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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안도 녹색 (친환경) 제품으로 채우기 본문

Who Cares? "We Do Care!"/Something Wrong

가방안도 녹색 (친환경) 제품으로 채우기

디돌 2011. 9. 16. 17:37

어제 우연찮게 화장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주 진솔한 질문을 접하게 되었다: '같은 여자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는데, 기존에 여러가지 사용하던 화장품을 중단하고 간단하게 허브 토너와 핸드메이드 로션을 바를 때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까?' 그 질문에 농부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물론 걱정이 되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없이 소위 일하는 사람으로 살았던 농부에게 있어서도 화장품은 중요한 대상이었다. 메이컵은 그리 많이 하지 않더라도, 업무상 각종 해외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주로 고가의 화장품을 두루 섭렵한 경우라고 보면 될 듯하다. 처음엔 선물로 받은 것들을 사용하다가, 바쁜 일상에 그 브랜드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니 말이다.

그당시에는 그저 일상에서 빠지면 안되는 필수품으로, 각 브랜드의 홍보 구문에 일말의 의구심도 가지지 않고 사용하였다. 그리고 다른 현대인처럼 각종 화장품에 중독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그래서 위 질문자의 심정을 100 퍼센트 이해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한국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가지수는 세계 최고라고 볼 수 있다. 화장품 회사가 권하는 순서에 따라 바르다 보면 매번 4-5 가지가 기본이 된다. 그런데 사실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피부는 그 많은 양의 화장품을 훕수하는데 부담을 느끼며, 실질적으로는 피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모두 쉬쉬하다가, 근래들어서는 철저한 세안과 한 두가지의 스킨 제품 만으로 충분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래도 이미 십수년간 화장품 회사들이 주입해온 각종 기능성(?) 제품을 생략하자니 덜컥 겁이 난다. 

다행히도 농부는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 기존의 돈먹는 하마인 화장품들이 얼마나 인체에 해로우며 그들이 주장하는 각종 기적의 천연 물질이 사실은 극소량만 포함되며, 심지어는 그들의 재료 원가는 5-3 퍼센에도 못미친다는 사실에 눈뜨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심쩍은 마음으로 조심조심 만들어 사용해본 천연 스킨 제품의 우수성에 이제는 '시중 화장품이여 안녕!' 을 속쉬원하게 외칠 수 있어 다행이다. 

본인의 화장품이나 남을 위한 화장품을 쇼핑할때 잊지말고 '성분(Ingredients)' 를 잘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충실하게 적어 논 제품일수록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정도고, 그나마 구렁이 담넘어 가듯 표기했다면 단 한푼도 지불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대로 명기한 제품의 경우도, Jocelyn Broyles 가 아래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모든 화학물질을 바른 크래커를 먹으라고 권한다면' 우리의 대답은 이미 나와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 또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무개념 물질을 아직도 피부에 덕지덕지 바르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또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지난 목요일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모든 립밤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우리 여자들이 지갑 안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 몸과 행성에 유해한 독성 성분이 덜 들어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립밤 대 립스틱과 립글로스: 립스틱과 립글로스에는 발암 물질로 잘 알려진 파라벤, 합성 방부제 및 석유 파생물질이 들어 있다. 우리 신체중 가장 큰 기관이 피부이며 (일반적으로 입으로) 들어 가는 립스틱과 립글로스에 대해 생각해 보라. 누군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입술 제품에 들어 있는 모든 화학물질로 만든 크랙커를 먹으라고 권한다면, 절대로 응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그런 입술 관련 제품을 내 입술에 바를 이유가 있을까? 

향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향수가 독성을 지닌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사실은 실험실에서 생산된 각종 인공 향과 화학물질로 가득차 있다. 입술 관련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우리 몸의 가장 큰 기관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중 가장 놀라운 두가지는 마취제와 증감제로 사용되는 벤즈알데히드(Benzaldehyde) 와, 발암 물질로 알려진 리모넨(Limonene) 이다. 

펜: 몇몇 인기있는 브랜드들은 현재 친환경적인 볼펜을 만들고 있다. 

이동전화 (핸드폰):

CREDO Mobile

을 체크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의 미션은 확고하다. 다른 장점들도 많이 있지만, 그들은 (현재 1000 만 달러 이상을) 환경 그룹에 기부하고 있으며, 100% 재활용지로 된 요금청구서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Carbonfund.org

 에 가입한 첫 이동전화 회사이며 태양광을 이용한 전화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이 판매하고 있는 삼성, 소니 에릭슨, 노키아 및 모토롤라 와 같은 모든 전화기는 재활용품이거나 친환경 전화기들이다.   

명함: 앞으로 대부분의 명함 제작회사는 콩기름을 사용하여 재활용지에 인쇄를 하게 될 것이다. 이에 관한 내용을 물어 보라. 이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로션: 석유 기반의 오일이 아닌, 천연 오일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해 보라. 


또한 무독성 메이컵 제품도 포함시키고 싶지만, 이 내용 만으로도 광범위한 주제가 되므로 지금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