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로즈마리
- 천연아로마스프레이#오레가노#타임#유칼립투스#에센셜오일#레몬#자몽#오렌지#샌덜우드#캐모마일#airfreshner#relax&revive#stressaway
- windowfarms
- 삶의_기쁨
- 시골길#공사판#감사#내구역
- 윈도우팜
- 금잔화#calendula#금잔화의효능#로또
- 가정용 순환식 수경재배
- 라벤더#소다수#탄산수#
- 천연차량용방향제#장미#로즈#로즈제라늄#라벤더#로즈마리#유칼립투스#오레가노#민트#타임#레몬#시더우드
- 동반자
- 어느_날
- 티스토리챌린지
- 주인님들
- 상전
- Joie_de_Vivre
- 뒷마당
- 탄소발자국
- 큰_상전
- 롲
- 작은_상전
- 무공해 살충제
- 목욕소금
- 2004년#어느 날#마당#상전#이사#이별
- 자유로운_아이들
- 햇볕
- 마음의_여유
- 오블완
- Herbs
- 수소동력
- Today
- Total
목록Who Cares? "We Do Care!"/Our Planet & Healthy Life (84)
Sarah’s Daily Bliss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로컬 푸드) 을 먹어야 한다는 것과 관련된 글을 여럿 올려 놓고도 여전히 시장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농부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중국에서 수입된 각종 문제성 식품이 거래가 편한 재래 시장으로 스며든다는 대대적인 방송 뉴스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중에는 대형마트로 유입되어 원산지를 속였다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대형 마트같은 경우에는 한두번 방송에서 문제 제기가 되고 나면 그래도 좀 덜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편견?) 이 있는 반면, 재래 시장은 수많은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한 개인과 나쁜 개인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생각 (또다시 편견?) 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두번째로는 대형마트 (백화점) 에 가면 식품 말고도 여러 생활용품을 한..
그전에는 그리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유기농에 대해 할말이 무척 많은 농부이다. 특히 온실 가루이라는 놈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유기농이란 것이 얼마나 고되고 위대한 것인가를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더불어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진정한 유기농이 가능하기나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농부의 말은 벌레 알이나 벌레 먹은 곳 한군데 없는 유기농산품에 대한 말이다. 농부의 집은 고층 아파트가 꽉꽉 들어차 있는 주거지로 주변에 녹지는 많은 편이지만 대체로 방역이 잘 이뤄지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7층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으로 오기까지 주로 폐쇄된 공간을 거치니 웬만한 벌레들이 침범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거기다 각 창문에는 보기에도 튼실한 자동 방충망이 달려 있으며, 그 방충망을..
약 2주 전부터 뜸을 들이며 조금씩 옮기던 글을 오늘 저녁 마침내 끝냈다. 기존의 '-- 에 유용한 -- 가지' 등의 글보다도 훨신 짧을 뿐 아니라 내용도 좋은데, 왜 그리 마음이 들쑥날쑥했는지를 모르겠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많이 다른 아프리카의 빈국에서 펼쳐진 이야기라 조금 고민이 된 것도 이유중 하나인 것 같다. 그리고 CNN 에 끊임없이 나오는 그들 나라의 전쟁과 자연재해, 그리고 굶주림 등, 너무나도 처참한 상황에 정리되지 않은 농부의 불안한 마음이 그 두번째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해외의 국제회의에서 마주친 아프리카계 여성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의상과 장식으로 치장한 모습이었는데, 그런 그들과 너무나도 대조되는 현실의 여성들은 농부를 혼란하게 만든다. 물론 그곳에서 만나..
우리나라에서도 녹색 성장, 녹색 도시 등 다양한 녹색 운동이 일어 나고 있다. 이 농부는 지금과 같은 삶을 살기 전부터도 어디를 가든 공원과 녹색 지대를 찾아서 쉬는 경향이 있었다. 프랑스의 낭뜨에서는 공항에 가기 전 반나절을, 공원에서 한 여름의 뜨거움을 피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들과 공원을 거닐며 함게 벤치에 앉을 때는, 각종 예술의 대가들이 만들어낸 그림 속에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제는 더 이상 기후가 어떻고 자연 보호가 어떻고 하는 말을 하기도 부끄럽기만 하다.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곳을 녹색 도시로 만든다면, 앞으로 우리나 우리의 아이들이 지금과 같은 큰 걱정을 하지 않으며 살아도 될 듯 싶다. 굉장한 노력과 인내로 Smantha 가 TreeHugger 에서 발췌한 글을 ..
