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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저지방 호박 스파이스 라떼 본문
농부는 어릴적에 가을만 되면 호박죽을 끓여서 싫다는데도 억지로 먹이려고 애쓰는 엄마가 은근히 싫었다. 원래 달짝지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다, 뭔가 익숙치 않은 맛에 가을이면 은근히 걱정이 되곤 했다. 그렇지만 의지의 한국인 어머니인 울 엄마는 가을마다 연례행사로 늙은 호박을 탐내셨다.
그런데 그렇게 맛없는 것으로만 알았던 농부에게 호박의 진가를 알게 해준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호박 파이와 호박 우유(?) 이다. 호박 파이는 추수감사절에 미국 가정에서 칠면조와 함께 꼭 준비하는 음식중 하나인데, 소박한 농가에서 만든 그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농부가 간단하게 이름붙인 호박 우유는 지금도 입맛이 없거나 시간이 없어 간단히 요기를 떼울 때 매우 좋은 실한 음식이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단호박의 속을 파내고 잘 찐다. 그리고 노란 속살을 파서 블렌더에 넣고, 여기에 우유와 꿀을 기호에 맞게 넣은 후 갈아 주면 색깔도 곱고 고소하며 영양도 최고인 호박 우유가 만들어 진다.
이런 연유로 호박, 특히 단호박은 농부의 시장 목록의 선두에 놓인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단연 호박 스파이스 라떼를 추천하고 싶다.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미국의 스타벅스에서는 가을만 되면 인기있는 품목이 바로 호박 스파이스 라떼이다. 가뜩이나 비만에 신경쓰는 친구들은 스타벅스의 음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곤 하는데, 개중에 칼로리가 낮고 영양과 맛도 좋은 음료로 많이들 선호하고 있다.
Divine Caroline 에서 소개한 아래 라떼의 열량은 186 칼로리 정도이므로, 다이어트에 열중인 분들도 부담감없이 맛볼 수 있다. 아직 준비 단계인지라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윈도우팜이 주인공인 창가의 농부 카페가 완성되면 호박우유나 저지방 호박 스파이스 라떼를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농부의 모험심을 발휘하여 여기에 잘 어울리는 허브도 섞어 볼 생각인데, 어떨까 하는 즐거운 생각이 꼬리를 문다. 내일 다시 행복한 노동을 하려면 코골고 자야하는데, 온갖 행복한 생각이 가슴 뛰게 만드는 늦은 밤이다...
나는 스타벅스의 호박 스파이스 라떼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이 음료는 가을과 겨울에만 맛볼 수 있다. 아래의 레서피를 활용하면 일년내내 집에서 저지방 호박 스파이스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재료
무지방 우유 2 컵
통조림으로 되어 있는 호박 2 테이블스푼
설탕 2 테이블스푼
바닐라 에센스 2 태이블스푼
호박 파이 스파이스 1/2 티스푼
진하게 끓인 커피 1 컵
만들기
소스팬에 우유, 호박 및 설탕을 넣고 잘 섞는다. 중불에 올리고 김이 날때까지 저으며 조리한다. 불을 끄고, 바닐라와 호박 스파이스를 넣고 휘휘 젓는다.
기호에 따른 선택 사항
휘핑 크림과 계피가루를 토핑으로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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