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좋은 허브들

열이 날 땐 잘 먹이고, 감기에는 굶기라는 말이 있다. 아님 거꾸로인가? 아마 둘다 맞는 말일 게다! 음식물은 몸에 영양을 공급하고 몸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고 감염에 맞서 싸우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도 하다. 음식의 향을 돋구는데 사용되는 일반 조리용 허브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질병을 오직 자연적인 방법으로 훌륭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독감과 싸우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아래의 허브중 증상에 맞는 허브를 골라서 시도해 보고, 하루빨리 쾌차하시기 바란다!


Anise (아니스): 소화를 돕고 기침을 멈추게 해 준다. 

Basil (바질): 감기에 걸렸을 때, 먹먹한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Cardamom (소두구 열매): 유제품의 소화를 돕고 소화불량을 가라 앉힌다.

Cilantro (고수의 잎): 식중독 예방을 도와주고 몸에 축적된 수은을 배출하게 만든다. 이는 고수 식물(coriander plant)의 어린 녹색 잎을 일컫는 이름이다.  

Fennel (회향): 향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 회향을 씹어 주면 나쁜 입냄새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고,. 마늘과 양파 냄새를 감출 수 있게 해 준다. 

Oregano (오레가노): 지중해 요리에 많이 쓰이는 오레가노는 감염에 매우 잘 대항하여 싸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Peppermint (페퍼민트): 장내 가스 발생을 멈추게 해주고, 소화불량을 가라 앉히고, 구역질을 완화시켜주며 향긋한 입냄새가 나도록 도와 준다.

Parsley (파슬리): 비뇨기 흐름을 좋게 하고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Rosemary (로즈마리): 강력한 항산화제인 로즈마리도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을 안정시킨다.

Sage (세이지): 감기에 따라 오는 코막힘이나 답답함을 치료해 주고, 두통을 해소시켜 주며, 기생충, 박테리아 및 이스트 균을 죽인다. 세이지 오일은 기억력을 개선시켜 주기도 한다.

Thyme (타임): 천연 항생 물질로 잘 알려진 타임은, 기생충과 이스트 균을 죽인다. 타임은 또한 가슴을 달래 주고 기침을 멈추게 해 준다. 

Tumeric (심황): 카레의 주 재료인 심황은 음식에 독특한 향취와 색을 불어 넣어 준다. 심황은 항암제일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서 가스와 팽만감을 유발시키는 유해한 박테리아 수를 줄여 준다. 심황은 항염증성 속성도 가지고 있다.

 

* Adapted from Beating The Flu: The Natural Prescription for Surviving Pandemic Influenza and Bird Flu, by J.E. Williams, O.M.D. (Hampton Roads Publishing Company, Inc.,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