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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Herbs & Recipes/DIY Recipes (48)
Sarah’s Daily Bliss
유난히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거의 모든 제품에 있어 보습 성분이 제일 중요한 구매 기준이다. 그런데 이미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중의 제품에는 이 습윤제가 거의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진 왁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혹 천연 제품이라는 수입 제품을 볼라 치면 그 가격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그런데 이들 제품 조차도 유통기간과 기타 환경적 요인을 고려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때론 보존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포도씨같은 천연 보존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애매한 라벨의 표기 내용을 볼 때마다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작은 용량에 비싸기까지 한 이런 제품을 사용한다면, 나는 한국의 바디 로션 이멜다가 될 지도 모른다(??). 우연히 시작한 블로그 덕에 친환경적 제품을 스스로 만들어 쓸 수 있는 기..
혹 좋지 않은 피부로 고생하고 있거나, 고생해 본 적이 있는가? 이 간단한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피부를 갖고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을 포함하여 그 대상이 누구든 감사해야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뉴트로지나 수분 크림 큰 통을 수시로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아침에 샤워 후 오일을 듬뿍 바르는 것도 모자라, 틈만 나면 수분 크림을 발라 주어야 되며, 이 고생(?)은 잠자리에 들기전 한번 더 온 몹에 덕지덕지 크림을 바르고서야 끝난다. 이런 모자란 사람과는 달리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맨들맨들한 피부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나의 질투를 받아 마땅하다, ㅋ ㅋ. 뉴트로지나를 사용하기 전에는 pure petroleum jelly (Petrolatum) 제품..
일주일마다 짐으로 느껴졌다가 기쁨으로 결론이 나는 꼭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우리 집의 애물 단지이자 성별이 불분명한 복돼지(?)를 목욕시키는 일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하시던 일을 내가 맡아 하면서, 그야말로 일주일에 두시간은 어르고 달래며 생 난리를 피운다. 어릴 때부터 데리고 나가면 열에 열명은 "아이고, 그 놈 참 잘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유일하게 목욕하고 꽃 단장만 시켜 놓으면 그래도 여자 아이 같아 보인다. 나만의 착각인가? 암튼 그놈 일이라면 물불을 안가리시는 팔순 노모때문에 이 딸은 상전을 모시고 산다. 먹이는 물론이고 샴푸만 바꾸어도 어찌 아시고, 딸을 심문하신다. 주로 그 심문 내용은 "이게 더 좋은 거냐?", "이게 더 비싼 거냐?" 등등이다. 대충 대답하는 것처럼..
약 2주 전부터 눈이 뻑뻑하더니, 급기야 지난 주에는 왼쪽 눈꼬리 부분이 심하게 충혈되어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눈병 증상은 도무지 없는데, 글을 쓰거나 책을 읽기가 힘들 정도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궁여지책으로 약국에서 안약을 하나 사서 넣었더니 조금 가라앉는 것 같았다. 문제는 그 후로도 눈이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면 습관적으로 점안액을 넣는 것이다. 어디 나뿐이겠는가? 주중에 정신없이 일하고 움직이다, 주말에 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눈이 얼마나 혹사당하고 있는지 말 그대로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 눈에게도 조금의 휴식과 더불어 평안한 처방을 해 주자. 카모마일의 그 광범위한 치료 효과가 눈에도 있다니 얼마나 고마운가? 각 약국마다 좋다는 눈약은 가지각색이지만 가격은 어찌 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즐겨 써 온 치약은 주 성분이 베이킹 소다이고, 그 제조 회사는 외국에서 대표적인 베이킹 소다 공급업체로 유명하다. 사실상 미백 치약이라는 말은 베이킹 소다라는 용어와 일맥상통한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 치약 이름 앞에 붙은 '민트'라는 용어는 구취 제거와 더불어 입안의 신선함을 보증하는 페퍼민트나 스피어민트 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의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비단 치약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상품의 무슨무슨 향이나 맛은 거의가 화학적 식품 첨가물을 통하여 내는 것이다.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기존의 바나나 우유나 딸기 우유들은 이와 관련한 맛과 향을 내는 화학적 식품 첨가물을 넣은 우유들이다. 그러다가 근래들어 건강과 관련한 논의가 불거지자 바나나 ..
