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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우리 아이들은 아무리봐도 공부관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치밀하지 않을뿐더러 집중력도 그리 뛰어난 것 같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선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복돼지'는 평화를 무척 앞세우는 아이였습니다. 때로 도를 넘는 울엄마의 횡포에 큰소리라도 낼라치면, 할머니 앞에 의연히 서서 우리를 향해 외칩니다: "딸 앞에서 지금 뭐하는 거야!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지!" 그럼 저도 큰소리로 명확하게 항변합니다: "딸! 너는 할머니에게 왜 신경질을 자주 내니! 강아지라도 일관성이 있어야지!!!"일반적인 #유기농_농업_가이드라인(Organic_Farming_Guidelines)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토양준비(Soil_Prepar..

우리 '군'이와 '돌'이는 성격도 다르고 둘 다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별로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힘든 시절 같은 곳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그저 서먹하기만 한 사이였습니다. 특히 '군'이가 '돌'이의 먹는 것을 탐하던 초기에는 우리 돌이가 견디기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강압(?)과 넉넉함으로 인해서인지 '돌이 것도 자기 것'이라는 군이의 태도가 서서히 달라지더니 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때론 돌이가 형에게 큰 소리로 대들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서로 장난도 치고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돌이가 형인 군이를 많이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쁘거나 요구할 것이 있을 때면, 우리 돌이는 짖으면서도 형아를 쳐다 봅니다. 그리고 형아가 짖으면 더 크게..

뭔가를 시켰을 때 가장 뜸을 들이면서 산중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가 우리 '돌'이 입니다. 먹는 것에도 그렇습니다. 우리 군이는 처음 먹는 것이라도 입에 넣고 보는 데, 우리 돌이는 한참 냄새를 맡고 입에 넣었다가도 질감이 이상하면 뱉어 내서 살펴봅니다. 그렇게 뜸을 들이다 보면 뒤늦게 달려듭니다. 용감하게 헝아를 밀어 내고 바로 코 앞에 앉아 꼬리로 바닥을 씁니다. 헝아를 안 무서워 하느냐구요? 그럴리가요! 우리 앞에서는 헝아가 자기에게 이빨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아이입니다. 우리 군이는요? 이 아이도 경험을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가 아닌지라, 화가 나도 참을 뿐입니다. '지금 평화를 깨면 이 맛있는 것을 포기해여되니 참는다. 그러나 너 나중에 나좀 보자!' ..

여전히 제대로 해 주지 못한 듯한 아쉬움과 죄책감이 들 때가 많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애썼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고기를 멀리해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고기들, 싱싱한 양배추, 유기농 아보카도 오일 , 주방에서 보냈던 그 많은 시간들, 그리고 매 여름이면 지치도록 잔디를 깎아야 했던 마당 너른 집들... "너희들 듣고 있지? 오늘은 자화자찬이 필요한 날이구나..""#유기농(Organic)"이라는 용어는 종종 "#천연(natural)"이라는 용어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자격을 부여하는 정부 지침과 국가 표준에 따르면 이 두 용어는 매우 다른 말입니다. "유기농"은 농업 윤리와 과정, 특히 ..

우리 '복돼지'은 몰티스 치고는 덩치가 꽤 큰 편이었습니다. 여자 아이이지만 주로 "참 잘 생겼다!"라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18년을 같이 했지만 우리 누구도 아 아이를 여자라고 크게 의식하면 키운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나 깊이 생각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았지만, 어휘력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이전에 옆집 살던 영국 태생의 도베르만 엄마도 우리 아이의 이해력에 놀랐으니 제 자식이라 눈이 먼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ㅎㅎㅎ.각종 화장품에 대한 더 안전한 선택을 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팁은 이전 글(안전한 뷰티: 상업용 화장품의 독성 성분)에서 나열한 독성 성분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패키지의 재료 명시 부분을 꼭 읽어 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물론..

