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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s Daily Bliss

지난 주말에 미리 뱅쇼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온 집안에 시너몬을 비롯한 각종 향이 진동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두 아이와 함께 보내던 트리스마스가 떠올랐습니다. 뱅쇼나 다른 음식을 할 땐 주방 근처에도 오지 않는 놈들이 오븐에 스테이크를 구울 때는 잠시도 주방을 떠나지 않습니다. 두 아이가 모두 쉼을 얻은 지금은 고기를 살 일이 전혀 없어 돈이 굳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에센셜_오일_블렌딩 시 참고하면 좋은 세가지 중, 마지막으로 #에센셜_오일_노트에_의한_블렌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해당 노트에 기반하여 블렌딩하는 것으로 조금 더 과학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모든 에센셜 오일은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의 세 가지 범주 중 하나에 속합니다. 이 범주들은 특정 오일이 얼마나..

아이들마다 쫓아다니기 바쁜 대상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물론 한 놈이 난리치면 덩달아 더 크게 난동을 부리지만요, ㅎㅎㅎ. 우리 첫째 '복돼지'는 까치를 쫓는데 바빴습니다. 종종 거리며 쫓기다던 까치가 휙 날아가 버리면 멍하게 하늘늘 쳐다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우리 둘째 '군'이는 덩치값을 하는지 왠만하면 덩실덩실 다가가다가 이내 포기하고 마는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덩치의 다른 집 아이가 대문을 기웃거리면 말릴 틈도 없이 달려가서 맞짱을 뜹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대문을 아무 꼼꼼히 닫아두고 밑으로도 철통방어를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셋째 '돌'이는요... 글쎄요, 모든 움직이는 대상을 응징해야 합니다. 날쌔고 점프력도 좋아 조경석 위로 날아다닐 때는 치타같은 고양이들도 방심..

체구는 작지만 제일 즐겁게 잘 달리고 점프력이 높은 아이는 우리 첫째 '복돼지'였습니다. 우리 막둥이 '돌'이도 감당불가였지만, 진심 즐길 줄 아는 러너는 첫째였습니다. 좋아하는 장소에 데려가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력 질주하는 아이였습니다. 가끔은 어이없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저녀석의 DNA에 치타의 것이 섞였나? 저러다가 하늘로 붕 뜨겠네, ㅎㅎㅎ' #에센셜_오일의 특정 성분들은 정신과 신체에 특정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오일은 감각을 일깨우고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공급하는 반면, 다른 오일은 부드럽고 차분한 에너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에센셜 오일의 프로필을 고려하여 오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오일의 프로필은 서로 겹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도 동시에 이..

세 아이들의 자는 모습도 각기 달랐습니다. 우리 첫째 '복돼지'는 기분이 내키면 네 발을 하늘을 향해 들고 웅장한 배를 맘껏 드러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우리 둘째 '군'이는 덩치가 커서 그런지 주로 엎드려서 단잠을 자다가 더 깊은 잠에 빠져들면 옆으로 쭉 뻗어 자는 아이였습니다. 셋째는요... 글쎄요... 그 호기심과 발랄함으로 무장한 우리 '돌'이는 두 아이의 스타일을 마구 섞어서 뭐라 딱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ㅎㅎㅎ. 전문가들에 따른 #에센셜_오일_블렌딩_팁이 여럿 존재하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래의 세가지를 기본으로 한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 #원하는_효과별_블렌딩(Blending_by_Desired_Effect): · 활력(Energizing)을 주는 효과· 진정(Calming)을 주..

