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mon Rillette (연어 리예트)

생선은 별 다른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것보다 구이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제대로 구운 삼치에 레몬즙을 살짝 뿌리고 와사비를 넣은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구울때의 그 냄새쯤은 용서가 된다. 울 엄마는 이 삼치 구이도 쌈싸드신다.
그런데 구이보다는 이렇게 스프레드를 만들어 먹거나 훈연처리한 것이 맛있는 생선은 연어이다. 중금속 얘기도 많이 회자되는 대형 생선이지만, EPA와 DHA가 듬뿍 들어 있는 좋은 식품이기도 하니 일주일에 한두번은 몸에 보약과 같을 수 있다.
이번 주말에 마트에 가서 싱싱한 연어를 사다가 한번 만들어 먹어 보면 어떨지...

Ingredients (재료: 8인분)

셀러리 1 줄기: 얇게 썬다.
양파 1 개: 얇게 썬다.
파 1 대: 가늘게 썬다.
통후추 1 티스푼
월계수 1 잎
화이트 와인 1 컵
레몬 1 개: 반으로 자른다.
킹 연어 필레 170g
크렘 프레쉬 (crème fraîche *, 박테리아를 사용하여 두툼하게 만든 요리용 크림) 60g
잘게 다진 차이브 2 테이블스푼
엑스트라 버진 오일 3 테이블스푼



Instructions (만들기) 

1.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셀러리, 양파, 파, 통후추, 월계수 잎, 와인과 레몬을 넣고 25분간 끓인다.
3. 연어를 넣는다. 냄비 뚜껑을 덮고 불을 끈 후, 약 10분간 그대로 둔다. 

4. 연어를 꺼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야채 국물을 버린다. 

5. 블렌더(믹서)에 연어와 크렘 프레쉬, 차이브, 올리브 오일,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은 것을 갈아 준다. 이때 손으로 해줘도 된다.
6. 이렇게 만든 스프레드를 차게 해서 바게뜨 조각과 함께 낸다. 


* 사우어 크림이나, 일반 크림과 사우어 크림을 반반씩 섞은 것으로 대체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