우리 '군'이도 참 엉뚱한 면이 있었습니다. 먹는 것 외에는 크게 관심을 두는 것이 없는 줄 알고 있었던 때입니다. 여러모로 환경의 변화때문인지, 아니면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서인지 우리 '돌'이가 가끔 집안에서 맘 놓고 쉬를 해대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돌이가 정해진 곳에 쉬를 하면 과하다싶게 손뼉을 치며 응원했습니다; "야, 우리 돌이 멋지다! 너무 잘 했어! 그렇게 하면 되는 거야!" 우리는 그때마다 우리 군이가 그저 무심하게 보고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돌이와는 다르게 배변을 꼭 밖에서 잘 하는 아이였으므로 군이에게는 그런 칭찬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저녁,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지 모를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우리 군이가 씩싹하게 일어나 우리 곁을..

가끔은 세 아이 모두와 울 엄마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 첫째 '복돼지'가 떠나고 2년 정도 지난 후, 우리 '돌'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 엄마의 투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고통스런 와중에도 한창 힘이 넘치던 돌이를 데리고 마당에 나가셨다가 혼비벡산 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암으로 인해 의식이 왔다갔다 하실 때도 힘겹게 두 아이를 찾으셨읍니다. 먼저 떠난 우리 복돼지와 몇 번 보지도 못한 돌이를요... 그리고 약 5개월 후 오늘같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날 떠나셨습니다... 그 후 약 보름 후에 우리 '군'이가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모두 함께 였다면 전쟁터가 따로 없겠지만, 우리는 그 전쟁터를 웃음과 분노,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찬 우리 만의 천국으..

우리 첫째 '복돼지'는 정말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18년을 살았습니다. 그래도 가슴 놀래킨 적은 두어번 있습니다. 입은 쩗았지만 그래도 매끼 해먹이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반해 2-3살에 만난 '돌'이와 '군'이는 우리가 먹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여 해먹였습니다. 늦게 만난 만큼, 삶이 고달펐던 만큼 그 아이들의 몸도 많이 상해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이 아이들을 위해 농산물 시장을 가야했고, 늦은 시간에도 양배추를 썰어야 하곤 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사료만 준 날이 있었습니다. 그 먹보인 우리 '군'이까지 밥그릇앞에서 멍하게 우리를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저녁밥이 이게 뭐예요? 이건 아니잖아요? 사랑이 식은 겁니까? 그래도 부모로서 의무는 다해야 하지 않겠어요???' #코코아_버터의_용도는..

생명이 있는 존재는 모두 같은 삶의 궤적을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수선을 떨던 우리 '돌'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되면 마당에 나가겠다고 어김없이 현관문에 코를 박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도 지나고 몸이 아파오자 그 움직임조차도 사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1년여의 시간을 지나면서, 또다시 만고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 번잡스러움이 힘찬 생명을 의미하고, 그 수고로움도 기쁨이었다는 것을요... #코코아_버터의 주요 화학 성분과 그 성분들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레산(오메가-9)· 피부와 모발의 부드러움, 유연성, 광채를 유지해 줍니다.· 건조하고 얇은 두피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조로주름, 잔주름 등 노화의 외..

우리 '군'이는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일단 입에 물은 것은 내려 놓기가 매우 힘든 아이였습니다. 송곳니는 어찌 크고 튼튼한지 보는 것만으로 '물리면 끝장이야!'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특히 상처 받은 아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자기의 무기를 드러내 보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한번 준 마음을 다른 이에게로 돌리기 힘든 아이들은 더욱 그렇겠지요. 특히 우리에게 온 날은, 단 이틀만에 다른 집에서 돌아온 다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집에는 이미 스탠다드 푸들과 허스키 등 대형견들이 터를 잡고, 새로온 우리 '군'이를 심하게 대했나봅니다. 분노와 사람에 대한 실망이 그 어느 때보다 컸을 우리 군이는 절대 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잘 키우기로 하고 데려갔다는 사람은 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