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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세균 위험이 가장 큰 공공 장소 8 군데 본문

Who Cares? "We Do Care!"/Something Wrong

세균 위험이 가장 큰 공공 장소 8 군데

디돌 2011. 3. 9. 20:31

평상시엔 무던한데, 꼭 화장실에만 가면 손을 씻은 후 나올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문잡이를 감아 쥐고 나오는 친한 외국 친구가 있다. 같이 화장실 갈 일이 별로 없었으니 한참 동안 그런 사실을 모르고 지냈는데, 어느날 동경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접한 그 친구의 모습에 나는 좀 민망한 맘이 들어 어정쩡하게 나왔던 기억이 있다. 한편으론 아래 글에서 처럼, '저 친구 세균 공포증이 있나?' 하는 의심도 스쳐 지나간 게 사실이다. 

Rodale 이 포스팅한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론 참고할 일이 많아 좋은데 하면서도 올리기까지는 조금의 망설임이 있었다. 다들 세균에 관한 별 걱정없이 무던히들 잘 살고 있는데, 꼭 생긴(?) 것 처럼 까탈스러운 내용을 올린다고 핀잔을 들을까 소심해졌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요즘같이 신종 플루니 조류 독감이니 하면서 말들이 많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좁게는 한 가족을 넓게는 온 나라를 평안하게 할 수 있다는 대범함으로 글을 옮겨 본다. 

부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아래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공 장소에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들을 주의하는게 바람직하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1분 동안 30 여 가지의 사물을 만질 수 있는데, 이 대상에는 온갖 세균 은신처로 무수한 손길이 닿는 전기 스위치, 손잡이, 전화 수화기, 리모콘 등이 포함된다. 집에서라면 세균을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다. 그러나 저녁 약속을 위해 집을 나서거나, 쇼핑을 할 때, 병원에 갈 때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세균이 숨어 있을 것 같은 곳을 미리 파악하고, 조심하는 것이 최상이다.    


1. 레스토랑 메뉴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볼 때 손씻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Journal of Medicinal Virology

에 실린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는 단단한 면에서 18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면, 수백명의 사람들이 메뉴를 만졌을 테고 그들의 세균이 당신에게로 옮겨 갈 수 있다. 메뉴가 접시나 식기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손을 씻는다. 또는 항균 티슈로 닦든지 한다.  


2. 레몬 조각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에 실린 한 2007 년 연구에 따르면, 레스토랑의 유리잔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레몬 조각의 거의 70% 에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들어 있다. 연구자들이 21 군데의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주문했을 때, 레몬 76 조각에서 대장균과 기타 다른 배설물 관련 박테리아를 포함한 미생물을 발견했다. 주문을 받는 직원에게 음료를 가져올 때 과일을 넣지 말라고 미리 말 해 둔다.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3. 조미료가 든 용기

조미료 용기를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진실은 사람들이 밥 먹기 전에 손을 잘 씻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Kelly REynolds 박사는 말한다. 당신이 부지런하게 손을 씻는 반면, 당신 바로 앞에서 케첩을 따른 남자는 손을 씻지 않았을 수도 있으므로 그의 세균이 당신이 먹을 프렌치 프라이에 옮겨 와 있을 수도 있다. 조미료를 사용하기 전에 손 청결제를 한 번 뿌리든지, 아님 조미료 용기를 집어 들기 전에 살균 티슈를 사용한다. 냅킨으로 병을 드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Reynolds에 따르면 냅킨에는 구멍이 많아서 미생물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화장실 문 손잡이


화장실 문 손잡이를 건드리지 않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손을 닦고 남은 종이 타월로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연다. 물론 다른 손님들이 당신을 세균 공포증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들을 다시 볼 것은 아니므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괜히 병에 걸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5. 액체 비누 용기

공중 화장실에 비치된 액체 비누 용기의 약 25% 가 배설물 박테리아에 오염되어 있다. 비누에 박테리아가 은신하고 있다는 말이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비누 용기 대부분은 한번도 세척하는 일이 없으므로, 박테리아는 비누 찌꺼기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라고 Charles Gerba 박사는 설명한다. "비누 용기의 밑부분을 더러운 손으로 만지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반복되는 한 수백만 마리의 세균을 배양하는 꼴이 되고 말죠." 뜨거운 물에서 손을 비비면서 15 내지 20 초간 철처히 씻거나, 알콜 성분 살균제가 있으면 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마트에서 사용하는 쇼핑 카트 (수레)


2007년 애리조나 대학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의하면, 점검한 쇼핑 카트 중 2/3 정도가 핸들 부분에 배설물 박테리아로 오염되어 있었다. 사실 상, 카트에서 발견괸 박테리아 수는 흔히 볼 수 있는 공중 화장실의 박테리아 수보다도 훨씬 많았다. 손잡이를 잡기 전에 살균 티슈로 잘 닦는다 (요즘 마트에는 살균 종이가 비치 된 곳이 많으로 주위를 살펴 보기 바란다). 마트를 둘러 보는 동안 시식 코너는 지나치는 게 좋은데, 이는 세균 오염 확률이 매우 높은 곳이다.  


7. 기내 화장실

Gerba 박사가 상용 제트기의 화장실에서 미생물 관련 조사를 했을 때, 수도꼭지부터 문 손잡이까지 거의 모든 표면이 대장균에 감염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Research

에 실린 최근 논문에서, 비행기로 여행할 때 감기에 걸릴 확률이 일상에서 보다 100배 이상 높다는 얘기를 들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녹차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플로리다 대학의 2007년 연구에 의하면,  녹차 보충제 450mg 을 하루 두번씩 3개월간 복용한 사람들은 감기 증상을 보인 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3 가량 낮았다.    


8. 병, 의원

세균을 피하고자 한다면 병의원은 가지 말아야 할 곳이다. 아래 도움말을 참고하면, 세균에 대한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1. 기다리면서 볼 책이나 잡지를 집에서 가지고 간다 (자신의 아이들이나 손주들을 데리고 갈 경우에는, 어린이 장난감도 챙겨 간다).

2. 또한, 알콜 햠량이 60% 이상 되는 티슈나 손 살균제를 준비해 간다.

3. 대기실에서는, 되도록이면 옆사람과 두 좌석이상 띄우고 앉아서 몸의 세균이나 벌레가 옮겨 올 확률을 줄인다. 기침이나 콧물 등에서 방출된 세균 덩어리는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약 90cm 를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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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rpt from The List Maker’s Get-Healthy Guide, By the Editors of Prev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