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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s & Recipes/DIY Recipes

51 가지의 환상적인 베이킹 소다 사용법 (1)

디돌 2012. 1. 6. 23:47

참 큰 결심이나 욕심없이 시작한 새해이다. 좋게 말하면 더 낮아지기로 맘 먹은 것이고, 부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소극적이 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저 지난해 뿌린 씨를 잘 거두어서 꼭 필요한 사람들과 장소에 쓰였으면 하는 바램과, 올 한해는 좀 더 환경을 생각하며 건강하게 사는 법에 더 익숙해 지기로 한다.

농부는 어느 정도 화학을 이해하는 사람이면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얼마나 우리 몸과 환경을 피폐하게 만드는 독성물질 덩어리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며 산지 얼마 안된 초보이다. 초보의 좌충우돌에도 불구하고, 선진 선배들의 도움을 받고 시작했더니 일상이 늘 놀라움으로 채워지고 있다. 그중 맨 처음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베이킹 소다이다. 

아주 어렸을 적에 속이 쓰리다며 하얀 가루, 즉 소다라는 것을 입에 털어 넣으시던 엄마 모습이 슬며시 떠 오른다. 지금 이 시점까지 한번도 떠오르지 않던 기억이다. 그런데 오늘 베이킹 소다에 관한 글을 옮기다 보니 '제산제'로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참 놀라운 기억의 한구석에서 피어난 그림이다. 울 엄마는 그렇게 소다와 친해지셨던 것 같고, 현재 농부는 대만족인 홈메이드 치약으로 인해 베이킹 소다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Green Living 에 관한한 대가의 수준에 오른 Melissa Breyer 의 유용한 글을 오랫만에 옮겨 본다. 무려 51 가지나 되니 며칠은 걸릴 듯 하다. 오늘 먼저 옮겨본 12 가지 만으로도 농부는 놀라고 있다. 작은 일인 듯 하지만 부지런한 그들의 노력으로 거저 얻는 미안함이 드는 농부이다. 거저 얻는 대신 열심히 생활에 접목하여 활용하고, 그렇게 농부와 같은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 난다면 그들의 노력은 참 값진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 

새삼 모든 것이 감사하고 평안하게 다가오는 늦은 밤이다. 농부에게 허락된 이 모든 것이 다른 이들에게 허락되길, 그래서 내일 또 기쁨으로 새 날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길 소망한다... 

 

누군가를 선동하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온갖 오염 및 세균과 싸운다는 이름으로 우리 생활을 파고드는 수많은 탐욕스런 기업들에 맞설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각종 세제와 개인 미용 제품들이 배수구룰 통해 수자원으로 흘러 들어가고, 종국에는 돌고래에서 발견되는 트리클로산(항균제로 수많은 제품에 첨가되는 살충제) 과 같은 화학물질인 환경 오염 물질들이다.  

그래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의 계획은 우리 모두 다음 51 가지의 경우에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해양 생물에 친절을 베풀뿐만 아니라, 가정용 세정 제품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 물질로 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기존의 세정제는 천식, 암 및 기타 공식적으로 증명된 건강상의 질병들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우리를 노출시킬 수 있다.   

또한 베이킹 소다는 수많은 개인용 미용 제품에 대한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들 미용 제품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인공향, 로릴 황산 나트륨과 파라벤 등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려는 나의 계획에 있어 베이킹 소다가 왜 그리 중요할까? 중조 (중탄산나트륨) 라고도 알려진 베이킹 소다는 pH (산도) 조절에 도움을 줘서 어떤 물질이 너무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성을 띠지 않도록 해 준다. 베이킹 소다가 산성이나 알칼리성 물질과 만나게 되면, 베이킹 소다의 중성효과로 인해 물질이 중화된다. 뿐만 아니라, 베이킹 소다는 완충작용으로 알려진 pH 밸런스의 급격한 변화를 방해하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중화와 완충작용과 같은 두가지 능력으로 인해 베이킹 소다는 (냉장고에서 나는 것과 같은) 신 냄새를 중화시킬 뿐만 아니라 (세탁수에서와 같이, 세척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성 pH 를 유지시키는 것과 같은 일들을 한다. 이는 아주 간단한 반응이지만, 세척과 탈취와 관련한 수많은 일에 상당히 광범위한 효과를 낸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그저 단순하게 과학자의 입장이 아닌 반항적인 주부의 입장에서 서민들의 지혜를 활용하는 대변혁을 이루고자 한다...   


