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s Daily Bliss

모든 샐러드 허브중 세상에 가장 잘 알려지고 널리 쓰이는 것이 레터스이다. 레터스는 모양, 텍스처 및 색깔에 있어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롤로(Lollo)"라는 종인데,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프릴(주름잡힌) 형태의 빨갛고 예쁜 잎이 매력적이다. 레터스는 맛있는 각종 샐러드의 주재료로 사용될뿐만 아니라, 음식을 보기 좋게 장식하여 내 놓는 데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레터스의 가장 대표적인 재배 변종 식물 그룹(Culivar groups) 6종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이나 비브(Bibb)라고도 불리는 버터헤드(Butterhead)는 윗부분이 상당히 벌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버터같은 텍스처를 가지고 있다. 버터헤드 재배 변종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이다...

타라곤에 과한 지식이 희미해지기 전에. 오늘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 타라곤 마요네즈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이렇게 만든 마요네즈로 야채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좋고 샐러리와 같은 야채의 딥핑소스로 사용해도 아주 좋다. 재료도 구하기 쉬운 것들이니 꼭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Ingredients (재료: 1 1/2컵 분량) (일반이나 저지방) 마요네즈 1 컵 플레인 요거트 1/4 컵 (사우어 크림으로 대체 가능) 봄양파 4 개: 잘게 다진다. 물기를 뺀 작은 케이퍼 1 테이블스푼 신선한 레몬 주스 1 테이블스푼 잘게 다진 신선한 타라곤 1 테이블스푼 (말린 잎으로 대체 가능) 디종 머스터드 2 테이블스푼 흰색 서양고추냉이 2 테이블스푼 Instructions (만들기) Combine all in..

Artichoje Leaf (아티초크 잎) 이태리 사람들이 아티초크 아페리티프 리큐어(apéritif liqueur, 식전주 또는 반주)인 차나르/씨나(Cynar)를 처음으로 개발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지? 전통적인 유럽 의학에서, 아티초크 식물의 잎은 신장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이뇨제와, 소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이 간과 담낭에서 잘 나오도록 도와주는데 사용되었다. 지난 세기 동안, 아티초크 식물의 전통적인 의학적 사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연구의 결론은 실제로 이 식물이 신장과 담낭의 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20세기 중반, 이태리 과학자들이 아티초크 잎에서 씨나린(cinarin)이라 불리는 성분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는데, 이 성분은 아티초크의 수..

프렌치 트루 타라곤(French true tarragon)으로도 알려져 있음. 신선한 타라곤은 여름과 초가을에만 구할 수 있다. 냉동시킨 신선한 타라곤은 일주일까지 사용가능한데, 말리거나 가루로 만든 타라곤은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타라곤은 아주 특별한 허브이다. 타라곤은 아주 복잡미묘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프랑스 요리에 없어서는 안될 허브이다. 섬세한 풍미는 감초나 아니스 열매의 그것과 거의 같다. 타라곤의 원산지는 시베리아이다. 파슬리, 챠빌, 그리고 차이브와 함께 타라곤은 전통적인 프랑스 블렌드인 핀제르브(파슬리·파 따위를 잘게 썰어 섞은 것)를 만드는데 쓰인다. 달걀 요리, 데친 생선, 버섯과 기타 다른 야채 요리에 타라곤을 넣으면 아주 특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타라곤은 닭..

Tumeric (심황) 심황은 향신료 서랍 속의 작은 말괄량이다; 눈부시게 밝고, 향이 강하며, 다양한 건강 문제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고 떠들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황을 커리 요리의 주요 향신료로 진하고 선명한 황금색을 내게 해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심황은 건강 요법에도 사용된다. 전통적인 중국 의학과 아유르베다 의학(Ayurverdic medicine, 인도말로 생명의 과학이라는 뜻)에서, 심황은 소화촉진, 간기능 개선, 관열염으로 인한 고통 완화, 여성의 생리 조절 등에도 사용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가슴앓이, 위 경련, 설사, 장의 가스 발생, 그리고 위 비대 등의 문제에도 사용되고 있다. NYU Langone Medical Center에 따르면 심황의 강력..

