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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해야 할 추가적인 5가지 본문

Who Cares? "We Do Care!"/Handmade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해야 할 추가적인 5가지

디돌 2012. 3. 8. 00:33

대학생 친구들이 개강하면서, 그동안 목요일 3시부터 해 오던 영어 회화 수업을 이번주부터는 수요일 오후 3시로 옮겨 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로 오늘 못오신 분도 있지만 매시간 마다 새로 오시는 분도 있어 아직은 조금 어정쩡한 상태이다. 그러나 서로를 배려하며 늦게 합류하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참 감사하다. 

오늘은 또 카페에 혼자 오셔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분도 계셔서 잠시 걱정도 되었는데,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양해해 주셨다. 회의장이나 안쪽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하여도 됐는데 모두들 대화하는데 몰두하다보니 그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농부의 카페 드림에 대한 그림이 현실화 되어 가고 있는 듯 하여 마음이 풍요로와 진다. 그러나 한가지 더 욕심이 있다면 다양한 모임을 준비해 드릴때 이왕이면 집에서 직접 구운 쿠키나 각종 스낵을 차와 함께 준비해 드렸으면 하는 것이다. 아무리 정성껏 고른다고 해도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들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집에 돌아와 글을 올리려고 하다 보니 Shelly Stonebrook 이 이전 글에 이어 추가로 5가지를 더 제안한 글이 눈에 띄어 옮겨본다. 농부는 이제 밀랍초는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니, 아래 내용중 시도해야 하는 것은 네가지이다. 세탁 세제는 곧 시도할 생각이고, 올 봄 꼭 놓치지 않고 해야되는 must-do 리스트에는 저장 식품 만들기와 빵 굽기이다. 이 두가지를 모두 실행에 옮기면 카페 드림에서도 같은 식품을 맛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종이 만들기는 좀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이 또한 꼭 시도해 보고 싶은 내용이다. 이렇게 만든 투박한 종이로 각종 밀랍초와 식품등을 정성껏 싸서 선물로 보내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농부의 요즘 모습은 말그대로 '하고지비' 그 자체이다. 간신히 자판을 두드리는 늦은 밤, 그러나 이 많은 하고 싶은 일들로 머리와 심장은 더 바빠지기만 할 뿐이다. 모든 이들에게 평강과 휴식이 함께 하길...

      

최근에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해야 할 5가지' 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아래에는 핸드메이드 라이프 스타일에 좀 더 가까워지게 도와주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열거해 보았다. 주방, 주거 공간, 사무실이나 정원 등 어디서나 당신이 필요로 하는 많은 것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만드는 재미도 상당하다!

1. 세탁 세제

나는 여러번 세탁 세제를 직접 만들어 써 왔는데, 처음 만들었을 때는 의외로 너무 만들기가 쉽고 쓰기에도 좋아서 깜짝 놀랐다. 왜 모두들 세제를 만들어 쓰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세제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큰 양동이, 고형 비누 (나는 비누 그릇에 남아 있는 고형 비누 조각들을 모아 사용한다), 붕사, 세정 소다 등이 전부이다. (물론 에센셜 오일 몇방울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는 선택사항이다.) (보너스: 집에서 세탁 세제를 만들어 쓰면 돈도 많이 절약하게 될 것이다.)
 
2. 양초

우리가 상점에서 흔히 사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양초는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 져서, 양초를 태울때 불결한 물질이 공기중으로 발산된다. 이런 양초들에 대한 아주 좋은 대안중 하나가 바로 밀랍초(비즈왁스 캔들, beeswax candles)이다. 밀납초 만드는 일은 간단하고 재미있는 일로,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선물로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벌집의 일부분으로, 이를 녹이고 걸러서 양초 만드는데 사용한다. 이 경우에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에센셜 오일을 넣어 줄 수 있다. 

3. 저장 (병조림) 식품

제철 과일과 야채를 저장하여 먹으면 상당히 생활에 도움이 된다: 영양이 가득한 음식을 먹게 되고, 각종 제철 식품을 지역 농가에서 대량으로 구입함으로써 그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통조림중 상당수에서 발견되는 독성 BPA 물질을 피해갈 수 있으며, 일년 내내 맛있는 저장 식품들로 가득한 찬방을 가지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식품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기본을 잘 매우고 나면 정말로 간편하고 쉬운 일임을 알 수 있다. 저장 (병조림) 식품을 만드는 데는 다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중탕 병조림과 압착 병조림. 

4. 종이 만들기 
 
폐지와 종이 상자 조각들을 사용하여 집에서 홈메이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홈메이드 종이는 작은 말린 잎과/이나 꽃잎을 넣어 만든 두꺼운 종이이다. 친구와 식구들과 함게 이 일을 함께 해 보라.  

5. 빵

갓 구운 빵의 구수한 냄새가 집안에 가득하고, 오븐에서 막 꺼낸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을 한 입 베어 문다고 생각해 보라...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으면 돈도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들어가는 재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의 재료 리스트가 얼마나 긴지 알고 있었는가?). 당신의 선택에 따라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몸에 좋은 견과류를 넣을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빵을 구워 볼 수도 있다.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이 프로젝트에 행운이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