개인 미용제품으로의 사용

1. 치약 만들기

베이킹 소다와 농도 3퍼센트인 과산화수소 용액으로 만든 치약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불화물 치약을 대신하여 사용될 수 있다. 또는 민트 치약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약을 묻힌 칫솔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사용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2. 구강 청결제로 사용

물 반잔에 베이킹 소다 1 티스푼을 넣고, 이 물을 입에 넣고 오물거린 후 뱉어 내고 물로 헹군다. 그냥 단순히 구취를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 구취가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3. 구강 관련 제품들 담가 두기

치열 교정용 고정 장치, 마우스피스와 의치 등과 같은 구강 관련 제품을 따뜻한 물 한 잔이나 한 그릇에 베이킹 소다 2 티스푼을 녹인 후 담가 둔다. 베이킹 소다가 음식물을 떨어지게 하고 냄새를 중화시켜 제품을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솔 제품들도 베이킹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  

4. 얼굴 스크럽이나 바디 각젤 제거에 사용

얼굴과 몸의 각질을 제거하여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자. 베이킹 소다와 물을 3:1 의 비율로 섞는다. 적당량을 피부에 바르고 아주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서 문질러서 각질을 제거한다. 그리고 난 후,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이는 매일 사용해도 피부에 무리가 않을 정도로 입자가 곱다. (좀 더 강력한 각질 제거제도 집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5. 향이 너무 강해 불쾌한 탈취제는 잊어 버리라.

겨드랑이에 베이킹 소다를 조금 바르고 가볍게 두드리면 액취가 중화된다. 

6. 제산제로 사용

베이킹 소다는 속쓰림과/이나 소화불량을 완화시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산제이다. 베이킹 소다 봉지에 적혀 있는 사용법을 참고하라. 

7. 벌레 물린 곳이나 피부 가려움에 사용

벌레 물린 곳에는, 베이킹 소다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연고처럼 바른다. 가려움을 완화시키려면, 목욕이나 샤워 후 젖은 피부에 베이킹 소다를 조금 바르고 손으로 문지른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8. 손 세정제와 유연제 만들기

거친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베이킹 소다와 물을 3:1 비율로 섞어 만든 반죽이나 베이킹 소다와 부드러운 액체 손 비누를 3:1 로 섞어 손에 바르고 가볍게 비비면 각종 오염물질을 없애고 냄새를 중화시킨다. 그리고 난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9. 모발에도 도움이 된다.

식초는 모발에 놀랄만한 효과를 내지만, 샤워시 베이킹 소다도 한 몫 한다. 샴푸와 함께 손바닥에 베이킹 소다를 소량 뿌린다. 평소처럼 샴푸를 하고 물로 개끗하게 헹군다. 베이킹 소다는 모발에 남아 있는 스타일링 제품들의 잔여물을 없애 주므로 좀더 청결하고 부드러운 모발로 만들어 준다.  

10. 각종 솔과 빗을 세척

풍성하고 윤기있는 모발로 가꾸려면, 각종 솔과 빗도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따뜻한 물이 들어 있는 작은 대야에 베이킹 소다 1 티스푼을 넣는다. 이 용액에 빗과 솔들을 담가 두면 빗에 쌓인 기름기와 헤어 제품 잔여물을 없앨 수 있다. 물로 잘 헹군 후 말린다. 

11. 입욕제로 사용

욕조에 베이킹 소다 1/2 컵을 넣으면 산성 피부를 중화시키고 기름기와 땀을 씻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도 매우 부드러워 진다. 엡솜 솔트도 입욕시 사용하면 굉장한 효과가 있다.
 

12. 족욕시 사용

따뜻한 물이 들어 있는 통에 베이킹 소다 3 테이블스푼을 녹인 후, 발을 담근다. 가볍게 문지른다. 발이 부드러워지고 편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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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가지의 환상적인 베이킹 소디 사용법 (2)

 
  

51 가지의 환상적인 베이킹 소다 사용법 (3)

 
  

51 가지의 환상적인 베이킹 소다 사용법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