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태양열
- 시골길#공사판#감사#내구역
- 탄소발자국
- 롲
- 주인님들
- windowfarms
- Joie_de_Vivre
- 아기 고양이
- 윈도우팜
- 로즈마리
- 삶의_기쁨
- 마음의_여유
- 2004년#어느 날#마당#상전#이사#이별
- 큰_상전
- 상전
- 햇볕
- 군이
- 텃밭
- 사회적 기업
- 무공해 살충제
- 수소동력
- 가정용 순환식 수경재배
- 동반자
- 자유로운_아이들
- 작은_상전
- 사모예드
- 어느_날
- Herbs
- 목욕소금
- 뒷마당
- Today
- Total
목록Herbs & Recipes/DIY Recipes (42)
Sarah’s Daily Bliss
새해들어 유난히 머리가 버석거리고 두피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다. 물론 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중의 샴푸와 린스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 성분이 차츰 눈에 들어 온다. 참 서서히 변할 것 같던 나도 이제는 Green & Healthy Living에 점점 눈을 떠 가고 있나 보다. 예전부터 식초 린스는 꼭 만들어 사용해 보고 싶었던 아이템중 하나이다. 헤어 린스를 쓰는 이유는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샴푸후 약 알칼리성이 된 모발을 가장 자연스러운 산도로 되돌리는 데 있다. 오렌지 사과 식초는 모발과 두피에 아주 좋은 린스이다: 적당한 산도를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알파 하이드록실산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에 남아 있는 물질이나 두피의 죽은 세포를 말끔..
한 꽃대에 피기 시작한 라벤더가 또 다른 꽃대에서도 망울을 터트렸다. 사진으로 몇컷 찍어 보지만 그 예쁜 색과 모양을 담아 내기란 역부족이다. 어찌 기특하고 예쁜지 틈만 나면 들여다 보는 내가 신기할 정도다. 엄마 방의 빨갛고 화려한 꽃들보다 이렇게 작고 순수한 색의 꽃들이 좋다.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을 들을 때 마다, 나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국화, 그것도 소국이라고 밝혔다. 나는 그 연하디 연한 색깔과 담백하고 소박한 그 향이 아주 좋다. 가끔 장난기로 '나도 소국을 닮았다'고 주장해 보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100퍼센트 부정적이다. 닮지 않아서일까, 아님 닮고 싶어서일까 모르지만 그 꽃이 나는 좋다. 그런데 이 라벤더도 좋다. 특히 꽃피기 전에도 향이 그윽히 나는데, ..
그냥 방치해 둔 머리는 어느새 꽤나 길었고, 그냥 있어도 염색했냐는 말을 정도로 색이 옅은 모발은 온갖 환경적 요인을 핑계로 손상도 빠르다. 좀더 기르면 머리를 잘라 소아 병동에 기부해도 좋을 듯 한데, 끝이 갈라지고 상한 머리를 보면 속이 상한다. 그렇다고 비싼 모발 제품과 클리닉에 다닌다는 생각은 더더욱 생각밖이다. 그런데 우리의 박학다식한 Annie B. Bond 여사의 추천으로 올리브 오일 트리트먼트를 해 보려 한다. 요리용으로 사놓은 올리브 오일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다니, 때를 잘 선택해서 저렴하게 사놓은 나의 센스에 스스로 박수를 보낸다, 짝짝! 명절 휴일동안 모든 공식일정을 끝내고 가족과만 오붓이 있을 수 있는 시간에, 모두 이 트리트먼트를 하고 샤워캡을 쓴 모습으로 오손도손 모여 앉아 맛..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운 피부를 갖고 싶어 한다. 특히 겨울철 피부관리하면 각질 제거가 맨 먼저 나오는 얘기다. 좋은 피부가 아니면서, 그렇다고 그리 튼튼하지도 못해 각질 제거제를 잘못쓰면 못 볼 얼굴이 되어 버리는지라 매우 조심스러운 사람중 하나다. 그렇다고 피부 미용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니, 피부 얘기만 나오면 한걸음 뒤로 물러서게 된다. 그런데 한번씩 우연히 손에 들어 온 좋은 각질제를 써 보면, 참 산뜻하고 수분 흡수가 오래 간다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만들어 사용해 봐도 좋을 듯한 스크럽을 발견했다. 늘 그렇듯 만들기 간단하고 효과는 뛰어난, 그런 홈메이드의 달인 Annie B. Bond에게서 또 한가지 얻어 올린다. 집에 식물성 글리세린이나 아보카도 오일은 없고, 대..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 손님을 맞는 집들은 할일이 산더미다. 아마 이번 주말은 집안 대청소를 하느라 몹시들 바쁠 것 같다. 이런때일수록 각종 세정제를 한곳에 모아 두고 용도에 따라 골라잡은 후, 아낌없이 뿌려댄다. 그런데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해도 시중의 브랜드 상품들은 각종 화학 성분이 빈틈없이 들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들을 아낌없이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과 가족들에게 아주 미안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다. 우리의 Annie B. Bond 여사가 아래 글을 올린 후 수천명의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우리라고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요즘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합성 세정제는 수 세대에 걸쳐 내려온, 천연 성분을 사용하는 오래된 방식을 가본으로 하고 있다.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돌아 간다는 것..