약 이주 전부터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과 이상하게 큰 인형들이 곳곳에 선보이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게 바로 발렌타인 데이를 목표로 했던 것 같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난주말 Truffles를 두통 껴 안고, 참 착한 가격인데 맛은 어떨까를 궁금해 하며 집에 온 적도 있다. 참 우스꽝스런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발렌타인 데이란 것이 물 건너 와서 유독 한국과 일본에서만 난리를 치고 있다. 발렌타이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한가지 차이점은 서구에서는 굳이 여성이 맘에 드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되는 날이 아니라는 점과 선물에 대한 가치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구에서는 이날 땡잡는 쪽은 오히려 여성쪽이 아닌가 싶다. ..
새해들어 유난히 머리가 버석거리고 두피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 물론 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중의 샴푸와 린스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 성분이 차츰 눈에 들어 온다. 참 서서히 변할 것 같던 나도 이제는 Green & Healthy Living에 점점 눈을 떠 가고 있나 보다. 예전부터 식초 린스는 꼭 만들어 사용해 보고 싶었던 아이템중 하나이다. 헤어 린스를 쓰는 이유는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샴푸후 약 알칼리성이 된 모발을 가장 자연스러운 산도로 되돌리는 데 있다. 오렌지 사과 식초는 모발과 두피에 아주 좋은 린스이다: 적당한 산도를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알파 하이드록실산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에 남아 있는 물질이나 두피의 죽은 세포를 말끔..
한 꽃대에 피기 시작한 라벤더가 또 다른 꽃대에서도 망울을 터트렸다. 사진으로 몇컷 찍어 보지만 그 예쁜 색과 모양을 담아 내기란 역부족이다. 어찌 기특하고 예쁜지 틈만 나면 들여다 보는 내가 신기할 정도다. 엄마 방의 빨갛고 화려한 꽃들보다 이렇게 작고 순수한 색의 꽃들이 좋다.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을 들을 때 마다, 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국화, 그것도 소국이라고 밝혔다. 나는 그 연하디 연한 색깔과 담백하고 소박한 그 향이 아주 좋다. 가끔 장난기로 '나도 소국을 닮았다'고 주장해 보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100퍼센트 부정적이다. 닮지 않아서일까, 아님 닮고 싶어서일까 모르지만 그 꽃이 나는 좋다. 그런데 이 라벤더도 좋다. 특히 꽃피기 전에도 향이 그윽히 나는데, ..
그냥 방치해 둔 머리는 어느새 꽤나 길었고, 그냥 있어도 염색했냐는 말을 정도로 색이 옅은 모발은 온갖 환경적 요인을 핑계로 손상도 빠르다. 좀더 기르면 머리를 잘라 소아 병동에 기부해도 좋을 듯 한데, 끝이 갈라지고 상한 머리를 보면 속이 상한다. 그렇다고 비싼 모발 제품과 클리닉에 다닌다는 생각은 더더욱 생각밖이다. 그런데 우리의 박학다식한 Annie B. Bond 여사의 추천으로 올리브 오일 트리트먼트를 해 보려 한다. 요리용으로 사놓은 올리브 오일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다니, 때를 잘 선택해서 저렴하게 사놓은 나의 센스에 스스로 박수를 보낸다, 짝짝! 명절 휴일동안 모든 공식일정을 끝내고 가족과만 오붓이 있을 수 있는 시간에, 모두 이 트리트먼트를 하고 샤워캡을 쓴 모습으로 오손도손 모여 앉아 맛..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운 피부를 갖고 싶어 한다. 특히 겨울철 피부관리하면 각질 제거가 맨 먼저 나오는 얘기다. 좋은 피부가 아니면서, 그렇다고 그리 튼튼하지도 못해 각질 제거제를 잘못쓰면 못 볼 얼굴이 되어 버리는지라 매우 조심스러운 사람중 하나다. 그렇다고 피부 미용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니, 피부 얘기만 나오면 한걸음 뒤로 물러서게 된다. 그런데 한번씩 우연히 손에 들어 온 좋은 각질제를 써 보면, 참 산뜻하고 수분 흡수가 오래 간다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만들어 사용해 봐도 좋을 듯한 스크럽을 발견했다. 늘 그렇듯 만들기 간단하고 효과는 뛰어난, 그런 홈메이드의 달인 Annie B. Bond에게서 또 한가지 얻어 올린다. 집에 식물성 글리세린이나 아보카도 오일은 없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