아이들의 후각을 우리 인간의 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지만, 함께 살면서 이로 인한 고통(?)도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식자재를 단순화하였지만, 우리 '복돼지'와 함께 하던 오래 전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탐닉하던 때였습니다. 특히나 오징어 구이 등도 즐기던 때였는데, 도저히 집에서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당시는 좁은 집도 아닌데 오징어만 구우면 아무리 조심해도 이 아이의 코를 피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채식 위주로 돌아서고 있었습니다. 그 질긴 오징어 구이같은 것을 멀리해서 인지 아직 이빨은 튼튼한 편입니다, ㅎㅎㅎ. 효녀여! 모든 #아로마_오일은 #탑_노트(Top_Note), #미들_노트(Middle_Note) 또는 #베이스_노트(Base_Note)로 분류할 수..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나 간절한 때는 물론 아이들이 아플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물었던 말은 따로 있었습니다: "맛있어? 오늘은 뭐가 먹고 싶어? 행복해? 아구 좋아? 이제 그만 놀고 들어 갈까?' 아, 한두가지가 아니었네요...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말은 거짓인 듯 보입니다, ㅎㅎㅎ.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어두운 시간을 지났습니다. 이제는 이 시간들을 뒤로 하고 또 다른 #희망, #행복, 그리고 모두의 #치유를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에센셜_오일_블렌드는 이 시기에 사용하면 지금까지 달려온 우리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블렌딩하는 방법은 지정된..

우리 첫째 '복돼지'는 할머니의 '귀'였습니다. 보청기를 하셔도 집안 멀리 계시면 전화소리를 못듣곤 하셨습니다. 그럼 우리 복돼지가 할머니와 전화기 있는 곳을 왕복하며 열심히 알려 드립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효녀였습니다. 다른 두 녀석은요? 그런 할머니가 안계실 뿐만 아니라, 효자의 특성은 가지고 있지 않으니 뭐 그닥 전화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 자기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려는 데 스마트 폰을 보고 있으면 껑충껑충 뛰어 오르거나 맹렬히 짖습니다: '뭐여? 뭣이 중한겨!)기존의 연말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11월 말이면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올 해는 아직도 단장중인 곳이 많습니다. 사람들로 분비던 유명 산책로가 너무나도 휑해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의 감정은 높고 ..

별 마음 고생없이 즐겁게 18년을 살은 우리 '복돼지'는 세상에 거리낄 것 없이 자신만만한 아이였습니다. 특히 집안의 군주인 할머니가 뒤에 버티고 계시면 그 무서운 엄마도 어느 정도는 눈을 위로 치켜 뜨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점점 드레스 룸의 어두운 구석으로 숨던 모습이 새삼 떠오릅니다. 그럴 때면 머리속은 오만가지 생각으로 복잡해지지만, 아이 앞에서는 의연한 척 합니다: '혼자 있고 싶어? 그래, 밀랍초만 켜 놓을께. 조금 쉬다가 나와야 돼...'이전 글인 "#불확실한_시기나_위기_상황에_좋은_에센셜_오일"과 연관하여 오늘은 이런 시기에 필요한 "#회복을_위한_에센셜_오일"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아래에 언급한 에센셜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여도 좋지만 서로 잘 어울어지..

어느새 12월의 중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첫 아이는 아주 오래 전에, 두 아이는 작년과 올해에 모두 놓아주고 맞는첫번째 연말입니다. 이름 붙은 날마다 장을 보던 일상도 멈추고 이래저래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옆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미소가 떠오릅니다. 때론 아이들의 흉내를 내며 박장대소하기도 합니다. 빛은 어둠을 뚫고 나올 때야 그 찬란함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연유이든간에 어둠에 속하기 보다는 기쁘고 감사한 이 시간들을 맞고 보내려 합니다. 녀석들이 없으니 고기는 생략하더라도 뱅쇼는 가득 만들어 놓고 그 향과 따뜻함에 은둔할까 생각중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둡고 힘든 위기의 시간들을..

셋 중에 가장 차를 잘 타고 여행을 많이 한 아이는 첫째 '복돼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움직임만 보고도 자신의 여행 준비도 재빠르게 마치는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차타기전에 마당에 나가서 볼일을 미리 보는 영특함도 갖추었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나머지 두 아이는 차라면 진절머리를 낼 뿐만 아니라, 태우려면 거세게 반항합니다. 우리가 추측하기로는 차를 탈 때마다 다른 곳으로 가거나 버려진다는 안좋은 기억을 떨치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너른마당과 환경을 중시하고 원하지 않는 여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시간을 많이 공유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면에서라도 아이들과 많은 여행을 꿈꾸기도 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각종 #겨울축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