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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초콜릿 딸기 르와이얄 (Chocolate Strawberry Royale) 본문
단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라 농부는 초콜릿에 그리 열광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바쁜 일정에 급하게 허기를 면하게 해 주는데는 초콜릿이 그만인지라 가끔씩 비상용 초콜릿을 가방에 넣어 다닌 적이 있다.
또한 일때문에 수시로 나다닐때, 바쁜 일정과 짐때문에 작은 선물하나도 챙기지 못할 경우에는 공항에서 여러 초콜릿을 골라 담아 온다. 정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작은 마음이나마 표현하게 해 줄 수 있어 늘 고마운 초콜릿들이다. 가끔씩 정말 맛있는 초콜릿을 맛볼때는 입안에서 바로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할 때도 있다.
이제 또 며칠 후면, 온나라가 초콜릿 광품에 휘말리게 되는 발렌타인 데이이다. 각 사람마다 이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고 준비하는 내용도 다르겠지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다면 뭐 그리 장단점을 따져가며 흥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늘 혹독하고 냉철한 분석으로 주변의 독성 물질에 대한 글을 내놓는 Michelle Schoffro Cook 박사가 때맞춰 감미로운 디저트를 소개하여 옮겨본다. 이 레서피를 옮기면서 문득 농부가 대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2월초 guestbook 에 글을 올리셨던 안산의 사회복지사분이다. 정신장애인 단기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데 원예를 통한 교감이 도움이 된다며 꼭 윈도우팜을 만들어 그분들께 드리고 싶다는 글이었다. 새벽에 남기신 그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소통에 게으른 농부지만 다음날 전화드렸더니 어제 이 먼곳까지 한달음에 달려 오셨다. 농부도 꼭 뵙고 싶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정이 생겨 잠시 통화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나중에 함께 했던 분들의 말을 들으니, 손수 만든 만두와 롤케잌까지 한짐 준비해 오셨단다.
그말을 전해듣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지고 부끄러워진다. 어떻게든 만나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크다. 아직도 그런 분들을 닮아가기엔 많이 부족한 농부이다. 그래서인지 아래 레서피를 보면서 다음에 꼭 만들어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드는 밤이다. 내일 문자라도 드려야겠다: "안산의 김선생님, 참 고운 분이세요. 다음번엔 농부가 꼭 맛있는 거 만들어 드릴께요. 윈도우팜이 돌보시는 분들께도 즐거움과 평안을 드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선생님으로 인해 행복한 농부드립니다..."
또한 일때문에 수시로 나다닐때, 바쁜 일정과 짐때문에 작은 선물하나도 챙기지 못할 경우에는 공항에서 여러 초콜릿을 골라 담아 온다. 정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작은 마음이나마 표현하게 해 줄 수 있어 늘 고마운 초콜릿들이다. 가끔씩 정말 맛있는 초콜릿을 맛볼때는 입안에서 바로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할 때도 있다.
이제 또 며칠 후면, 온나라가 초콜릿 광품에 휘말리게 되는 발렌타인 데이이다. 각 사람마다 이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고 준비하는 내용도 다르겠지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다면 뭐 그리 장단점을 따져가며 흥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늘 혹독하고 냉철한 분석으로 주변의 독성 물질에 대한 글을 내놓는 Michelle Schoffro Cook 박사가 때맞춰 감미로운 디저트를 소개하여 옮겨본다. 이 레서피를 옮기면서 문득 농부가 대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2월초 guestbook 에 글을 올리셨던 안산의 사회복지사분이다. 정신장애인 단기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데 원예를 통한 교감이 도움이 된다며 꼭 윈도우팜을 만들어 그분들께 드리고 싶다는 글이었다. 새벽에 남기신 그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소통에 게으른 농부지만 다음날 전화드렸더니 어제 이 먼곳까지 한달음에 달려 오셨다. 농부도 꼭 뵙고 싶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정이 생겨 잠시 통화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나중에 함께 했던 분들의 말을 들으니, 손수 만든 만두와 롤케잌까지 한짐 준비해 오셨단다.
그말을 전해듣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지고 부끄러워진다. 어떻게든 만나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크다. 아직도 그런 분들을 닮아가기엔 많이 부족한 농부이다. 그래서인지 아래 레서피를 보면서 다음에 꼭 만들어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드는 밤이다. 내일 문자라도 드려야겠다: "안산의 김선생님, 참 고운 분이세요. 다음번엔 농부가 꼭 맛있는 거 만들어 드릴께요. 윈도우팜이 돌보시는 분들께도 즐거움과 평안을 드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선생님으로 인해 행복한 농부드립니다..."
이 끔찍하게 맛있는 디저트는 로맨틱한 저녁이나 초콜릿이 간절히 먹고 싶을때 제격이다. 단 몇분안에 후딱 만들 수 있다.
재료 (2인분)
- 딸기 6-10 개
- 바나나 1 개
- 아보카도 큰 것으로 1개
- 유기농 코코아 분말 3 테이블스푼
- 순수한 메이플 시럽 2 테이블스푼
만들기
1. 딸기를 깨끗이 씻는다. 꼭지를 잘라 내고 얇은 조각으로 자른다.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얇은 조각으로 자른다. 잠시 옆으로 밀어 둔다.
2. 아보카도를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자르고 씨를 발라낸다. 중간 크기의 볼(공기)로 과육을 파낸다.
3. 아보카도에 코코아 분만과 메이플 시럽을 넣는다. 핸드 블렌더를 사용하여 코코아 분말이 완전히 섞일때까지 아보카도, 코코아 및 메이플 시럽을 갈아 으깬다. 부드럽게 될 때까지 블렌딩한다.
4. 와인잔 두개를 준비한다. 초콜릿-아보카도 혼합물을 (아이스크림 뜨는 그릇, 또는 숫가락을 사용해서) 한 스쿱씩 떠서 잔 바닥에 넣는다. 그 위에 딸기 조각을 한층 깐다. 딸기층위로 초콜릿 혼합물을 얹고, 그 위로 바나나를 한층 깐다. 모든 재료가 다 쓰일때까지 이런 순서로 계속 얹는다.
팁 (조언): 이 디저트는 만든 후 바로 먹을때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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