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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Face Bacon and Egg Sandwiches (베이컨과 달걀 샌드위치) 본문
Open Face Bacon and Egg Sandwiches (베이컨과 달걀 샌드위치)
디돌 2011. 2. 11. 20:29오늘은 아침도 굶고 바삐 나가,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점심때도 훌쩍 지나 음식을 먹을 기회가 왔다. 오랜만에 샌드위치를 메뉴로 선택했는데, 허니와 디종 머스터드를 잘 매치시킨 닭 가슴살 샌드위치는 맛이 훌륭했다. 꿀의 달콤함과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머스터드가 의외의 순수함을 드러내는 조화였다.
이번 주 초까지는 봄 날씨같이 따사로운 날의 연속이다 보니 한낮에는 가끔 창밖을 보면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를 보온병에 넣고 야외로 산책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이틀전 소개한 아루굴라가 들어 가는 소박하면서도 맛있는 샌드위치를 올려 본다.
아래 재료에 언급된 치아바타는 길고 납작한 이탈리아 빵을 말하는데, 가까운 빵 집에서 치아바타나 포카치아라는 빵을 볼 수 없거나 이 빵이 없냐고 물어 보았다가 점원이나 주인이 도끼눈을 뜨고 다시 묻거든 두 말하지 말고 그냥 맘에 드는 샌드위치 식빵을 하나 골라 잡으면 될 것 같다.
사흘째 잔뜩 찌푸리고 비를 흩뿌리는 고집 센 날씨가 마음을 가라 앉혀 (If), 주말에 화창하고 따스한 날씨로 돌아 온다면 온 가족 나들이로 가는 맥도널드 대신 손수 몇가지 만들어 나가보면 어떨까? 아님 오랜만에 늦게 일어나 브런치로 먹어도 좋을 듯 하다. 이 샌드위치는 외국에서 주로 아침에 먹는 에그 머핀과 비슷해 보이지만 직접 만들어 바로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힐 것이다.
Ingredients (재료: 2인분)
베이컨 5 조각: 길게 반으로 자른다.
사각형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빵 (10cm 크기) 1조각: 수평으로 반으로 자른다.
올리브 오일 3 테이블스푼 (한 테이블스푼씩 따로 사용함)
링처럼 크고 얇게 썬 토마토 4 조각
작은 골파 1 개: 잘게 다진다.
화이트 와인 식초 1/2 테이블스푼
아루굴라 1 컵 (가득)
큰 달걀 2 개
파르메산 치즈: 얇게 썰거나 치즈 대패로 밀어 놓는다.
Instructions (만들기)
1. 무겁고 큰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넣고 중불이나 약간 센 불에서 베이컨이 갈색으로 구워져 바삭바삭해 질 때까지 조리한다: 종이 타월에 옮겨 기름을 뺀다.
2. 위에서 사용한 프라이팬을 깨끗이 닦는다. 붓을 이용하여, 빵의 절단면에 오일 1테이블스푼을 바른다. 프라이팬에 빵을 놓는데, 이때 빵의 절단면이 프라이팬 바닥에 닿게 놓는다. 중불에서 빵이 노릇노릇해질대까지 약 3분간 굽는다. 이렇게 구운 빵을 접시 두개에 하나씩 담는데, 이때 노릇하게 구어진 쪽이 위가 되게 놓는다. 각 빵에 같은 양의 베이컨을 얹은 다음, 토마토 2조각씩을 올린다.
3. 중간 크기의 볼에 오일 1테이블스푼, 골파, 식초를 넣고 잘 섞이도록 휘젓는다. 그렇게 만든 드레싱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아루굴라를 넣고 드레싱이 잘 묻도록 볼을 흔들어 준다.
4. 열이 남아 있는 프라이팬에 오일 1테이블스푼을 두르고 중불에 올려 놓는다. 프라이팬에 달걀을 깨어 넣는다. 달걀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흰자는 다 익히고 노른자는 취향에 맞게 익힌다.
5. 빵에 아루굴라, 치즈, 그리고 달걀을 차례로 올린 후, 식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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