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s Daily Bliss

오늘은 함께 하는 날?! 본문

Who's Who?/Dogs

오늘은 함께 하는 날?!

디돌 2022. 2. 23. 15:39

큰 작업을 쳐내다보다 보니 좀체 마음의 여유가 없는 며칠이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은 집안의 두 상전에게 자주 눈을 맞춰주지 못하고, 집 밖의 자유로운 아이들에게도 안부를 묻지 못할 정도로 번잡한 일상의 연속일 때를 말합니다.

그나마 아이들에게는 인내에 인내를 거듭하지만 그 외의 대상들에게는 되도록 눈앞에서 벗어나 있어야 함도 의미합니다.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할때쯤, 마침 상전 둘이 한 컷에 같이 들어 오게 가까이 앉았습니다. 큰 상전은 주로 바닥의 카페트를 자기 제국으로 만들고 작은 상전은 모든 소파들을 연합체로 만들어 각자 움직이므로 좀체 친한척하는 모습을 담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참고로 두 상전은 주빙을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ㅎㅎㅎ

 

 

 

 

 

 

 

잠시 밖을 내다보니 누렁이네 네 식구도 옹기종기 함께 밥을 먹느라 내다 보는 저를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야외 테이블 덮게를 그 날카로운 펀치로 갈갈이 찢어 놓아 사진 찍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찰칵!

 

'Who's Who? > Do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긴 한데...  (0) 2022.02.28
전 겨울이 제일 좋아요!  (0) 2022.02.08
모든 소파가 네 것인겨???  (0) 2022.02.05
너도 아팠냐? 나도 아팠다!  (0) 2018.08.29
큰 상전: 돌이와 잘(?) 지내던 아이 모시기  (0) 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