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Sarah’s Daily Bliss

건강하고 날씬한 여름나기에 좋은 수퍼푸드 9가지 본문

Who Cares? "We Do Care!"/Our Planet & Healthy Life

건강하고 날씬한 여름나기에 좋은 수퍼푸드 9가지

디돌 2011. 7. 1. 16:33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어찌들 식성이 좋은지 매끼니를 진수성찬 대하듯 했다. 그런데 장마와 더불어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자 아침 식탁부터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특히 입이 까다로운 이 농부를 키우실때 힘들었던 점을 낱낱이 기억하고 보복(?) 이라도 하시는 듯한 울 엄마의 입맛은 시시각각 변한다고 말할 수 있다.

입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었느냐' 식 칭찬이 이어 지다가, 어느 순간 '나 그거 싫다'로 물리치실때면 매 순간을 비디오로 찍어 놓았다가 보여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배부르다고 하시다가도 식탁을 한번 훑어 보시고 입맛을 돋구는 뭔가가 있으면 '그게 뭔데? 맛있나?' 라며 신호를 보내신다. 그럴때 준비해 드리면 대식가도 그런 대식가가 없다.

그런 울 엄마가 오늘은 통닭이 드시고 싶단다. 가뜩이나 기름지고 단 음식을 좋아 하셔서 걱정인지라, 슬쩍 '백숙'은 어떻겠냐고 여쭤봤더니 한창을 백숙 만드는 법에 대해 말씀을 하시더니 '날씨가 더 더워지면 마늘하고 찹쌀 듬뿍 넣고 백숙 해먹자. 올 여름엔 자주 해 먹어야 겠다.' 라고 마침표를 찍는다. 이는 오늘 저녁에는 통닭을 드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시는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달 병원에 갔을때 혈압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판단이 나왔으니, 오늘은 두어마리 사와야 겠다.

요즘같은 때 어디 입맛타령하는 곳이 우리 집뿐이겠는가? 한창 고민중이었는데 부지런한 Samantha 가 Planet Green 에서 아래 글을 선택하여 올렸다. 주말 시장볼때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옮겨 본다. 미국에서 신물나게 먹었던, 너무나도 맛없게 먹었던 브로콜리가 한국식으로 쪄서 맛있는 초장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그만이다. 우리 복돼지 의사 선생님이 권한 식품중 한가지 이기도 하다.

아보카도로 캘리포니아 롤을 만드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하다. 가지는 사다가 울 엄마 품에 안겨야겠다. 초보 농부는 아직 가지같은 고난이도 요리에는 그 실력이 턱도 없다. 이런 요리에 있어서는 울 엄마의 재래식 레서피가 지대로다.

토마토는 정말 유용한 식품이다. 그래서 열심을 내어 방울 토마토 몇그루를 윈도우팜에 심었는데 한창 키가 자라 거의 5-60cm 에 이르렀고 꽃도 피었었다. 그런데 수분을 잘못한 것 같다. 그래서 서치하여 보니 예상밖의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야 했다. 다음번에 정리하여 올릴 예정이다.

암튼 나른해지기만 하고 의욕도 줄어드는 이 심각한(?) 계절에 몸에 이로울뿐만 아니라 날씬하게도 도와준다는 아래 식품을 주기적으로 잘 섭취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들 보내시길 소망한다.

이번주에 사우스 캐롤라이나지역의 기온이 37도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아직 미국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이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겠지만 머지 않아 곧 더위가 전역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식욕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사이즈가 작은 옷을 입게 해 줄 수 있으므로 좋은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산화 (노화) 방지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주어야지만 한 여름의 무더위속에서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수퍼푸드는 집에서 가까윤 지역에서 생산된 것일수록 더욱 몸에 좋은데, 이는 운송시 영양소가 많이 손실될 수 있기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운송되어 오는 식품과 비교할때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지역 생산자들에게도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  


1. 브로콜리 (Broccoli)

이 값싼 십자화과 (평지과) 야채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십자화과 식물은 간에 들어 있는 독소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외모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쁀만 아니라 기분도 좋게 만들어 준다. 5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인 식품이다.   


2. 블루베리 (Blueberries)

텍사스여자대학에서 행한 연구와 타임지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블루베리는 아주 실질적인 방식으로 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Shiwani Moghe 연구원은] 블루베리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용량을 각기 달리하여 (세균배양용) 페트리 접시에 들어 있는 쥐의 샘플 조직에 직접 투여했다. 결과는 꽤 고무적이었다. 폴리페놀을 주입한 샘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샘플에 비해 지방이 적게 나타났으며, 효과는 투입양에따라 달라졌다: 세가지 용량중 가장 많은 폴리페놀을 투입한 샘플의 경우 지방 세포가 73 퍼센트 감소한 반면, 가장 적게 투입한 샘플의 경우에는 27 퍼센트가 감소하였다. 

블루베리는 5월에서 8월까지가 제철이다.        


3. 아보카도 (Avocados)

날씬함과는 거리가 먼 음식처럼 느껴지겠지만, 아보카도는 가장 좋은 여름철 식품중 하나이다. 아보카도의 고지방은 품질이 좋고 아주 오래 타는 연료와 같아서 수시간 동안 건강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므로 간식을 먹지않아도 되게 해줄뿐만 아니라, 몸 상태의 기복에 따라 정크 푸드를 먹게 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 준다. 아보카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나는 식품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식품이다.  


4. 에다마메 (Edamame: 껍질째 져낸 콩으로 일본식 요리)

에다마메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고에너지 식품이다.

Weil 박사

는 하루에 1 내지 2회에 걸쳐 가공하지 않은 콩을 먹으라고 권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콩에는 몸의 에스트로겐 수용기처럼 작용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 (phytoestrogens) 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에다마메는 6월에서 9월에 걸쳐 제철이다.    

 

5. 가지 (Eggplant)

가지에는 암 증식을 방해하는 잠재적 항산화제인 나소닌 (nasunin) 이 많이 들어 있다. 가지는 또한 심장 혈관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가지는 혈관내의 혈류를 개선시켜 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지에는 트립토판이 가득 들어 있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건강과 기분 모두 좋게 만들어 준다. 6월과 7월이 제철이다.


6. 포도 (Grapes)

이 작은 보석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자주색 포도가 그렇다. 항산화 물질은 좀 더 오랫동안 훨씬 젊어 보이도록 해준다; 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포도는 열량이 낮지만 달콤한 식품으로 7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7. 토마토 (Tomatoes)

빨간색 과일과 야채는 강력한 항암 성격을 띠는 항산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각종 독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감소시키고 노화를 방지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마토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8. 아스파라거스 (Asparagus)

아스파라거스는 영양소가 풍부한 아주 섬세한 여름 채소이다. 아스파라거스 한 컵에는 일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K 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파라거스는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A, 티아민, 나이아신, 트립토판 및 비타민 B6 의 보고이다.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9. 마늘 (Garlic)

아직 초기 연구 단계에 있지만,

WHFoods

의 연구에 의하면 마늘 섭취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지방 세포의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늘은 저지방 식품이면서 각종 요리에 다양한 풍미를 더하게 해 주는 식품이다. 마늘은 6월과 7월이 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