이른 아침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진한 향수나 화장품 냄새가 나면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옷과 마찬가지로 향도 TPO가 제대로 맞아야 좋은 것 같다. 향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건조할 때는 스프레이에 넣고 미스트로 사용해도 정말 좋은 것이 로즈나 라벤더 워터일 것이다. 외국에서 부터 시작한 이런 천연 워터가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제품에 따라 그 성분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우연히 본 시크릿 가든에서 본 한 장면이 그 인기를 가늠케 해 준다. 상류층 여성 둘이 서로 적대시하다가 건조한 얼굴을 핑계로 미스트를 뿌리는데, 아마도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였는가 보다.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들은 동질감을 느끼고 하하 호호하는 장면이다. 그런 사람들 부러워할 ..
어제 수면과 관련한 글을 옮긴 김에, Annie B. Bond 여사가 포스팅한 간단하고 유용한 글을 옮겨 본다. 윈도우팜에서 허브를 열심히 키우고 있으니 얼마 후에는 나눠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님 부지런을 떨어 수면 베개를 만들어 드릴지도... 허브를 조금 채워 넣어 만든 수면 베개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어, 고질적인 불면증과 두통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베게들은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헤 보인다. 허브 수면 베개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치료적 효과중 한 부분은 베개를 만드는 일로 부터 시작된다: 허브 베개 만드는 일이 아주 재미있다! 수면 베개 만들기: 천을 15cm x 20cm 크기로 자른다. (천연 섬유 조각을 사용하면 된다.) 천의 안쪽이 밖으로 나오도..
흔히들 말하듯이 우리 몸 중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부위가 바로 발일 것이다. 하루 종일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느라 바쁘고, 신발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꼼지락 거려도 어디 그리 편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얼굴만큼 소중하게 다뤄주는 것도 아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귀가 후, 얼굴 세안에는 한 없이 공을 들이지만 발은 어떨까 궁금하다. 카페같은 곳에서 보면 화장과 옷에는 공을 들였는데, 구두 뒷굽도 안갈아줘서 걸을때 마다 나는 소음으로 그 사람을 다시 쳐다보게 만든다. 그때 눈이라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왜 쳐다 보는지 알까? 아님 스스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쳐다 본다 착각하는 건 아닐까?' 라는 소심한 걱정도 든다, 하하... 반면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발을 아주 소중히 여긴다. 저녁마다 얼굴만큼 정..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위생관련하여 소금을 많이 사용해 왔다. 목이 부었을 때 소금물로 입을 헹구라는 얘기는 많이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 아주 유용한 소금 활용법이 있어 부지런히 반역하여 올리니, 주말에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특히 욱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한 분들은 전신욕이나 반신욕만으로도 피로 회복이 될 수 있으니 꼭 권하고 싶은 내용이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우리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 같은 엠솜염이 일상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엠솜염이 우리 몸에 끼치는 혜택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욕조에서 휴식을 취할 때, 얼굴의 각질을 제거할 때와 볼륨있는 머리 스타일을 원할 때 등과 같이, 엡솜염의 놀라운..
윈도우팜에서 상당히 많은 허브를 키우고 있는데 이들로 인해 내 삶이 많이 달라 졌다. 아침 저녁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들여다 보고 그들의 상태를 살핀다. 물은 잘 순환되고 있는지, 잎이 건강한지, 식물 잎으로 물이 떨어셔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등 아직도 부족하지만 농부의 생명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생명을 다룬다는 것은 조금의 게으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그런데 어제 보니, 그 자그마하고 여린 타임의 잎과 줄기에 눈에 보일랑 말랑한 크기의 흰 벌레알 같은게 무수히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계셨을 수도 있다. 처음으로 윈도우팜을 만들어 재배한 허브중 하나가 레몬밤이다. 이전에 올린 글 줄 중에 본인의 무식함으로 레몬밤을 비롯한 허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