어제부터 인터넷이 어찌 불안정한지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 오늘도 포기할까 하다가, 어르고 달래가며 간신히 글을 올릴 수 있으니 불평을 해야할 지 그나마도 감사해야할 지 모르겠다. 암튼 온 나라가 휴가에 들어간 듯한 한주가 마무리되고 있다. 아직도 적절한 휴식을 취할 기회가 없으셨던 분들에게도 이 주말이 평안하고즐거운 휴식을 가져다 주었으면 하고 소망한다. MS word 를 열어 놓고 같이 작업하면서도, 언제 인터넷이 끊길지 몰라 쩔쩔매는 농부의 주말 저녁이다. 할일은 많은데, 농부에게도 주말동안 맘 놓고 쉬라는 하늘의 큰 뜻인가 오해도 해 본다. 노트북과 인터넷이 이렇게 사람의 일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농부다. 그래도 주말에 짜증내지 말고 wi-fi 를 살살 달래가며 할..
요즘 30 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윈도우팜에서도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3-5일 정도 간격으로 물을 보충해 주면 되었는데 요즘은 하루 건너 물의 양을 점검해 주어야 할 정도로 물 흡수가 빠르다. 물론 엄청나게 번식한 놈과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특히 1.5 리터 용령의 PET 병을 사용한 거실에는 잠시 게으름을 피우면 저수조 바닥에 물이 겨우 남아 있는 정도라 놀란 적도 여러 번이다. 반면, 2 리터 용량으로 설치한 침실의 윈도우팜들은 그나마 농부에게 여유를 주는 편이다. 여러 아이들중 특히 민트는 물도둑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고 싶은 심정이다. 어디 윈도우팜 아이들뿐이겠는가? 우리 복돼지부터 농부까지 집안 식구 모두..
우리 모두는 삶의 어떤 중요한 순간에, 또는 아주 간절한 순간에 그 무엇인가를 그 어떤 전지전능한 신께 목숨 걸고 구한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때론 사람의 목숨과 관련한 것일 수도 있고, 때론 의식주, 그리고 때론 사랑에 관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천사와 관련한 이야기는 그런 상황에서 시작된다. 오늘 옮기는 이야기는 Anne Anderson 이 Erica Sofrina 에게 보낸 행복한 글이다. 이런 천사들이 주변에 많아지면, 세상의 고통과 아픔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 글은 조금 익살맞은 부분이 있어 옮기면서 피식피식 웃고 싶어 질때가 많았는데, 특히 "예수님, 고맙습니다. 저는 천사를 부탁했는데 제 친구인 Anne 을 보내셨네요. 뭐 그런대로, 그녀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는..
어릴적부터 멋모르고 줄기차게 읽어 댔던 그 많은 톨스톨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글들을 읽은 사람치고는 너무나도 폐쇄적이고 좁은 사고를 하고 있는 농부이다. 그 많은 훌륭한 장편들 속에서, 언제나 내 입과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그 의미를 경험으로 알아가게 되는 아주 짧은 글이 있는데 바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 해피엔딩 (?) 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의 눈에 비친 신은 참 야박하고 냉정한 분이었다. 말그대로 천사의 마음을 가진 미하일 천사가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그런데 점차 성장해 가면서, 남들에 비하면 그리 큰 고난도 아닌 고난을 겪으면서 그 글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너무 마음 아픈 상황이나 슬픈 사연을 접할때마다, 나는 그 추운 러시아의 농촌 들판으로 쫓겨나기 전의 미하일이 ..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어찌들 식성이 좋은지 매끼니를 진수성찬 대하듯 했다. 그런데 장마와 더불어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자 아침 식탁부터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특히 입이 까다로운 이 농부를 키우실때 힘들었던 점을 낱낱이 기억하고 보복(?) 이라도 하시는 듯한 울 엄마의 입맛은 시시각각 변한다고 말할 수 있다. 입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었느냐' 식 칭찬이 이어 지다가, 어느 순간 '나 그거 싫다'로 물리치실때면 매 순간을 비디오로 찍어 놓았다가 보여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배부르다고 하시다가도 식탁을 한번 훑어 보시고 입맛을 돋구는 뭔가가 있으면 '그게 뭔데? 맛있나?' 라며 신호를 보내신다. 그럴때 준비해 드리면 대식가도 그런 대식가가 없다. 그런 울 엄마가 오늘은 ..
자신의 안락함을 우선 순위에 두고 살아 왔으며, 모든 이들에게 믿음을 가져야 된다고 소리쳐 외칠 수 있는 사람도 못되는 농부에게 요즘 눈에 확 들어 오는 메시지가 있었다. 그 첫번째는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라는 문구이다. 영어본을 들여다 보면 'Do not neglect to show hospitality to strangers, for thereby some have entertained angels unawares.' 로 되어 있다. 굳이 영어본을 들썩이는 이유는 '손님' 이라는 말이 원래는 낯선 사람을 의미하는 'strangers' 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중에 누구든지 그에..