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뼈를 만드는데 좋은 허브

요즘같이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 각종 선물용품 코너가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어머니를 비롯한 여성분들에게는 칼슘 보조제가 최고의 인기 제품일 것이다.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뼈 관련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칼슘이다.
우리 엄마는 예순도 되기 전부터 다리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유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고 따로 칼슘을 섭취해야 된다는 생각도 없이 살아 오신 우리 엄마 세대는 통증에 못이겨 어정쩡한 통증의학과에서 놔주는 신통한 골주사(?)라는 것에 또 고통 당하신다. 남의 말에 솔깃하여 몸을 망치는 엄마를 보고 속상해 하지만 한편으로 맘이 아팠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음식과 걷기 운동으로 관리하니 팔순이 된 지금 더 건강하게 잘 걸으신다. 
그래도 요즘에 나이들어가는 여성분들은 여러모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하니 다행이다. 그런데 그 비싼 칼슘 보조제 보다 허브를 이용한 예방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칼슘뿐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만들어 마셔 보는 것도 멋진 일이다. 특히 폐경기 전후한 여성분들은 허브를 통해 심신이 위로받는 경험도 하게 될 듯 싶다. Annie B. Bond는 항상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포스팅하는 뼈가 건강한 여성임에 틀림없다.   
 

허브의 대가인 Susan Weed에 따르면, 영양분이 많은 허브 혼합물은 뼈을 튼튼하게 해주는 미네랄이 예외적으로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다. 그녀는 "칼슘이 풍부한 식물과 적당한 운동은 강하고 유연한 뼈를 만들어 줍니다. 호르몬과 칼슘 보조제는 뼈를 두껍고 딱딱하게는 만들어 주지만, 쉽게 부러지게 하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허브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뼈-강화 허브 혼합물은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 보자:


칼슘이 풍부한 허브 (Susan Weed가 쓴 Menopausal Years에서 추천한 내용임)

쐐기풀 (Nettle)
별꽃 (Chickweed)
레드 클로버 (Red Clover)
컴프리 잎 (Comfrey leaf)
나무딸기 잎 (Raspberry leaf)
오트스트로(Oatstraw)


자신만의 허브 혼합물 만들기:
혼합물은 며칠만 지나면 마실 수 있는 정도의 액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용기는 1쿼트(약 0.92리터) 짜리 식품 저장용 유리병이다. 1핀트(약 0.46리터) 짜리 병을 사용해도 무방한데, 이때는 허브량을 반으로 줄인다.

1. 깨끗한 유리병에 허브 혼합물을 한웅큼 넣는다.
2. 허브를 넣은 병에 뜨거운 물을 채운다.
3. 뚜껑을 덮고 그대로 둔다. 뿌리와 껍질 혼헙물은 적어도 8시간 이상 담가 두어야 한다. 잎은 최소 4시간은 담가 둔다. 오래 담가둘수록 더 좋다. 그러나 꽃은 2시간 이상 담가 두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