펜넬(회향)은 아직 맛보지 못한 허브로,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관련 요리를 찾느라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마도 식용 허브지만 약용으로 더 많이 쓰이는 듯 하다. 또한 이 허브는 직접 윈도우팜에서는 키우기가 조금 힘들 것 같다. 키가 상당히 크고 구근 식물인 것 같아 1.5 내지 2리터짜리 재활용 페트병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펜넬은 몸에 좋고 번식이 쉬워 시장에 씨앗과 구근 등이 많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구허기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아래의 요리는 재료부터 복잡해 보이지만, 만들어 보면 그 맛이 괜찮을 것 같아 올려 본다. 이번이 아니라도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만들어 맛볼 기회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쩝... Ingredients (재료: 8인분) 하루 ..

피노키오(finocchio), 커먼 펜넬(common fennel), 스위트 펜넬(sweet fennel), 와일드 펜넬(wild fennel), 그리고 스위트 커민(sweet cumin)등으로 알려져 있다. 열과 빛, 습기가 없는 시원하고 건조하며 어두운 장소에 보관한다. 씨는 2년간 그 신선도를 유지한다. 곱게 갈은 펜넬은 잘 보관하면 6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펜넬에서 허브와 향신료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펜넬의 줄기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다. 말린 씨앗에서 향신료를, 잎에서 허브를, 잎자루와 뿌리에서는 야채를 얻는다. 펜넬은 지중해 지역의 토착식물로 가장 오래 경작해온 식물 중 하나이다. 로마 군인의 부인들이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펜넬을 먹은 반면, 그들은 건강을 위해 가지고 다녔다...

어제 반가운 지인과 함께 집근처의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평판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편이어서 망설임없이 들어 가서, 나는 화이트 와인과 가리비로 맛을 낸 스파게티를 시켰다. 잔뜩 기대하고 마주한 접시에는 약간 통통한 면에 가리비 살이 많이 들어가 있고 신선한 파슬리 가지로 장식도 되어 있어 기대가 더 커 졌다. 그런데 막상 맛을 보니, 가리비 살이 그렇게 많이 들어 갔는데도 불구하고 조개살 특유의 은근한 고소함과 감칠 맛이 실종되어 았었고 혹시 싶어 나중에 한 잎 뜻어 잎에 넣어 본 파슬리도 그 순하고 신선한 풍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가격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교해 볼 때, 참으로 실망스런 일이었다. 그러나 오랜 자인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저녁이었다. 그래..

그동안 식용 허브와 요리법에 대한 진도를 빼려고 열심이었는데, 오늘은 care2로 부터 날아온 아주 유용한 정보가 있어 장문이지만 옮겨 볼까 한다. 어렸을 땐 이리저리 허약한 몸에 체하기는 어찌 선수인지, 소화제를 비롯하여 바늘로 손따기 등 다양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잇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내 소화불량은 점점 덜한데, 팔순이 넘은 엄마는 그 왕성한 식욕에 반비례하여 소화력이 떨어지고 있다. 문제는 당신의 연세는 생각지 않으시고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잇으면, 당신의 가장 건강한 시절과 비교하신다는 것이다. 하물며 주기적으로 위 내시경을 하고 내과 선생님이 '연세에 비해 위가 건강하니 꼭꼭 씹어 드시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염려 마시라'는 증언(?)에도 가끔 당신의 위에 큰 문제거 있는 건 아닌가 걱정하..

곱슬거리는(curled), 또는 곱슬곱슬한 파슬리(curly parsely), 납작한 잎 파슬리(flat leaf parsley)와 이태리 파슬리(Italian parsley)가 유명하다. 말린 잎과 신선한 잎 모두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말린 잎은 시원하고 건조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신선한 잎은 비닐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파슬리는 허브 중에서도 단연히 돋보인다. 어떤 요리에 넣어도 음식의 색감과 질감을 뛰어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순하고 거부감 없는 아로마와 맛때문에, 파슬리는 다른 허브들과 뚜렷이 구분된다. 신선한 잎과 말린 잎 모두, 어떤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믈렛, 스크램블드 에그, 갈은 감자 요리, 스프, 파스타와, 야채 요리, 그리고 생선, 가금류, 송아지와 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