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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Who Cares? "We Do Care!"/Our Planet & Healthy Life (84)
Sarah’s Daily Bliss
지난 한해는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한 해 였었는데, 그 중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선의적 운영에 대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이란 용어를 시작으로 국내외의 현황까지 나름 살펴 보았다. 아마 이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국내의 사회적 기업이 어느 한 분야, 예를 들면 가사 도우미 등에 치중되어 있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또한 정부차원에서의 노력도 대부분 자금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경영지원 등 기타 지원책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은 사회적 기업 자체와 정부, 그리고 대중적 지지에 있어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좀 더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선례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던 중, 반갑게도 care2에서 Cynthia Lui의 글을 ..
태어나 처음 몇해는 새해맞이가 행복했는지 어땠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 기억의 범주 내에서 가장 평안하고 기대되는 새해가 올해라는데 나 스스로 기쁨을 느낀다. 나 가진 것 없고 한 없이 낮아진 지금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게 조금 의아하지만, 이런 평안과 사랑을 품게 하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동안 광야같았던 4년간의 시간이 나를 단련시키고 겸손하게 만들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제 그 광야의 삶을 끝내고 새로운 지경으로 들어 가려는 내게 '나도 당신과 같은 꿈을 꾸고, 우리가 함께 이뤄나가는 것이 곧 기적입니다'라고 속삭이는 천사의 이야기가 하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이들에게도 평안과 축복이 함께하는 2011년이 되길 기원하며, HAPPY NEW YEAR! 이 이야기는 지난해 약 20..
모두를 움츠러들게 하는 계절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거리는 아름답게 치장하고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를 말들을 속삭인다. 그 속삭임들 중에서도 유난히 나눔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고집스럽게 팔을 안으로 안으로만 그러안고 살아 가던 내게 처음으로 팔을 벌려 나눔이 무엇인가를 행동으로 보여준 작은 거인이자 천사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다. 어떤 이에겐 이미 평범하고 일상일 수도 있는 일이 내겐 충격이었고 색다른 고민을 안겨준, 그래서 이 시기에 참 잘 어울릴 그런 이야기를 말이다. 그러니까 소위 한국이 IMF의 재정 지원을 받아야 했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모두 숨쉬기도 어려워 했던 1998년인가, 아님 그 다음해 12월 24일 이었다. 당시 지방 국립대학교의..
처음 것에 대한 집착은 생각 보다 큰 모양이다. 토요일 저녁 비빔밥을 해 먹고 조금 남겨 두었던 야채를 어떻게 먹을까 궁리하다가 마침 호박전을 만들 때 살짝 올려 보았다. 본래 요리에 대한 지식이 없던 터라 용감하게 이런 저런 시도를 거리낌없이 할 수 있는 지도 모른다. 처음 생각엔 맛보다도 보기가 좋을 듯하여 전을 부치는 마지막 쯤에 그냥 살짝 올려 보았다. 생각대로 상큼한 녹색이 또 다른 시각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호박사이로 사각 거리며 씹히는 맛이 꽤 괜찮은 편이다. 이렇게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동일한 야채를 사용했지만 전혀 다른 풍미를 느끼게 되자 나는 차츰 더 용감해 질 것 같다. 용감하다는 말이 나온 김에 우스운 이야기를 하나 적어 볼까 한다. 10여년 이 맘 때였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