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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여름 아이스 티 만들기 본문
모두들 이 더운 날씨에 휴식이 간절히 그리울 듯 하다. 농부가 사는 이곳은 휴양지 이름값을 하는지, 이미 거리에는 각종 지방색이 묻어 나는 말소리와 유난스런 옷차림의 사람들로 북적된다. 비치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이곳 주거지가 왜 이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시끌벅적한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 복돼지는 그런 사람들이 신기한지 길을 가다가도 다리를 뻑차고 서서 사람들을 살핀다. 물론 남녀구분없이 말이다. 특정 성을 선호한다면 사시눈을 뜨고 의심을 하겠지만 그건 아니니 아마도 자기 기준에 방어해야 될 사람과 그냥 지나쳐도 되는 사람들을 구분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집떠나 온 사람들이 조금은 오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살짝 짜증이 나려고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럴 즈음 어김없이 내게도 메일 박스에 Some dates 라는 제목의 글들이 심심잖게 놀라 온다. 14일에 들어 온 메일인데, 뭐가 그리 여유가 없는지 어제서야 읽고 답장을 보낸 것중 하나도 그렇다. 매년 이곳에 와서 일주일정도 신나게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일본에서 1년을 기다리는 내 천사같은 미국 친구의 글이다. 몇달 전부터 언제 방문하면 좋겠냐고 물어 제끼더니만, 급기야 본인이 가능한 날짜를 적어 보냈다...
그 친구는 내게 사람이지만 천사의 맘을 보여준 거의 유일무이한 친구로 나 또한 그녀와 쉴틈없이 나눌 대화가 많이 그립다. 우리는 정말 너무나도 닮은 구석이 없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모두들 부러워 하는 피부 미인이고 성품도 그리 유순할 수 없다. 음식도 가리는 것이 별로 없다. 지난해 그 친구가 돌아 가기전 온국수와 냉국수 두가지를 해 놓았더니, 기어이 두 종류의 국수를 모두 끝장내고 말았다.
샤워 시간도 극과 극이다. 그 친구는 잠자리 들기 전에 곱게 씻고 잔다. 농부는 여름엔 아침 저녁으로 최소 두번은 샤워를 하지만, 그 외의 철에는 보통 아침에 샤워를 하는 편이다.
여러가지 중에서도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은 뭔가를 마실때이다. 농부는 티(홍차)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보통때는 커피를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천사는 항상 우아하게 티를 주문한다. 아마도 영국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홍콩에서 자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런 친구가 이 보잘것 없는 농부를 만나기 위해 올헤도 어김없이 날짜를 세고 있다. 지금생각해 보니 그런 친구의 취향을 제대로 배려해 준 기억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그 친구가 좋아하는 각종 티를 만들어 볼까 한다. Terri Hall 이 어제 포스팅한 아래의 레서피도 포함해서 말이다. 마침 윈도우팜에서 세상 무서운것 없이 자라고 있는 민트도 있으니 뭐가 문제이겠는가?
참고로 너무 냉방에 시달린 날이라면 따뜻한 티가 그리울 법도 하다. 혹 그런 분들은 이전에 올린 달콤한 모로코 민트 티 (Sweet Moroccan Mint Tea) 로 냉기를 녹여 보자.
우리 복돼지는 그런 사람들이 신기한지 길을 가다가도 다리를 뻑차고 서서 사람들을 살핀다. 물론 남녀구분없이 말이다. 특정 성을 선호한다면 사시눈을 뜨고 의심을 하겠지만 그건 아니니 아마도 자기 기준에 방어해야 될 사람과 그냥 지나쳐도 되는 사람들을 구분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집떠나 온 사람들이 조금은 오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살짝 짜증이 나려고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럴 즈음 어김없이 내게도 메일 박스에 Some dates 라는 제목의 글들이 심심잖게 놀라 온다. 14일에 들어 온 메일인데, 뭐가 그리 여유가 없는지 어제서야 읽고 답장을 보낸 것중 하나도 그렇다. 매년 이곳에 와서 일주일정도 신나게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일본에서 1년을 기다리는 내 천사같은 미국 친구의 글이다. 몇달 전부터 언제 방문하면 좋겠냐고 물어 제끼더니만, 급기야 본인이 가능한 날짜를 적어 보냈다...
그 친구는 내게 사람이지만 천사의 맘을 보여준 거의 유일무이한 친구로 나 또한 그녀와 쉴틈없이 나눌 대화가 많이 그립다. 우리는 정말 너무나도 닮은 구석이 없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모두들 부러워 하는 피부 미인이고 성품도 그리 유순할 수 없다. 음식도 가리는 것이 별로 없다. 지난해 그 친구가 돌아 가기전 온국수와 냉국수 두가지를 해 놓았더니, 기어이 두 종류의 국수를 모두 끝장내고 말았다.
샤워 시간도 극과 극이다. 그 친구는 잠자리 들기 전에 곱게 씻고 잔다. 농부는 여름엔 아침 저녁으로 최소 두번은 샤워를 하지만, 그 외의 철에는 보통 아침에 샤워를 하는 편이다.
여러가지 중에서도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은 뭔가를 마실때이다. 농부는 티(홍차)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보통때는 커피를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천사는 항상 우아하게 티를 주문한다. 아마도 영국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홍콩에서 자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런 친구가 이 보잘것 없는 농부를 만나기 위해 올헤도 어김없이 날짜를 세고 있다. 지금생각해 보니 그런 친구의 취향을 제대로 배려해 준 기억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그 친구가 좋아하는 각종 티를 만들어 볼까 한다. Terri Hall 이 어제 포스팅한 아래의 레서피도 포함해서 말이다. 마침 윈도우팜에서 세상 무서운것 없이 자라고 있는 민트도 있으니 뭐가 문제이겠는가?
참고로 너무 냉방에 시달린 날이라면 따뜻한 티가 그리울 법도 하다. 혹 그런 분들은 이전에 올린 달콤한 모로코 민트 티 (Sweet Moroccan Mint Tea) 로 냉기를 녹여 보자.
얼음과 티(홍차)가 가득 담겨 있고, 민트와 레몬 조각으로 멋을 낸 큰 유리컵은 더운 여름날 지친 몸에 활력을 넣어 주는 하나의 아이콘이다. 유리컵 안에 들어 있는 오아시스라고나 할까? 만약 당신이 다양한 종류의 차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올 여름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여름 티, 그 이상을 맛보려고 시도할지도 모른다. 아래 레서피는 아이스 티에 스핀 (약간의 변형) 을 준 것이지만, 그 탁월한 티의 풍미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이스 티 스무디 (Iced Tea Smoothie)
- 티 애호가들을 위한 완벽한 스무디
평소보다 2배정도 진하게 우려서 차게 식힌 티
무지방 레몬 요구르트 1/2 컵
레몬 조각
1. 블렌더 (믹서) 에 티와 요구르트를 넣고 20 초 동안 블렌딩한다 (섞는다).
2. 차갑게 해 둔 머그잔에 붓고 레몬 조각으로 장식한다.
여름 티 펀치 (Summer Tea Punch)
- 활력이 넘치는 버블 티 펀치
매우 진하게 우려낸 후 차게 식힌 티 2 컵
사과식초 950 ml
신선한 레몬즙 1/4 컵
차게 식힌 진저 에일 950 ml
가늘게 자른 레몬 조각
1. 펀치 볼에 티, 식초와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2. 마시기 직전에, 진저 에일에 1에서 만든 혼합물과 얼음 조각을 넣고 잘 섞는다.
3. 레몬 조각으로 장식하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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