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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치약 활용법 15가지 본문
현대인의 욕실이나 주방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다. 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욕실을 들여다 보면 집주인의 성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말이 과장된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탈취제를 비롯하여 별별 이름과 용도를 자랑하는 상품들이 진을 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치약 하나로 15가지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놀라운 글을 보았다. 꼭 상시로 그렇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주 급한때는 임기응변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그러나 그보다는 뭐뭐에 좋다는 각종 상품을 사다 놓고 사는 것 보다 아렇게 유용한 아이템 하나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 욕실과 주방의 수납장이 훨씬 여유로워질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업용품에는 다양한 화학 성분이 들어가 있으므로 남용하게 되면 건강과 우리의 환경에도 해를 끼치기 쉽다.
물론 치약에도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인체에 무해한 그런 치약을 고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런 치약이라면 아래에서 언급한 다양한 용도에 두루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 그럼 Zana Faulkner가 자랑스레 소개한 치약의 놀라운 15가지 활용법을 세심히(?) 살펴보자:
치약: 치약은 에나멜을 희게 만들어 주고, 냄새를 없애 주고, 얼룩을 제거하고 회복시켜 줄뿐만 아니라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치약은 우리 치아말고도 아주 많은 것을 깨끗게 하는데, 그 효과가 아주 놀랄 정도이다. 우리의 진주처럼 하얀 이빨을 반짝이게 해주는 동일한 성분이 주변의 흔한 질환을 완화시키고, 가정용품에 광택이 나게 만들며, 때를 벗겨 주고 자극적인 냄새들을 없애 준다. (별다른 명시가 없는 한) 젤 형태의 치약말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흰 치약을 사용하여 아래의 15가지 활용법을 시도해 보라. 그러면 충치를 예방하고 입냄새를 없애주는 그 치약이 어떤 마법을 부리는지 보고 놀랄 것이다.
1. 벌레 물린데와, 염증 및 물집 잡힌 곳에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이런 피부
자극들은 참기 어렵고, 특히 벌레 물린 곳은 가려울 때가 종종 있다. 벌레 물린데나 곤충한테 찔린 곳에 치약을 조금 바르면 가려움이 멈추고 덜 부어 오른다. 염증이나 물집이 생겼을 때 치약을 바르면, 상처가 말라 빨리 치료된다. 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화상을 입었을 때 고통을 완화시켜 준다.
상처가 나지 않은 경미한 화상의 경우,
치약을 바르면 덴 곳을 일시적으로 식혀 준다. 화상을 입은 후 바로 환부에 치약을 조심스럽게 발라 준다: 그러면 환부의 고통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얼굴에 나 있는 흠의 크기를 줄여 준다.
여드름을 빨리 치료하고 싶은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여드름이 난 곳에 아주 조금 바른다. 아침에 깨끗이 세안한다.
4. 손톱을 깨끗이 정리해 준다.
우리 치아는 에나멜로 만들어 졌는데, 치약이 에나멜에
좋게 작용한다. 이것이 바로 치약이 우리 손톱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좀 더 깨끗하고, 빛나며 튼튼한 손톱을 원한다면, 치약을 묻힌 칫솔로 손톱의 위 아래를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된다.
5. 머리를 단정하게 고정시켜 준다.
젤 형태의 치약에는 대부분의 헤어 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수용성 폴리머가 들어 있다. 맵시있는 머리와 아주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사용하던 헤어 젤이 다 떨어졌을 경우, 가지고 있는 젤 형태의 치약을 써보라. ( 이는 아기들의 머리를 고정시키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6. 고약한 냄새를 없애 준다.
마늘, 생선, 양파등과 같이 강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들은 손의 피부 세포로 스며든다. 손과 손톰을 치약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이런 음식 냄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7. 얼룩을 없애 준다.
치약을 사용하면 의류와 카페트 등에 묻은 심한 얼룩들을 깨끗이 없앨 수 있다. 의류의 경우에는, 치약을 얼룩이 생긴 곳에 직접 묻힌 후 얼룩이 없어질 때까지 박박 문지른다. 그리고 난 후, 여느 때와 같이 세탁하면 된다. (참고로 색깔 있는 옷에 흰 치약을 사용하면 천이 탈색되는 경우도 가끔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카페트에 생긴 얼룩의 경우에는, 얼룩이 생긴 곳에 치약을 바르고 조금 거친 솔로 문지른 후 바로 헹궈 준다.
8. 더러워진 신발을 말끔하게 해 준다.
이 방법을 런닝화나 스커프-업 가죽 신발에 적용하면 그 결과가 아주 훌륭하다. 카페트 얼룩을 제거할 때와 마찬가지로, 많이 더러워진 부분에 치약을 바르고 솔로 문지는 후 깨끗하게 씻어 준다.
9. 페인트 칠한 벽에 생긴 크레용 얼룩을 없애 준다.
치약을 묻힌 젖은 천으로 크레용 자국이 있는 곳을 살살 문지른다.
10. 은 장신구나 은 조각들을 광택이 나게 만들어 준다.
은 제품에 치약을 바르고 문지른 후, 하룻 밤 그대로 둔다. 다음날 아침에 부두러운 천으로 깨끗이 닦아 준다. 치약과 물을 조금 섞어 칫솔에 바른 후, 이 칫솔로 은제품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다이아몬드와 같은 광택이 난다. 치약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물로 깨끗이 헹군다. 진주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진주 표면에 흠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11. DVD와 CD에 난 흠집을 없애 준다.
이 방법의 성공률은 반반이지만, 얇게 생긴 흠집이나 얼룩에는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에 치약을 얇게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다. 그리고 난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12.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전에 깨끗하게 정돈해 준다.
피아노 건반에는 사람 피부에서 나온 기름이 묻어 있으므로 각종 먼지와 오물이 쉽게 달라 붙는다. 보푸라기가 일지 않는 천에 치약과 물을 조금 묻혀 문지른 후 오물을 깨끗이 닦아 낸다. 그리고 난 후, 미리 준비해 둔 보푸라기가 일지 않는 다른 깨끗한 천으로 다시 닦아 낸다.
13. 아기 젖병등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 준다
. 아기가 사용하는 병들에서 시큼한 우유 냄새가 나면, 세척솔에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 준다. 그러면 병에 남아 있던 잔여물과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언제나 깨끗하게 헹궈 주는 것이 중요하다.
14. 다리미 바닥에 붙어 있는 불탄 흔적들을 말끔히 없애 준다.
아직도 다리미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림질 후 밑 판에 그을린 흔적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치약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카(2산화 규소)가 이 흔적을 말끔히 지워 버릴 것이다.
15. 고글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
스쿠버 다이버, 수영 선수, 그리고 3종 경기 선수들은 이미 이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알고 잇을지도 모른다: 고글 렌즈에 치약을 아주 조금 발라 골고루 문질러 준 후,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이렇게 하면 그 비싼 김서림 방지용 젤을 사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치약의 마모 성분이 렌즈에 흠집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일년 동안 치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쇼핑하는 시간을 줄이고 세척용품을 사모으는데 드는 돈을 줄이는 등,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음을 나 스스로 경험했다. 어쨌든 내 치약이 더 많은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결국, 벌레 물린데가 가려워 치약을 바르면, 가려움도 완화되고 냄새도 신선하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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