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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제이미 올리버와 아이스크림? 본문

Who Cares? "We Do Care!"/Something Wrong

제이미 올리버와 아이스크림?

디돌 2011. 4. 23. 21:14

한 여름에도 얼음이 듬뿍 들어간 아이스 커피 보다는 풍부한 커피향이 살아 숨쉬는 따뜻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아이스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나를 제외한 우리 식구는 그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아주 좋아 한다. 물론 여름에는 냉장고에 필히 자리를 잡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런데 농부의 삶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지난해 부터는 웬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이 걱정되어 홈메이드로 하나씩 대체해 나가고 있다. 그중 먼저 시도한 것이 아이스크림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이었다. 기호에 따라 녹차와 코코아 아이스크림을 비롯하여 과일 셔벗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주말에 한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간 하루 두번씩 엄마께 간식으로 챙겨 드릴 수 있어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요즘 음식과 관련한 이슈를 많이 올리다 보니, 지난 여름 이것저것 시도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난 3월 중순,

천연 조미료/향 (Natural Flavor) 에 관한 불편한 진실

이라는 글을 옮기며 경악했던 순간을 떠울리게 하는 코믹한 비디오를 보면서 헛음웃이 자꾸 나오는 것을 참을수가 없다. 

영국출신의 스타 요리사로 10대들을 위한 학교 급식에 혁명을 가져온, 너무나도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 (Jamie Oliver) 가 또 너무나도 유명한 TV show 인 David Letterman 쇼에 등장하여 주고 받는 말들 중 아주 쇼킹한 내용이 들어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비버의 항문선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짧은 글의 원 타이틀도 "제이미 올리버는 아이스크림에 뭐가 들어 있는지 안다면, 다시는 입에도 대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이다. 

그저 재미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짧은 비디오지만,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바람직하고 이로운 음식을 먹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The Frisky

를 클릭하면, 원본 비디오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