 산도(pH)의 군형을 맞추기 위해 식이 요법과 라이프 스타일에 아주 간단한 몇가지 변화만 주어도 몸의 에너지 증가, 감기와 독감에 대한 저항, 통증의 감소나 제거, 그리고 몸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강력한 잠재력과 같은 놀라운 치료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신체의 화학 균형을 이룬 많은 사람들이 심장병, 관절염, 골다공증, 당뇨병, 신장병 및 암을 피해가고 있다.    

산성과 알칼리성이 줄다리기 시합에 참가한 두 팀이라고 상상해 보라. 각 팀은 긴 줄 끝을 단단히 잡고 균형을 자기 측으로 옮기려고 애쓴다. 이를 상상해 보면, 우리 몸에서 매 초마다 일어나는 일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산도 스펙트럼은 0 에서 14 까지의 영역으로 이뤄져 있는데, 중간에 있는 7 은 중성을 의미한다. 0 에서 부터 6.9 구간은 산성인 반면, 7.1 부터 14 까지 구간은 알칼리성을 나타낸다. 신체의 산도 균형 팁이 스펙트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 중 어느 한쪽을 향하면, 몸은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에 취약해 진다.   

북미 지역에서는, 현재 우리의 식습관 때문에 과도하게 알칼리성 체질이 되는 사람을 찾아 보기 어렵다; 과도한 산성 체질의 사람이 일반적이고, 심지어는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에도 산성 체질이 많다. 사람의 혈액은 7.365의 산도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는데, 과도한 산성 혈액은 해독 기관으로 하여금 산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가동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뼈와 근육에 들어 있는 알칼리성 미네랄을 고갈시키는 등 많은 유해한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한다.  


산성의 영향

• 신체의 산성화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결정된다. 흰머리, 주름살, 피부 처짐등 이 모든 것이 산성 체질을 만드는 식이 요법과 라이프 스타일에 의해 더욱 악화된다.
• S.O.S 패드처럼 혈관벽을 둥둥 떠다니는 산성 혈액으로 인해 생긴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레벨이 급격히 높아 진다.
• 암 세포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산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 암 세포는 산성 환경에서는 번성하지만, 알칼리성 환경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 몸의 산도가 균형을 이룰 때 관절염, 편두통, 결합 조직염 등의 질병에서 고통을 훨씬 적게 느끼는 경험을 한다.   

산성 체질을 만드는 음식

산성화의 최대 주범중 하나는 콜라이다.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산도가 2.5 - 2.6 에 이르는 소위 "음료" 라고 불리는 음식들은 강력한 산성을 띠고 있다. 콜라 한 컵을 중성화 시키려면 중성 수 (대부분의 수돗물은 산성이다) 32 컵이 필요하다.

산성화 체질을 만드는 기타 다른 음식은 다음과 같다: (천연이나 정제된) 설탕이 든 음식; 흰 밀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파스타, 빵, 그리고 파이 종류;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사우어 크림 등); 닭; 달걀; 생선; 소고기; 양고기; 그리고 심지어는 과일 대부분이 산성 식품이다. 그렇다, 심지어 과일도 신체를 산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과일은 섭취하고 나면 체내에서 알칼리성이 된다는 잘못돤 맏음이 수십년간 우리 주위를 떠돌았다. 불행하게도, 높은 당도로 인해 과일은 몸 안에서 산성 환경을 만든다. 이는 모든 산성 식품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다. 나는 과일과 같이 몸에는 이로우나 산성 체질로 만드는 식품을 내가 쓴 'The Ultimate pH Solution' 이라는 책에서 "현명한 산성" 음식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식이 요법의 상당부분이 알칼리성 음식으로 채워져야 한다. 여기서 기억해 둘 것은, 음식 자체가 산성이나 알칼리성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음식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어도 70% 이상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산성을 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항들:

•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신선한 레몬 (몸을 알칼리성 체질로 만드는 식품) 반쪽을 즙으로 내서 물에 타 마신다.
• 낮 동안, 에너지를 북 돋아 주고 인체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그린 음료"룰 마신다. 강한 알칼리성 그린 식품 보조제는 산도 레벨을 재빨리 회복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 점심이나/과 저녁에 녹색 샐러드를 많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